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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 찍기 놀이

2021 이찬승 프로젝트의 작업치료팀 제작 자료입니다.
일상에서의 식재료를 활용한 작업놀이 중 첫 번째 <도장 찍기 놀이>를 소개합니다. 가정 안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야채, 과일과 물감을 가지고 다양한 모양과 색감을 표현해봅니다. 다양한 부엌 도구를 사용하여 놀이를 합니다.

준비물

여러 종류의 채소(또는 과일), 칼, 종이, 납작한 접시, 물감 등

사전 준비

칼로 채소 혹은 과일을 자르는 경우 다칠 수 있으므로 조심히 진행합니다.(아동의 경우 플라스틱 칼을 통해 놀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채소가 자르기 어렵다면 미리 3/2정도 잘라준 상태에서 준비해주세요). 이때 물감이 입으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식용색소를 사용하여 놀이를 하셔도 좋습니다.

감각통합과 조작에 도움이 됩니다.

과일과 채소를 자유롭게 썰고 모양을 내면서 냄새를 맡고 느껴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잡고 물감을 묻혀 종이에 찍는 경우 한 손으로 종이를 고정하고, 다른 손으로 도장을 찍으면서 양손 사용과 눈 손 협응 협응 :근육, 신경기관, 운동기관 등의 움직임이 상호조정 눈과 손의 움직임 동시에 상호조정 능력을 뜻함. 즉, 머리, 어깨, 입, 팔, 손가락 등을 시각적인 탐색과 연결하여 움직이는 신체적 조절 능력을 말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교육심리학 용어사전) 이 증진될 수 있습니다. 또한 놀이 중에 채소와 과일에 대한 모양과 색, 종류에 대해서도 분류해 보기도 합니다. 같은 모양과 색을 찾아보면서 인지 개념을 습득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활동 순서

1. 채소 혹은 과일을 칼을 잘라 다양한 모양으로 자른다. 2. 납작한 접시에 여러 색의 물감을 짠다. 3. 자른 채소와 과일의 단면에 물감을 묻혀 종이 위에 찍는다. 4. 다양한 선과 그림을 그려 완성한다.

놀이 팁

■ 여러 가지 모양 중 하나를 선택하여 아동이 똑같은 모양을 찾게 합니다. 같은 모양 혹은 색깔별로 분류하기를 하면서 놀이를 해도 좋습니다. 손에 물감이 묻는 것을 어려워하거나 조각이 작아 잡기가 어려운 경우 포크 등의 도구를 사용하여 직접 물감이 묻지 않도록 하거나 묻었을 때 바로 닦아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편식이 심하거나 만지는 것에 대한 거부가 심한 아동은 라텍스 장갑을 끼고 활동을 진행합니다. 맛을 보는 것을 어려워하는 아동에게는 억지로 먹이려고 하기보다는 찍는 활동이나 재료를 손이나 피부로 탐색하는 것을 충분히 하는 것에 중점을 주세요. 다양한 형태의 과일, 야채 도장을 종이 말고도 신체(손, 발)에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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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아 분유

김희섭 (동국대병원 소아과)

미숙아 분유 어떻게 먹여야 할까

미숙아 분유는 소화기능이 성장이 아직 성숙하지 않은 미숙아가 섭취하고 소화시키기 좋게 당과 지질 등의 성분을 조절하고 유기질, 비타민, 단백의 함유량이 일반 분유보다 많이 있습니다. 칼로리도 일반 분유가 66이라면 70 정도로 더 높습니다. 언제까지 미숙아 분유를 먹이는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먹는 양이 상대적으로 적고 몸무게가 하루에 20그램 미만으로 증가하면 미숙아 분유를 먹입니다. 아기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제가 오랜 기간 소아과 의사를 하면서 많은 미숙아들을 보아 왔는데, 이때 미숙아 분유에서 일반 분유로 바꾸는 기준은 몸무게가 2키로그램이 넘는 것입니다. 즉, 몸무게가 2키로그램이 넘으면 일반분유로 바꾸고 있습니다. 미숙아인 아기도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면 영양적인 면에서 문제가 된 경우는 지금까지 거의 없었습니다. 따라서 기준이 되는 정확한 시기를 지키지 않는다 해도 대부분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영양적인 측면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미숙아들은 임신기간이 28주 미만에 태어난 아기들입니다. 이 아기들의 경우에는 아직 소화기관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소화기능에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대부분 출생 후 몇 주간 거의 모든 미숙아에서 나타나는데 퇴원 전에 해결이 대부분 되기 때문에, 퇴원한 후 가정에서 소화기능의 문제를 계속 가지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단 호흡기(기관지 이형성증 등), 심장 등에 문제가 있으면 소화기능에도 영향을 주는데 병원에서 관리에 대한 내용을 알려 드립니다. 그리고 아기들은 자기가 먹어야 할 양을 자기가 결정한다는 점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아기가 먹지 못하는데, 너무 무리해서 많은 양을 먹일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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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김희섭 (동국대병원 소아과)

이른둥이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

이른둥이 치료와 관리 중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RDS)에 대해 설명하고, 이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치료과정의 문제점을 알아봅니다.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RDS)이란?

신생아에서 오는 호흡 곤란 증후군(RDS)는 폐를 지속적으로 확장 시켜주는 물질인 폐 표면 활성제(surfactant)가 부족하여 폐에 공기가 차지 못하고 환기가 되지 못해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미숙아에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과거에는 가장 흔한 미숙아의 사망원인이었으나 표면활성제(surfactant)가 생산 가능하게 되어 치료에 사용함으로써 이로 인한 사망률은 줄어드는 반면 미숙아 생존율이 호전되면서 신생아 치료와 관리에 다양한 문제가 새로 발생하게 되었다. 이 글에서는 RDS에 대한 설명과 이로 인해 다양한 치료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간략하게 적어보기로 한다.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발생

RDS는 임신 나이가 적을수록 발생빈도가 높아지는데 28주 미만에서 60-80%, 32-36주에서 15-30%, 37주 이후에서는 드물게 발생하는데 1% 정도에서 온다. 미숙아 외에도 당뇨 임신부, 다태아, 신생아 가사, 과거 RDS 출산력, 분만 진행 전의 제왕절개술에서 위험성이 높아진다. 반대로 산전에 스테로이드를 투여한 임신부, 조기 양막 파수, 임신부의 고혈압, 부당 경량아(매우 작게 태어난 신생아) 등에서는 발생빈도가 줄어든다. RDS에서 호흡곤란이 오는 원인은 표면활성제 부족으로 무기폐(공기가 폐에 차지 못하는 상황)가 되어 폐포에서 공기 교환 부족으로 저산소증, 고탄산혈증 등이 발생하고 장기에 적절한 양의 산소가 공급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여러 장기에 이상과 손상이 올 수 있다.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의 영향

RDS 환자의 증상은 출생 즉시 또는 수분 이내부터 나타나는데 조산아일수록 더 일찍 심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미숙아의 분만은 출생 시부터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한 종합병원에서 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이는 심폐소생술 팀이 있는 병원에서 분만을 하여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으면 저산소증으로 인한 위험 가능성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상이 하루 이상 지나서 서서히 심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만삭아에 가까울수록 이러한 경우가 많아진다. 진단은 임상적 호흡 증상과 X-ray 사진 등으로 할 수 있다. 치료는 폐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이 적절히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다. 우선 환자의 전반적인 치료로 체온 유지. 혈압 유지, 수액 치료, 호흡 보조 등이 있다. 폐가 펴져 있지 않아 산소 공급으로 호전이 되지 않으면 인공호흡기를 통해 적절한 압력으로 폐포를 펴주는 치료를 하게 된다. 인공호흡기는 압력을 통해 폐를 펴는 것으로 물리적인 힘이 기관지에 가해져서 기관지 손상을 초래한다.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치료

호흡기 제작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kg 미만의 초극소 미숙아의 생존율이 높아짐에 따라 장기간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져 인공호흡기로 인한 폐손상이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표면활성제가 인공적으로 제조가 되면서 표면활성제 보충 요법이 흔히 사용되고 있다. 이 치료는 표면활성제를 인공호흡기 치료를 위해 기도에 삽관된 관을 통해 폐에 직접 투입하여 허탈된 폐포를 펴지게 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작은 미숙아에서 예방적 사용에도 보험이 적용되어 현재 우리나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산전 스테로이드, 출생 후 폐 표면활성제 사용, 기계 환기 등으로 미숙아의 생존율은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합병증

1kg 이하의 초극소 미숙아의 생존율이 호전되면서 다양한 합병증과 뇌의 손상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기 위해 기관지 삽관을 하면 이로 인해 폐외 공기 누출(기흉)이 발생하는데 초극소 미숙아의 경우 생명이 위험해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그 외에 물리적인 기관지 손상에 의해 성문하 협착, 출혈, 콧구멍 손상, 관에 의한 기관지 손상 등이 올 수 있다. 폐 출혈은 주로 1.5kg 미만 극소 미숙아에서 오는데 출혈 정도에 따라 호흡곤란이 심해져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동맥관 열림증은 태아의 산소 공급은 산모로부터 받기 때문에 동맥관으로 혈류가 폐를 통과하지 않고 동맥관으로 지나가나 생후에도 지속적으로 닫히지 않고 남아 있는 경우로 미숙아에서 흔히 있다. 약물 등을 사용하나 지속시 필요에 따라 동맥관을 묶는 시술을 하기도 한다. 미숙아 망막증은 임신 나이가 적을수록 빈도가 높아지는데 심한 경우 실명을 하기도 한다. 안과에서 심한 망막증은 광응요법, 약물주입 등 치료를 한다. 최근 1kg 미만의 미숙아의 생존율이 높아져서 문제가 되는 것은 기관지 이형성증(BPD)이다. 인공호흡기 치료를 오래하면 기관지 손상이 생기면서 폐포 발달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해 생기는데 가능한 산소, 인공호흡기 치료 기간 단축 등 시도를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특별한 방법은 없다. 줄기세포 치료는 아직 연구단계에 있다.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예방

RDS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미숙아 출산을 줄여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임신 나이 34주 이전에 산전 스테로이드를 산모에 투여하여 RDS의 발생과 심한 정도를 줄이는 치료를 하고 있다. 필자의 경험에 따르면 1990년대에서는 심한 RDS가 흔히 발생하였으나, 2000년 이후로는 감소한 경향이 있다. 필자는 30년 넘게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며 많은 미숙아 치료를 하면서 한 생명이 태어나서 힘들고 험난한 치료과정을 거쳐 다시 한 생명이 태어나는 것을 경험해 오고 있다. 미숙아는 출생의 힘든 과정만이 아니라 출생 후 치료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생존하는 두 번째 출생과정이기도 하다. 그리고 세 번째 과정은 퇴원 후 합병증에 대한 치료와 정상 발달을 위한 의학과 가족 그리고 발달 전문가와 함께 하는 과정이다. 어떻게 보면 종합 예술이다. 이 과정을 가장 합리적으로 하는 길을 보호자와 함께 도와주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큰 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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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 소개

2022년도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은 상시적인 돌봄이 요구되는 장애아동가정의 돌봄부담을 경감하고자 일정한 자격기준을 갖춘 돌보미를 가정에 파견하는 돌봄서비스와 휴식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아가족을 지원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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