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둥이, 더 일찍 태어난 만큼 더 이른 관심이 필요합니다

글 : 최진희 (특수교육학 박사, 한국영아발달조기개입협회장) 2024년 우리나라에서 37주 미만 조산아 비중은 10.2%로, 10년 전 대비 1.5배 증가했습니 다. 2.5kg 미만 저체중아 비중은 7.8%로, 10년 전 대비 1.4배 증가했습니다. <인구동향조사(통계청, 2025). 2024년 출생 통계> 왜 “생의 초기 경험”이 중요할까요? 이른둥이에게 출생 후 첫 2~3년은 ‘발달의 방향키’가 되는 시기입니다. 그 이유는...

CVI와 병원, 진단과 평가에 대한 궁금증 4가지

글 : 김지영 “다니고 있는 병원 교수님도 잘 모르던데… CVI는 진단 코드가 없나요?”“병원에서 CVI 진단을 받으면 도움 되는 부분이 있을까요?”“진단은 발달센터에서도 받을 수 있나요?” 제하는 CVI(뇌성시각장애, 피질시각장애)입니다. 우리 부부는 제하가 먹고 자고 싸는 데 필요한 생존적 케어에 몰두하느라 시각 문제를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특수교육지원센터 영아교실에서 만난,...

영아 우발학습 연구 25년: 현재와 미래 방향

영아의 우발성 학습은 아기가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직접 경험하며 배우는 과정이다. 예를 들어 발을 차면 장난감이 움직이고, 소리를 내면 어른이 반응하는 경험이 이에 해당한다. 이런 학습은 한동안 연구에서 많이 다뤄졌지만, 최근에는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아 왔다. 그럼에도 이러한 경험은 아기가 배우고 기억하며 주의를...

눈흘김일까? 아니 사시일까? 장애 영유아를 위한 소아안과

글 : 김선희 장애 진단 이후 반복적으로 관찰된 아이의 시선 행동을 계기로 시각 검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초기 진료에서는 이상 소견이 없었으나, 추가 확인 과정에서 사시 가능성이 제기되며 대학병원 진료가 필요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장애 영유아가 전문적인 소아안과 진료에 접근하기 어려운 현실을 실감했습니다. 이 글은 특정 진단을 내리기보다, 같은...

발달이 느린 우리 아이 행동 이해하기 – 변화를 힘들어 하는 아이

글 : 이소영(특수교육학 박사, 한국영아발달조기개입협회) 아기들은 모두 어느 정도의 예측 가능성을 필요로 합니다.하지만 발달이 느린 영아는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더 느릴 수 있고,작은 변화도 불안이나 거부 행동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변화는 아기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큰 자극이 됩니다 어린이집 처음 등원하는 날,아기가 문에 매달려 울거나 집에서 가던 길과 다르게 이동하려...

발달이 느린 우리 아이 행동 이해하기 – ‘안돼’ 보다는 ‘이렇게 하자’

글 : 이소영(특수교육학 박사, 한국영아발달조기개입협회) 앞선 칼럼에서 살펴보았듯, 아기의 행동은 감정과 필요를 표현하는 하나의 신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행동을 단순히 멈추게 하는 것만으로는 아기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배우기 어렵습니다.특히 발달이 느린 영아는 “하지 마”라는 말만 듣게 되면 대신 무엇을 해야 할지 떠올리기 어렵고, 결국 같은 행동을...

CVI 아동을 위한 EDA-Play 어플 소개 강의

강의 개요 체코 EDA(early intervention organization)에서 개발한 EDA Play 앱과 인쇄자료는 전 세계 CVI(뇌성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대표적 시각 자극·학습지원 도구입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EDA Play의 개발 과정부터, CVI 아동에게 실제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가정에서 어떤 활동으로 확장할 수 있는지까지 체계적으로 소개합니다. 일시 및 방식 일시: 2025년 12월 13일(토) 오후...

발달이 느린 우리 아이 행동 이해하기 – ‘관심 끌기’ 행동의 숨은 의미

글 : 이소영(특수교육학 박사, 한국영아발달조기개입협회) 아기들은 아직 스스로 주의를 조절하거나,“이제 엄마가 나를 볼 차례야”라고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그래서 관심을 받고 싶을 때는 행동으로 신호를 보냅니다.이 신호는 “나를 좀 봐줘요.”, “같이 놀아요.”라는 메시지일 때가 많습니다. 관심이 필요한 순간의 행동 발달이 늦은 아기일수록 의사소통 신호가 모호하거나 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양육자가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