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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질시각장애

Cortical Visual Impairment

피질시각장애(CVI)는 뇌의 시각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학적 문제로 인해 시각 반응이 감소하는 것입니다. CVI를 지닌 경우 일반적인 시력검사를 하더라도 설명되지 않는 비전형적인 시각행동을 보이곤 합니다.

피질시각장애의 원인

피질시각장애는 뇌의 시각 부분을 손상시키는 모든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숙아로 출생하여 뇌손상, 혈액 공급 문제, 산소 공급 문제를 겪었거나 뇌의 기형이나 감염, 수두증, 대사질환 및 다양한 신경학적 장애 등이 있습니다.

눈은 사물의 사진을 찍고, 뇌는 이미지를 인식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피질시각장애의 눈의 구조는 일반적으로 정상적이기 때문에 눈을 통해 물체의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뇌 기능의 문제로 전달받은 이미지를 제대로 인식하고 다른 자극들과 통합하기 어렵습니다.
두뇌의 뒷쪽에서 시각적 처리를 하는데, 눈에서 후두엽까지의 시각 경로가 손상되었을 경우에도 시야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피질맹(Cortical Blindness)이라고도 하는데, CVI보다 오래된 용어로서 '맹'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CVI가 있는 영유아들은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보는 것이 개선되기 때문입니다.

피질시각장애의 특성

    • 특정 색상에 대한 뚜렷한 선호도를 보입니다. 
    • 시각적 반응을 느리게 보입니다. 
    • 익숙하지 않은 시각적 자극에 대해 반응하기 어렵습니다. 
    • 전체 시야의 시각적 자극에 반응하지 않고 특정 시야의 자극에만 반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조명을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 정지된 물체보다는 움직이는 물체를 더 잘 봅니다. 
    • 멀리 있는 물체보다 가까이 있는 물체를 더 잘 봅니다. 
    • 주변 환경이 복잡하다면 보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피질시각장애의 예후

성장하면서 뇌의 신경 연결이 발달함으로써 초기의 문제들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적으로 좋아지기를 기대하기보다는, 피질시각장애를 지닌 아동들의 시각적 특성을 평가하고, 시각 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가능한 빨리 조기개입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내용은 American Association for Pediatric Ophthalomolog and Strabismus(AAPOS)의 자료 일부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피질(대뇌의 외부층)의 문제로 시각장애가 발생한다고 피질시각장애라는 용어를 사용하였으나, 피질을 포함한 뇌 손상에 의한 시각장애로 보고 뇌성시각장애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이 현재 추세이며, 두 용어 모두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022년 10월 29일에 있었던 교육 영상을 통해 뇌성시각장애가 무엇인지 알아보세요. 

피질시각장애(CV가 있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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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 아이를 키우는 분들께 드리는 선물

조금 특별한 아이들을 키우고 계시는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의 현재를 살아가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어떠한 점들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가
그러면서도 조금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우리의 일상을 영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유아부터 고등부에 이르기까지 특수교육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갖고 계시는 선생님들과 장애를 가진 자녀를 양육함과 동시에 활동가인 네 분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1장. 무대에는 거울이 없다

꿈고래어린이집 원장인 박현주 선생님은 부모님들과 함께 꿈고래놀이터부모협동조합을 만들어 상담 및 자문, 부모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마을에서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느껴보세요.

2장. 초등학교, 설렘과 걱정 사이

부경희 선생님은 초등학교 특수학급과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20여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부모님들이 지니고 있는 고민이나 질문들, 특히 초등시기에 생각했으면 하는 점들을 나누고 있습니다.

3장.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은 많다

한재희 선생님은 중고등학교 특수학급에서 장애 학생만을 위한 특수교육이 아닌 '모든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중고교 시기 뿐 아니라 먼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어린 아동들의 부모님들도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4장. 오늘도 나뭇가지마다 리본을 묶는다

스물여섯 살 자폐성 장애 청년의 엄마인 김석주 선생님은 음악치료사이며 활동가입니다. 나의 길이 다른 사람에게도 최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앞서간 길에 이정표가 남겨져 있다면 뒤따라 가는 길은 좀 더 수월하겠지요.

꿈고래어린이집 원장님의 유튜브 영상에서 1장의 내용을 짧게 엿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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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놀이를 함께 하기

남보람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과 박사과정)

교사 : 별이랑 평소처럼 10분 동안 자유롭게 놀아보세요.
양육자 : 별이야~ 우리 같이 놀아볼까?

장면 1.
“별이야, 이거 가지고 놀까? 이거봐라~ 슝!”
아이는 눈길을 주지 않고 다른 곳으로 향합니다.

장면 2.
“우리 같이 책 볼까? 곰돌이 어디있나?” 아이의 손길이 움직이고, 엄마는 다시 한 번 이야기 합니다. “이번엔 토끼 찾아볼까? 토끼 어디 있나? 토끼가 몇 마리 있을까요?”

장면 3. 블록통에 가지런히 담긴 블록을 쌓습니다.
“1층. 2층. 3층…… 빨강, 노랑, 파랑…”

양육자 : 선생님! 아직 10분 안되었나요? 아이고. 너무 힘드네요.

영아기 의사소통과 사회성 발달을 위해서는 잘 놀아야 한다고 합니다. 치료/교육 기관에서 만나는 선생님들도 이 시기에는 놀이를 통해서 영아의 발달을 촉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에서 책읽기 놀이도 해보고, 블록 쌓기 놀이, 그림 그리기 놀이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는 좋아하는 놀이도 별로 없고, 해줘도 잠깐 해보고 도망가기 일쑤입니다. 정말 이렇게 놀면 의사소통을 잘하게 되는 걸까요? 이상하게 선생님이랑 놀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했다고 하고, 말도 따라했다고 하는데 왜. 집에서는 안되는 걸까요? 아무래도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걸까요?

아이와 놀이하는 것이 어려운가요?

놀이는 무엇일까요? 놀이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렇다할 합의된 정의가 없습니다. 마치 행복이란 무엇인가, 처럼 늘 우리 곁에 있지만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고 경험하기 때문에 하나로 정의내리지 못하고 학자마다 매우 다양한 의견을 냅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정리해 보면, 놀이는 ‘내가 하고싶은 것을 내 마음대로 해보면서 세상을 탐구하는 것'이랍니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즐거움을 추구하는 동시에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시험하고 탐색하며 학습함으로써 신체·언어·인지·사회 정서적 측면의 발달을 해나갑니다.
물론 영아에게 발달지체 또는 장애가 있는 경우 낮은 수준의 놀이에 계속 머물거나 한 가지 놀이에만 집중하는 등 어려움으로 인해 특별한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도움에 앞서, 가정에서 어떻게 지원해주면 우리 아이가 진짜 잘 놀 수 있을까요?

눈빛이 반짝이는 순간!!

먼저, 우리는 ‘놀이’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해야 합니다. 어린시절 나의 동반자였던 놀이는 부모가 된 후 아주 멀고도 낯선 존재가 되었습니다. 놀 생각만 하면 ‘오늘은 또 뭘하고 놀아줘야 하나’ 한숨부터 나옵니다. 왜냐하면 아이와 놀이하는 것은 재미없고 힘든 일이니까요. 게다가 놀이를 하면서 뭔가를 가르쳐야겠다! 는 생각까지 하고 나니 놀이를 시작할 엄두조차 안납니다. 하지만 놀이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랍니다. ‘무엇’을 ‘어떻게’하는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놀이는 그저 ‘눈빛이 반짝이는 순간’일 뿐입니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우리 아이도 놀이를 하나요? 네 그럼요, 물론입니다. 손목에 감아둔 딸랑이를 엉겁결에 한 번 휘두르다가 딸랑! 소리를 듣고 눈빛이 반짝!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한 번이 두 번 되고, 두 번이 세 번 되고, 어느순간 엄마가 딸랑이를 감아주려고 하기만해도 눈빛이 반짝입니다. 그 반짝이는 눈빛은 “엇 저거 전에 해봤던건데! 저거 엄청재밌어! 흔들면 막 소리나!”라는 뜻이겠죠? 이게 바로 놀이입니다. 모든 아이는 자신의 수준에서 최선을 다해 세상을 탐구하고 알아갑니다. 아무것도 없이 기어가라, 하면 기어가나요? 저기 재미있는 딸랑이를 향해 기어가는 것, 그 또한 놀이입니다. 저 아이는 놀잇감을 줄세워놓기만 하고 놀지는 않네. 아니요, 놀잇감을 배열하는 놀이를 하는 중입니다. 하루종일 “이(거) 뭐야?”만 외치는 우리 아이, 놀이입니다. 얼마나 재밌어요. 이거 뭐야만 외치면 새로운 이름들이 쏟아지는데요. 누워서 눈앞에 대고 손장난만 하는 우리 아이, 놀이입니다. 내 손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느끼고, 내 손이 움직일 때마다 들어오는 빛이 시시때때로 변하는것을 보면 짜릿하거든요. 이렇게 생각하고 보면 우리 아이도 하루 종일 놀이를 하고 있는 것 맞죠? 아이들에게 놀이는 삶 그 자체이고. 숨쉬듯 하는게 놀이랍니다. ‘눈빛이 반짝이는 순간’을 발견할 때마다 아, 네가 정말 잘 자라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이는 자기만의 속도대로 놀이 속에서 자라갑니다.

함께 즐겁게 놀기

‘눈빛이 반짝이는 순간’말고 놀이에는 한 가지 중요한 요소가 더 있습니다. 바로 ‘함께’하는 것입니다. 소꿉놀이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었다면 맛있게 먹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공이 떼굴떼굴 굴러가면 받아서 다시 돌려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블록으로 높이 성을 쌓았을 때 자랑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아이와 함께 놀이하는 양육자의 마음가짐은 ‘심심한데 정말 잘됐다! 나랑 놀아줘!” 하는 것입니다. ‘지겨워죽겠지만 내가 놀아주겠다’는 태도는 아이가 당연히 눈치챕니다. ‘같이 놀고싶다’는 진심이 통해야 함께 놀이할 수 있습니다. 내가 너무 심심해서 놀이친구를 찾은거라면 당연히 아이가 하는대로, 하자는대로 따라갈 수 있습니다. 놀이 방법을 알려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가 어떤 놀이를 하든 아이의 놀이를 따라하고, 우리 아이가 아주 말을 잘했다면 했을 법한 말을 해주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기차를 줄지어 세워두면 양육자도 그 옆에 똑같이 기차를 줄지어 세우면서 “칙칙폭폭 기차가 출발합니다” 라고 하시면 됩니다. 아이가 다른 놀이로 옮겨가면 또 따라 갑니다. 내가 무엇을 해줄까 고민하지 말고 아이가 어디에 관심이 있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집중해보세요. 그리고 아이가 세상을 배워갈 때마다 옆에서 함께 즐거워하면 됩니다.

눈빛이 반짝이는 순간을 함께 하기

정리하자면, 우리가 해야 할 진짜 놀이는 “눈빛이 반짝이는 순간을 함께하는 것”입니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지말고 아이만 따라가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가 다른 사람과 함께 지내는 기쁨 속에서 성장하기 바란다면 하루에 최소 15분은 아이와 진짜 놀이를 함께해야 합니다. 아이는 진짜 놀이 속에서 세상의 이치를 탐구하고, 나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갑니다.
하루 15분 놀이는 아주 짧지만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루 15분 놀이의 힘은 매우 강력합니다. 거창한 놀잇감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정말정말 같이 놀고싶은’ 마음으로, 오늘부터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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뽁뽁이 비닐 길 놀이

물건을 포장할 때 쓰는 에어캡 비닐. 흔히 뽁뽁이라고 하지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뽁뽁이 비닐을 이용해서 아이와 즐거운 놀이를 해보세요.

준비물

에어캡 비닐, 테이프, 모양 종이

사전 준비

에어캡을 바닥에 깔아서 놀이하기 때문에 충분한 공간 확보가 필요 합니다.에어 캡을 밟고 넘어지지 않게 에어 캡을 바닥과 단단히 고정시켜 줍니다. 놀이를 할 주변 공간에는 아동이 넘어져 다칠 수 있으니 장애물은 치워주세요. 다양한 크기의 에어 캡을 바닥에 붙입니다. 바닥에 붙이기 전에 손으로 마음껏 만져보거나 깔고 앉아 보면서 에어 캡의 질감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감각통합에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지면을 밟는 과정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요구되며, 촉각이 예민한 아동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에어 캡을 누르는 과정에서 손가락 사용과 손 끝 사용이 필요하며 고유수용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발바닥으로 누르면서 터지는 에어 캡의 느낌을 통하여 촉각, 고유수용감각, 청각 등의 다양한 자극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신체를 의도하여 모양이나 선을 따라 걷기를 통하여 신체인식과 조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활동 순서

1. 에어캡을 길처럼 길게 깔아둡니다. 2. 에어캡 밑에 길죽한 모양, 발바닥 모양지, 다양한 도형 모양의 종이를 넣어둡니다. 3. 테이프를 이용하여 바닥에 에어캡 길을 고정합니다. 4. 아동과 함께 에어캡을 따라 걷고, 모양을 확인하면서 걸어보기도 합니다.

놀이 TIP

■ 장난감 자동차를 활용하여 에어 캡 길을 따라 장난감 자동차를 이동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다양한 패턴의 터널을 만들면서 눈 손 협응과 손의 조작을 유도 할 수 있습니다. ■ 에어 캡을 밟는 놀이 이외에도 유아 물감을 사용하여 하얀 종이 위에 물감을 찍어 도장 찍기 놀이를 합니다.
■ 형제의 다리나 팔에 에어 캡을 감싸고 서로 눌러 주며 에어 캡을 터뜨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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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비눗방울 놀이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비눗방울을 이용한 비누방울 놀이를 하고, 비누거품을 이용해서 미술 활동도 해보세요.

준비물

비눗방울(혹은 거품), 식용색소(혹은 유아 물감)

사전 준비

아동이 비눗방울 혹은 거품을 먹지 않게 주의합니다. 식용색소를 넣은 비누방울 놀이를 실내에서 할 경우 가구나 벽지, 옷에 물들 우려가 있습니다. 어두운 색의 옷을 입고 활동하거나 화장실 혹은 실외에서 활동하면 좋습니다.

감각통합에 도움이 됩니다.

비눗방울 혹은 거품을 부는 과정에서 눈-손 협응과 힘 조절이 요구됩니다. 또한 비눗방울 혹은 거품을 부는 과정에서 얼굴 근육(특히 입 주변 근육)을 자연스럽게 사용하도록 돕습니다. 식용색소를 넣은 비눗방울 혹은 거품으로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손가락 사용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활동 순서

놀이 TIP

■ 아동이 스스로 거품을 짜는 활동을 추가해 줍니다. 짜기 어려운 로션 통 혹은 분기기를 사용합니다.
거품을 부는 것이 어려운 친구들은 거품기를 사용하여 비누방울을 만들어 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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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보며 표정 지어보기

거울을 보고 다양한 표정을 지어보고,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과 주변을 관찰합니다.

준비물

거울, 표정 스티커

사전 준비

아동의 얼굴이 보일 수 있도록 거울을 배치합니다.

감각통합에 도움이 됩니다.

거울을 보고 여러 가지 표정을 지으면서 얼굴근육을 활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거울을 보며 자신의 얼굴을 탐색하며 신체 인식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표정에 대한 감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스티커를 붙이면서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활동 순서

1. 거울을 보고 자신의 얼굴을 관찰해 봅니다.
2. 양육자가 근처에서 말을 하면 거울을 통해서 양육자의 모습을 관찰합니다.
3. 거울 속의 자신과 양육자를 향해 손을 뻗어보고 만져보기도 합니다.
4. 거울을 보며 양육자의 표정을 따라 해 보고 다양한 표정을 지어봅니다.
5. 눈이나 코, 입 등이 어디 있는지 물어보면 가리킵니다.
6. 거울을 보며 표정을 지어보고, 같은 표정 스티커를 찾아 거울에 붙여봅니다.
7. 어떤 감정의 표현인지, 어떤 상황에서 그런 표정을 짓는지 이야기합니다.

놀이 TIP

■ 표정 이외에도 동물 흉내내기, 같은 표정 짓기 등을 하며 다양한 표정을 짓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 형제들과 함께 서로의 표정을 보고 맞추는 퀴즈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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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발달은 민감기(sensitive periods) 동안의 경험의 폭과 질에 달렸다 – 영유아 조기발달을 돕는 방법

이찬승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대표)

하버드대학 아동발달센터는 영유아의 조기 발달을 도와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한 3가지 원리를 제시한다. 이는 현장 실천가나 정책결정자들이 조기 발달 프로그램을 디자인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원리이기도 하다.
이상의 3가지 원리는 아동의 발달을 돕고 기대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현장 실천가 및 정책결정자 모두에게 필요한 기본 원리다.

요구에 신속히 반응하고 지지한다.

아동 보육을 담당하는 어른이 아동의 요구에 신속히 반응하고 지지할 때 이것은 아동의 건강한 뇌 발달을 도울 뿐만 아니라 심한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아동의 요구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이에 신속히 반응하는 반응적 관계(responsive relationships)의 형성은 집을 건축할 때 집터를 튼튼히 하는 것과 같다. 또한 이런 관계는 아동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데도 매우 중요하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방법으로는 앞에서 소개한 ‘서브와 리턴(serve and return)’이 있다. 이를 잘 실천할 수 있기 위해서는 아동 보호자에게 서브와 리턴에 대한 교육과 코칭이 필요하다.

핵심 스킬(skills)을 연마한다.

여기서의 핵심 스킬은 생활하고, 일하며, 관계를 맺는 기술 등을 다 포괄한다. 집중해서 주의를 기울일 일과 기울이지 않을 일을 구분하고 계획을 세워 목표를 달성하는 것, 변화하는 상황에 적응하기, 충동적 행동을 자제하기도 포함된다. 이러한 삶의 기술은 하루아침에 갖춰지지 않는다. 꾸준한 연습과 피드백이 필요하다. 또한 이러한 기술을 갖추는 데에는 집행기능(executive function) 및 자기조절 능력(self-regulation skills)의 향상이 꼭 필요하다.

(1) 집행기능의 향상

뇌의 집행기능은 수많은 항공기의 이착륙을 통제하는 공항의 관제탑과 같은 기능이다. 집행기능을 구성하는 요소와 이를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서는 지난 칼럼 ‘ 학습은 항상 의식적인 처리와 무의식적인 처리, 둘 다를 수반한다.’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또한 하버드대학 아동발달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유아~청소년기 아동을 위한 집행기능의 강화와 연습(Enhancing and Practicing Executive Function Skills with Children from Infancy to Adolescence)’이라는 제목의 사이트 내용17을 참고하면 연령별로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볼 수 있다.

(2) 자기조절 능력의 향상

뇌의 집행기능은 수많은 항공기의 이착륙을 통제하는 공항의 관제탑과 같은 기능이다. 집행기능을 구성하는 요소와 이를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서는 지난 칼럼 ‘ 학습은 항상 의식적인 처리와 무의식적인 처리, 둘 다를 수반한다.’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또한 하버드대학 아동발달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유아~청소년기 아동을 위한 집행기능의 강화와 연습(Enhancing and Practicing Executive Function Skills with Children from Infancy to Adolescence)’이라는 제목의 사이트 내용17을 참고하면 연령별로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중요한 아동의 감정조절 능력의 발달은 언제까지 가능한가? 태생적으로 이를 잘 배우는 아동이 있고 그렇지 않은 아동이 있기는 하지만, 이 감정조절 능력의 민감기는 2세 정도로 매우 빠르다. 하지만 이 시기를 지난다고 해서 감정 조절 능력을 배우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민감기 때보다 학습이 어렵고 느릴 뿐이다.
아동의 발달에는 유전적 요인도 강하게 작용하지만 동시에 환경적 요인도 강하게 작용한다. 감정조절 능력의 발달은 흔히 집짓기에 비유된다. 집의 향(向)과 기본 형태를 결정하는 설계도(청사진)는 아동의 성장에서 유전적 요인에 비유할 수 있고, 집의 분위기와 특성을 결정짓는 건축 자재와 실내 장식은 환경적 요인에 비유할 수 있다. 그런데 감정조절 능력의 발달과 집짓기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집짓기의 경우 리모델링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지만 감정조절 능력은 2세를 전후한 민감기 동안 발달시켜 주지 않으면 그 이후에는 개선이 느리고 힘들다는 점에서 그렇다. 따라서 집 건축의 초기 즉 민감기가 지나기 전에 감정조절을 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풍부하게 제공하면서 어른들이 발달을 도와야 한다. 물론 그 시기를 놓쳤다 하더라도 좌절할 필요는 없다. 민감기가 지난 후에도 20대 중반 기회의 창이 거의 다 닫히기 전까지는 감정조절 능력의 향상은 느리지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동의 감정조절을 부모나 교사는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가? 아동의 감정조절 능력을 키워주려고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나 교사가 모델이 되어 직접 보여주는 일이다. 많은 어른들은 흔히 자신들은 그렇게 하지 못하면서 아동들에게 가르치려 든다. 학교에서 인성교육 혹은 사회성·감성 교육 시간에 아동의 변화를 목표로 감정 조절 활동을 하는데 이것도 도움은 되지만 한계가 있다. 이는 좋은 어른 모델이 없는 아동을 대상으로 보완적이고 마지막 수단으로 사용되어야 한다는 전문가의 조언도 귀담아 들을 만하다. 아동에게 감정조절 능력을 가르치는 최선의 방법은 부모나 교사가 좋은 모델이 되어 주는 일이다. 아동의 감정조절은 어른(부모와 교사)의 감정조절로부터 배운다. 부모가 무엇이 잘못되었을 때 고함을 치고 자기감정에 브레이크를 밟지 못하면 아동도 그대로 따라 한다. 긴급 상황에서 부모가 차분히 문제를 해결하면 자녀도 그렇게 하는 것을 배운다. 부모나 교사가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하면 아동들도 조절장애(dysregulation)를 겪을 수 있다.
아동이 감정조절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것이 필요하다.
• 스스로 더 나은 감정조절 전략을 배워 구사하도록 노력한다.
• 긍정적 감정과 상황에 맞게 감정을 조절하는 것의 모델이 된다.
• 아동을 긍정적 환경에 노출시키고 자기조절을 잘 하는 사람들로부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모는 아동의 요구에 신속히 반응하고 수용적인 양육을 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아동과 자신의 감정 하나하나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수 있어야 한다. 부모가 감정적 표현(emotional expressions) 중 특히 부정적인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아동은 감정 조절을 제대로 배울 수 없다. 부정적 감정이라고 해서 억누르게만 해서는 안 된다. 이에 이름을 붙여 표현하게 하고 공감을 해주면서 감정을 가라앉히게 도와주어야 한다. 아동이 감정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하거나 벌을 주면 아동은 더 화나고 짜증을 내게 된다. 이때 감정을 담당하는 하위뇌(downstairs brain)가 대들어 싸우거나 회피하는(fight or flight) 반응을 하게 만든다. 징벌하거나 제재 일변도의 양육은 아동이 감정조절을 배우는데 역효과를 가져온다. 또 아동의 부정적 감정 표출을 못 본 채 하면 저절로 하지 않게 될 것이라는 생각은 위험하다. 감정은 그렇게 작동하지 않는다. 부모가 그런 감정 표출을 무시하거나 이의 해결을 돕기 위해 반응하지 않으면 아동은 그런 감정의 조절 방법을 배우지 못하게 된다.
아동의 감정조절 능력을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위해서 부모는 다음과 같은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
• 아동의 정서적 필요(emotional needs)를 읽고 이를 따뜻하게 수용적으로 신속히 반응해준다.
• 감정에 대해 말한다(예: 네가 슬프구나, 화가 났구나!).
• 아동의 부정적 감정(negative feelings)을 존중하고 공감하여 따뜻하게 수용하고 신속히 반응해준다.
• 인내심을 발휘한다.
• 아동의 부정적 감정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으며 이를 무시하거나 징벌하지 않는다.
아동의 감정조절 능력을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위해서 부모는 다음과 같은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
한편 감정조절과 관련해서 가정의 분위기(climate)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 가정에서 부모 사이, 형제자매 사이 정서적 분위기가 긍정적이고 수용적이면 아동도 수용적이고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반대로 가정의 정서적 분위기가 부정적이거나 강압적이면 아동 역시 함부로 반응하거나 불안감에 빠질 수 있다.
가정의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 부모는 다음과 같은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
• 긍정적 감정을 꾸밈없이 진실되게 표현한다.
• 부부간의 갈등이나 가족 내 부정적인 성격 등이 심한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해결한다.
•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와 형제자매 간의 관계 향상에 힘쓴다.
한편 학령기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기조절능력 향상을 위한 도구로는 사회적·정서적 학습(Social and Emotional Learning: SEL) 프로그램이 세계적 표준으로 통용될 만큼 그 내용이 우수하다. 초등학생을 위한 사회성·감성 프로그램 「마음트리」(성진아 지음)를 추천드린다. 저자의 강의 요청도 가능하다.

스트레스의 원인을 줄인다.

지나친 스트레스가 오래 지속되면 아동의 뇌 발달에 심각한 저해를 초래한다. 아동의 스트레스 조절과 극복을 지도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먼저 뇌가 언제 어떻게 스트레스에 반응하는지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해서는 지난 칼럼 ‘<원리 20> 학습은 도전(challenge)과 기대에 의해 강화되고 위협(threat), 학습된 무력감, 스트레스에 의해 억제된다.’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한편 극심한 빈곤, 방치, 학대, 엄마의 우울증 등과 같은 만성적이고 극히 유해한 스트레스에 대해서는 부모가 예방과 치료법을 먼저 익히고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필요가 필요하다.
이상의 내용은 영유아의 발달을 돕기 위한 내용이지만 실은 아동청소년들의 발달을 돕기 위한 방법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들의 경우 민감기는 지났지만 뇌는 평생 동안 변할 수 있는 능력인 신경 가소성(neural plasticity)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뇌의 변화는 언제든지 가능하다. 다만 기회의 창이 열렸을 때에 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 뿐이다. 그러나 경험이 극적인 것일수록 짧은 시간에도 변화 가능성은 열려 있다. 이와 함께 아동청소년기에는 자기를 스스로 돌볼 수 있는 능력(self-care)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달리기, 수영, 에어로빅과 같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요가나 명상과 같은 마음챙김(mindfulness), 그리고 충분한 수면, 음악 감상 등과 같은 것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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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발달은 민감기(sensitive periods) 동안의 경험의 폭과 질에 달렸다 – 영유아 발달에 대한 개념 이해

이찬승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대표)

앞에서 살펴본 바에 따르면 아동의 발달을 돕기 위해서는 기회의 창이 활짝 열려 있을 때 즉 뇌가 민감하게 변할 수 있을 때를 놓치지 말고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교사들과 부모들이 영유아 발달에 있어 꼭 알아야 할 개념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는 세계적 전문성을 갖춘 하버드 대학교 아동발달센터에서 연구한 영유아 발달에 관한 3가지 개념이다.

경험이 뇌의 구조를 변화시킨다.

뇌의 기본 구조(architecture)는 생에 초기에 시작되어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구축된다. 뇌의 간단한 회로(simpler circuits)가 먼저 만들어지고 나면 이를 바탕으로 나중에 더 복잡한 회로(complex circuits)가 구축된다. 유전자는 기본적인 청사진을 제공하지만, 경험은 유전자가 표현되는 방식과 유전자 발현(gene expression)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 이와 함께 경험은 뇌 구조의 질을 형성하고 그 질에 따라 후일의 모든 학습, 건강, 품행(behavior)의 기초가 견고할 수도 있고 취약할 수도 있다. 가소성(plasticity), 즉 뇌가 재구조화되고 적응하는 능력은 생후 첫 해에 가장 크고 나이가 들수록 감소한다.
아동 발달의 민감기 동안 어떤 자극과 경험을 제공하느냐에 따라 아동의 미래가 결정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제 어떻게 최적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 된다.

‘서브와 리턴(serve and return)’ 방식의 상호작용이 뇌 회로를 형성한다.

하버드대학 아동발달센터는 뇌의 회로를 구성하는 상호작용 방식으로 아동과 성인 간의 ‘서브와 리턴(serve and return)’ 방식을 제안한다. 이는 영유아는 수다스런 재잘거림, 얼굴 표정, 몸짓 등을 통해 상호작용을 요청해올 때 어른이 반응적이고(responsive) 경청하는(attentive) 태도로 아동과 빈번히 상호작용을 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아동의 두뇌 발달과 미래 학습을 위한 튼튼한 기반 구축에 필수적인 과정이다. 테니스, 배구, 탁구 등의 서브와 리턴에서 가져온 말이다. 보통 서브와 리턴은 다음과 같이 5가지 단계로 진행된다.
① 아동의 서브에 주목하고 아동이 주의를 집중하는 곳에 함께 집중한다.
② 지원과 격려를 통해 서브를 리턴한다(return the serve). 안아주는 것, 부드러운 말, 미소로 답하기, 고개 끄덕여 주기 등도 모두 서브의 리턴에 해당된다.
③ 아동이 주목하고 있는 것에 이름을 붙여준다. 아동이 보고 있는 것, 행하고 있는 것, 느끼고 있는 것을 쉬운 말로 표현해주는 리턴을 말한다. 예로 “맞아, 그건 네 발이야!”처럼. 이런 상호작용을 통해 아동은 언어와 감정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게 된다.
④ 서로 돌아가면서 서브와 리턴을 하고, 아동이 리턴할 때까지 기다려 준다. 아동의 서브를 어른이 리턴했을 때 아동이 이에 반응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이렇게 기다려줄 때 서브와 리턴이 오가는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
⑤ 서브와 리턴의 시작과 끝을 연습한다. 아동이 가령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손에서 놓고 새로운 것을 손으로 집으려고 할 때 “아, 이제 이건 다 놀았구나!”라고 말하며 아동의 초점 이동을 어른도 따라간다.

과도하고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건강한 발달을 저해한다.

영유아기에 경험하는 역경으로부터 오는 심한 스트레스 요인(예: 극심한 빈곤, 방치, 학대, 엄마의 우울증 등)은 몸의 스트레스 관리 시스템을 약화시켜 장기적으로 학습, 품행, 건강한 사회적 관계, 신체적·정서적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된다.
이후 본 내용을 계속해서 홈페이지에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홈페이지에 게재하기 전에 전체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칼럼 제목을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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