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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학교에 간다는 것, 그 이상의 의미

글 : 김지영

제하가 2년 간의 순회 학급 생활을 뒤로 하고 특수학교 유치부로 통학을 시작했다. 입학식 날 학교 강당에서 아픈 아이들 틈에 앉아 있으니 내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는 것이 문득 실감이 나서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분간이 가지 않았다. 다른 엄마들은 꽃다발을 들고 왔는데 나는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았던 것도 서글펐다. 행사가 끝나고 교실로 향할 때 진행자의 안내로 강당 중앙에 마련된 꽃길로 퇴장했다. 꽃길 입구에서 교장선생님이 나눠주는 꽃다발을 제하 손에 쥐여주고 유모차를 미는데 코끝이 찡했다. 제하의 학교생활만큼은 꽃길만 같기를, 눈물을 겨우 삼키며 마음속으로 소망했다.

새로운 경험으로 가득한 학교에서의 하루

유치부는 1개 반이고 5세부터 7세까지 제하를 포함해 총 4명이다. 제하와 직접 마주치는 선생님은 담임, 실무사를 비롯해 음악, 미술(겸 부담임), 수중운동을 담당하는 교과 선생님이다. 또 수시로 교실을 방문해 체온이나 산소포화도 등 아이의 상태를 체크하는 보건교사와 간호사(병원에서 파견)도 있다. 통학 첫날 담임교사에게 돌봄수첩(참조글: https://kici.or.kr/2023/05/10/기록의-쓸모/)을 전달했고 제하를 만나게 될 모든 선생님께 공유를 부탁했다. 제하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공유받은 선생님들은 아무래도 더 눈이 가고 신경을 쓰게 된다고 말해주었다. 특히 간호사 선생님 일부러 제하가 잘 볼 수 있는 빨간 옷을 입고 왔다고 해서 정말 고마웠다. 담임 선생님은 제하가 잘 웃고 반응이 좋아서 수업 피드백을 즉각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매주 화요일에는 수중운동을 한다. 제하는 기관절개관과 위루관이 있지만 학교에서 별다른 말 없이 수용해 줬다. 3년째 이용 대기해두었던 복지관에서는 기관절개관 수술 후에는 수중운동을 할 수 없다며 일방적으로 대기를 취소했는데,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수중운동실에는 다양한 튜브가 준비되어 있었다. 제하는 기관절개관에 최대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상체를 잡아주는 튜브를 착용하고 물에 들어갔다. 물론 아이의 안전을 위해 보호자도 함께 들어간다.
따뜻하고 얕은 물에서 시작해 미지근하고 깊은 물까지 교사의 지도하에 움직이며 근육의 긴장을 풀었다. 누워서 첨벙첨벙 발차기도 해보고, 물속에서 서보기도, 손발로 공을 쳐보기도 했다. 쌍둥이 형이 수영장에서 놀 동안 방에서 기다리기만 했던 제하에게 신선한 경험이었다. 처음에는 넓은 공간에서 울리는 소리와 처음 느끼는 감각 때문인지 표정도 몸도 긴장한 것이 역력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굳었던 얼굴이 점점 펴지며 웃기도 하고 움직임도 많아졌다.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수중운동이 앞으로 제하가 좋아하고 기다려지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인공호흡기, 경관영양 등 의료적인 케어가 필요한 아이의 경우 매일 보호자가 학교로 동행해서 수업이 끝날 때까지 대기했다. 올해 2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으로 학교 내 의료적 지원이 가능해졌지만, 우리 학교는 워낙 중증장애학생이 많고 그에 비해 간호 인력이 부족해서 보호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우리 반에는 엄마가 데리고 오는 아이도 있고 외할머니가 돌보는 아이도 있었는데 학교를 통틀어 보면 활동 보조사가 훨씬 많은 것 같다. 나는 제하를 교실에 들여보내고 학부모 대기실이나 학교 밖 카페에서 대기했다가 두 차례 쉬는 시간에 교실에 들러 기저귀를 갈아주기도 하고 간식을 먹이기도 했다.
간식시간에는 우유나 요플레가 나온다. 보통 아이들이라면 순식간에 꿀꺽 마셔버릴 양이지만 제하에게 쉬는 시간은 너무 짧기에 맛만 본다. 생우유를 처음 맛본 제하는 입을 뻐끔뻐끔하며 잘 먹었다. 점심시간에는 일반식이나 죽 중에서 아이가 먹을 수 있는 형태로 급식이 나왔다. 위루관으로 피딩하는 아이는 유동식 등 기존에 먹던 것을 집에서 가져온다. 교실에서 아이들 점심을 먹이며 엄마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아 처음 만난 사이인데도 마음이 편했다. 첫날은 선배 엄마가 점심을 사주면서 학교생활과 관련한 이런저런 팁을 많이 알려줬다. 이런 것도 학교생활의 묘미였다.

동생이 학교 가니까 나도 좋아

등교할 때 처음에는 첫째를 먼저 유치원에 등원시킨 뒤 장애인콜택시를 타고 제하와 학교에 갔다. 어떨 땐 콜택시가 너무 빨리 배차돼서 아이와 유치원까지 뛰어야 하고, 어떨 땐 너무 늦게 와서 학교에 지각하기도 했다. 치료실에 지각하는 것은 우리만 손해 보면 되지만 학교는 다른 친구의 수업까지 방해하는 것이 되기에 늦는 날은 마음이 너무 무거웠다. 유치원까지는 걸어서 10분, 학교까지는 차로 10분도 안 걸리지만 콜택시가 언제 배차될지 모르니 아침마다 전전긍긍 1분 1초가 스트레스였다. 그러다 선배 엄마가 아이만 먼저 통학버스에 태워 보낼 수 있다고 해서 시도해 보았다.
<스쿨버스에 타는 동생을 지켜보는 형>
제하가 혼자 버스 타는 것을 처음으로 지켜본 날, 쌍둥이 형이 나보다 더 신이 났다. 리프트를 타고 버스에 오르는 모습이 마치 제하가 계단을 직접 걸어 올라가는 것 같다고 말하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아이는 자꾸만 뒤를 돌아보며 버스를 향해 손을 흔들고 기사님께 꾸벅 인사까지 했다. “제하가 버스에서 내가 손 흔드는 거 봤겠지?” 버스가 코너를 돌아 우리를 지나가자 그제야 유치원 방향으로 발걸음을 돌릴 수 있었다. 그리고 유치원으로 걸어가는 내내 마음이 간지러운 듯 웃으며 말했다. “엄마, 제하가 버스 타는 모습이 자꾸 생각나.”,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서 자꾸 웃음이 나.”, “제하도 버스에서 친구들이랑 재잘재잘하면서 가겠지?”, “제하가 나처럼 유치원에 가다니.” “제하 좋겠다, 처음으로 버스 탔잖아!”
늘 누워있던, 엄마 아빠나 돌봄 선생님의 도움 없이는 움직일 수 없었던 제하가 (물론 통학버스 실무사 선생님과 기사님이 도와줬지만) 혼자 버스에 오르는 그 모습이 형에겐 낯설기도,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고 기뻤나 보다. 그 복합적인 감정이 스멀스멀 마음속에서 피어올라 웃음을 멈출 수 없었나 보다. 그 모습을 보니 제하가 학교에 가는 것이 온 가족의 기쁨이 된 것 같았다.
사실 제하 형은 동생의 장애에 대해 나에게 원망의 말을 한 적이 있다. “엄마는 왜 제하를 아프게 낳았어?! 나랑 놀지도 못하게.” 그러다가도 자기 위안을 삼는 것인지, 엄마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 미안해서인지 모르겠지만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이런 말을 덧붙였다. “그래도 세상에서 제하처럼 예쁘게 웃는 사람은 없을걸?” 제하가 울고 웃고 목소리를 내고 뭔가를 할 수 있게 된다는 건 부모인 나에게만 기쁨인 줄 알았는데 이 어린아이도 응원하고 있던 것이다. 제하야, 너의 학교생활을 엄마아빠가, 그리고 형이 함께 응원해!
제하야, 너의 학교생활을 엄마아빠가, 그리고 형이 함께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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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 돌봄 서비스: 활동지원 서비스 이용 후기

글 : 김선희
직장을 다니게 되면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럴 때 기관에 위탁하거나 돌봄을 맡기게 됩니다. 그런데 장애가 있는 경우, 기관에 맡기기 어려운 상황이 많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저도 일을 하려고 아이돌보미를 알아보던 중, 장애 아동을 위한 돌보미 서비스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 정보가 유용할 것 같아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맡긴다는 것은 불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를 혼자 전적으로 돌봐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사회생활에 제약이 생기거나, 아이에게만 전념하면서 생기는 심리적인 고립감은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와 잠시 떨어져 있는 시간을 통해 기분 전환을 할 수 있고, 사회활동을 하면서 자기 효용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는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있을지 고민했지만, 나와 맞는 분을 찾기 위해 여러 번 면접을 진행했고, 결국 아이를 맡기게 된 지 3년이 지났습니다.

아이를 맡기기 전에도 일을 하긴 했지만, 누군가가 확실히 아이를 돌봐줄 수 있다는 사실 덕분에 더 안정된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아이에게 더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을 많이 보일 수 있었고, 아이를 그 자체로 바라볼 수 있는 원동력도 생겨났습니다. 아래 안내드리는 서비스를 자기부담금과 지원 시간 등을 잘 비교하셔서, 아이와 부모님에게 맞는 서비스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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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 꼭 맞는 지원을! 바우처 활용법과 주의사항

글 : 김선희
아이의 발달을 돕기 위한 다양한 치료가 있지만, 경제적인 부담이 큰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지역사회와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바우처 제도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바우처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바우처를 신청할 때는 미리 주민센터에 전화하거나 방문하여 원하는 바우처의 대기 신청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기 순번이 돌아오면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우처는 일정한 모집 기한이 있으므로 해당 시기에 맞춰 신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아동·청소년 심리 지원 서비스는 제공 기간이 제한되어 있어 대기 순번이 비교적 빠르게 돌아오는 편입니다. 저는 먼저 아동·청소년 심리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대기 순번이 돌아오면 발달재활서비스로 전환하여 사용했습니다. 두 서비스 모두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지만, 사용 기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아동·청소년 심리 지원 서비스는 최대 2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발달재활서비스는 장애 판정을 받기 전에는 만 9세까지, 장애 등록 후에는 만 18세까지 장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두 서비스는 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대부분의 치료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특수지원센터에서 평가를 받은 후 특수교육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교육청 바우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청 바우처는 소득 기준 없이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방과 후 활동비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센터 이용료나 학원비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교육청 바우처와 발달재활서비스는 치료 영역이 겹치지만 않으면 동시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혹시 선정되지 않으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들 수도 있지만, 신청하는 데 큰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니므로 일단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직접 사용해보지 않은 바우처도 있으니, 소득 기준과 치료 영역을 살펴보신 후 필요한 바우처를 신청하는 데 참고하세요.

다만, 바우처가 제공된다고 해서 아이에게 꼭 필요하지 않은 치료를 무리해서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치료는 아이의 발달 상황과 필요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단순히 지원을 받기 위해 불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은 아이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바우처를 잘 활용하되, 아이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치료를 신중하게 선택해 보세요.

바우처를 잘 활용하여 아이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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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아이를 키운 엄마가 직접 추천하는 도서

글 : 김선희
아이가 발달 지연이 있거나 장애가 있는 경우, 부모들은 언어치료, 인지치료, 감각통합치료, 놀이치료, 음악치료 등 다양한 치료 분야를 갖춘 기관을 찾게 됩니다. 하지만 어떤 치료를 언제 시작해야 하는지, 그 치료가 우리 아이에게 실질적으로 어떤 도움이 될지 충분히 고민하지 않고 시작하면 목표 없는 시간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이러한 고민을 직접 경험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책을 읽고 실제로 적용해 보았습니다. 치료의 본질을 이해하고, 가정에서 아이의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도움이 되었던 도서들을 소개합니다. 또한, 아이와 함께 놀이를 하고 싶지만 어떤 놀이를 해야 할지 막막할 때 틈틈이 참고할 수 있는 책들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아이의 발달과 다양한 치료 방법들을 이해하기 위한 도서

아동발달을 위한 ABA 프로그램 / 허은정 / 학지사

ABA(응용행동분석)는 자폐 아동 교육에 자주 언급되는 접근법입니다. 저희 아이는 예민하고 수용성이 낮았기에, ABA가 맞을지 고민하며 읽어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저희 아이에게는 일부 요소만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이었고, 그에 맞춰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부분만 활용했습니다.

조금 다른 내 아이 특별하게 키우기 / Stanley I. Greenspan / 학지사

플로어타임(Floortime) 창시자인 그린스펀 박사의 저서로, 발달 단계별로 아이를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과민한 아이, 자기 몰입형 아이, 반항적인 아이 등 다양한 유형의 아이들의 특성과 개입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여 실제 적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이 행동 심리 백과 / 앤지 보스 / 지식너머

감각통합과 관련된 내용이 풍부하며, 205가지 행동을 상황별로 분석하고 대처법을 제시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보다는 아이의 특정 행동이 이해되지 않을 때 찾아보기에 유용합니다.

배변 훈련(발달장애아를 위한 배변 훈련 가이드) / Frank Cicero / 학지사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배변 훈련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하며, 부모들이 자주 궁금해하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다룹니다. 아이가 배변 훈련에 어려움을 겪을 때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책입니다.

아이의 잠재력을 이끄는 반응육아법 / 김정아 / 한솔수북

발달 이해를 돕는 체크리스트와 부모 자기 검증 항목이 포함되어 있어, 아이의 현재 발달 수준을 점검하며 육아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어떻게 반응하고 격려해야 하는지 실용적인 지침을 제공합니다.

엄마의 언어 자극 / 장재진 / 카시오페아

언어치료 전문가인 장재진 선생님이 0~6세 연령별 언어 발달 정보와 언어 자극법을 정리한 책입니다. 월령별로 구체적인 방법이 나와 있어 아이의 성장에 맞춰 틈틈이 참고하기에 좋습니다.

엄마표 언어치료 / 김다은 / 탁트임언어치료

연하치료, 구강마사지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도 발화가 어려웠던 저희 아이를 위해 선택한 책입니다. 그림교환 형식의 언어치료(Picture Exchange Communication System, PECS)를 포함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며, 저희 아이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놀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도서

엄마표 몬테소리 홈스쿨 1,2 / 마자 파타믹 / 청어람미디어

발달 지연이 있는 아이들은 연령에 맞는 놀이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책은 발달 연령에 맞춰 하루에 한두 가지 놀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꾸준히 활용하기에 좋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아이중심 몬테소리,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엄마표 실내놀이 / 씬디티쳐, 박영진

실내에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200가지 이상의 놀이를 연령별로 정리한 책입니다. 아이의 흥미를 유도하면서도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 방법을 제공합니다.

우리 아이가 성장하길 바란다면, 먼저 부모가 공부하고 아이에게 적용해 보며 직접 변화를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실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곳이 아닙니다.
오히려 치료기관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아이의 발달을 이해하고, 가정에서 어떻게 촉진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합니다.

체력과 금전적인 부담을 줄이면서도 아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치료실을 단순한 서비스 제공처가 아닌 부모와 전문가가 함께 논의하며 발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주보다 아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점검하고, 가정에서 어떤 요소를 보완하면 더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지 치료사와 함께 논의하는 것이 더 의미 있는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부모가 주도적으로 아이의 발달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책들을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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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 자녀의 성장과 행복을 위한 부모님의 노력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부모님들은 무엇을 해주는 것이 가장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를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특히 발달 지연이나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아이의 성장과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합니다.
이번에는 12~13세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과거에 가족이 특별히 신경 쓰고 노력했던 부분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이 경험들은 현재 영유아기 자녀를 키우고 계신 부모님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에게 일반 또래 아이들이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합니다.

📌 부모님들의 경험 사례
✔ 놀이터, 놀이공원, 스포츠 활동, 문화체험 등 일반 아이들이 경험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
✔ 복지관 예체능 프로그램 활용 – 음악, 농구, 춤 등의 활동을 통해 아이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
✔ 야구장, 놀이공원, 가족 여행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아이가 자연스럽게 사회적 규칙을 익히도록 유도.
Tip: 영유아기부터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세요.

아이에게 ‘사랑을 받는 경험’을 충분히 제공하기

부모님들은 아이가 충분한 사랑을 받고 자라면, 자연스럽게 타인에게 베푸는 법을 배우게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 부모님들의 경험 사례
✔ 책을 많이 읽어주며, 부모와의 유대감을 형성.
✔ 스킨십과 정서적인 교감을 자주 나누며, 아이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함.
✔ 아이에게 긍정적인 말과 격려를 많이 해주면서 자존감을 높여줌.
✔ Tip: 아이에게 충분한 애정과 관심을 주는 것이 사회성을 키우는 첫걸음입니다.

줄 서기 연습: 사회적 규칙을 익히는 첫걸음

부모님들께서 강조하신 또 한 가지 중요한 요소는 기본적인 사회적 규칙을 익히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줄 서기는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배우는 좋은 연습이 되었습니다.

📌 부모님들의 경험 사례
✔ 놀이공원의 연간 회원권을 끊어 자주 방문하며 줄 서기 훈련.
✔ 놀이기구를 타고 싶은 마음이 줄 서도록 동기를 부여함.
✔ 처음에는 짧은 시간부터 시작해 점차 기다리는 시간을 늘려감.
✔ 최대 40~50분까지 기다릴 수 있도록 훈련.
✔ Tip: 영유아기부터 놀이공원, 마트, 공원 등에서 줄 서는 연습을 자연스럽게 해보세요.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과 지원 프로그램 활용

부모님들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아이에게 가장 소중한 경험이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 부모님들의 경험 사례
✔ 복지관에서 진행한 가족 돌봄 여행 프로그램 참여.
✔ 복지관이나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가족 프로그램 활용.
✔ 가족 지원 프로그램 통해 풀빌라에서 여러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즐거운 추억 쌓음.

스포츠와 예체능 활동으로 스트레스 해소

부모님들은 아이의 신체 활동이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 부모님들의 경험 사례
✔ 농구, 춤, 음악 등 아이가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찾아 지속적으로 참여.
✔ 특히 사춘기 이후에는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유도.
✔ 어릴 때부터 다양한 운동을 경험하게 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을 찾도록 도와줌.
✔ Tip: 아이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나 예체능 활동을 찾아 꾸준히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아이의 성장과 사회성을 위해 가족이 실천할 수 있는 것들

✅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세요–복지관, 놀이공원, 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이가 세상을 배울 수 있도록 돕기.
✅ 무엇보다 사랑이 중요해요–부모와의 애착이 아이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발달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 줄 서기, 차례 지키기 등의 사회적 규칙을 익히게 하세요–기다림과 자기 조절을 배울 수 있도록 실생활에서 연습하기.
✅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세요–여행, 지역사회 레저시설 방문, 가족 돌봄 프로그램 등을 활용하여 아이가 가족과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 예체능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세요 – 운동과 예술 활동을 통해 아이가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돕기.

아이들은 부모님의 노력과 사랑 속에서 성장합니다. 영유아기부터 작은 습관과 경험을 쌓아간다면, 아이가 더욱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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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부모님들의 경험 나눔: 또래 속에서 많은 것을 배워요

12~13세 다운증후군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어머님들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성장하지만,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성을 배우고 집단 생활에 적응하는 능력을 키워나갑니다. 발달 지연이나 장애가 있는 아동들에게도 이러한 경험은 필수적이며, 부모님들은 아이가 적절한 환경에서 이러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12~13세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경험을 들어보면, 영유아기부터 또래 속에서 생활하며 배운 것들이 초등학교 이후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이야기합니다.

영유아기, 또래 경험이 중요한 이유

많은 부모님들이 어린이집과 복지관의 영유아 교실을 활용하면서 자녀의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받았다고 이야기합니다.

📌 또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
✔ 복지관 영유아 교실 – 신체적 장애나 발달 지연이 있는 다양한 아이들이 함께하는 환경에서 또래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경험을 가질 수 있음.
✔ 통합 어린이집 – 일반 발달 아동들과 함께 생활하며, 집단 속에서 사회적 규칙과 상호작용을 배우는 기회 제공.
✔ 일반 프로그램 참여 – 미술학원, 수영장, 도자기 체험 등 일반 아동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또래를 관찰하고 배우는 환경 조성.

이처럼 아이들에게 또래와 어울릴 기회를 주는 것이 부모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어린이집과 기관 생활이 사회성 발달에 미치는 영향

영유아기의 경험은 단순히 놀고 배우는 것 이상으로, 집단 속에서의 기본적인 생활 습관과 사회적 규칙을 익히는 과정이 됩니다.

📌 어린이집과 기관 생활이 주는 사회적 학습
✔ 또래가 하는 행동을 보고 배우기 – 부모가 반복해서 가르쳐도 받아들이지 않던 내용도, 또래가 하면 자연스럽게 따라 배우는 경우가 많음.
✔ 기본 생활 습관 익히기 – 식사 시간, 정해진 놀이 시간, 손 씻기, 인사하기 등 생활 속 규칙을 자연스럽게 체득.
✔ 사회적 규칙 이해하기 – 줄 서기, 차례 기다리기, 발표하기 등의 규칙을 배움.
✔ 비장애 친구들과의 상호작용 경험 – 앞으로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해야 하므로, 어릴 때부터 이런 환경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

특히, 통합 어린이집을 경험한 부모님들은 선생님과 기관을 신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처음에는 힘들어도 꾸준히 다니다 보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비장애 친구들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치료실과 집단 생활, 무엇이 더 중요할까?

많은 부모님들이 영유아기에는 치료를 많이 다니기도 하지만, 사회적 환경에서 배운 것들이 실제 생활에서 더 잘 적용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 아이들의 실제 생활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기
✔ 치료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환경에서 배운 경험이 더 실질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음.
✔ 또래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됨.
✔ 치료실에서는 배울 수 없는 집단 규칙, 협력, 자기 조절 등의 경험을 기관 생활에서 얻을 수 있음.

한 부모님은 "우리가 10번 말해도 듣지 않던 것을 또래 친구가 하면 바로 따라 하더라"라고 이야기하며, 또래 환경이 아이들에게 주는 영향력을 강조했습니다.

결국, 아이를 둘러싼 사회가 중요하다

어린이집, 복지관, 치료실, 학원 등 어떤 기관을 선택하든 결국 중요한 것은 아이가 사회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기회를 갖는 것입니다.

📌 부모가 할 수 있는 것들
✔ 또래와 어울릴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 어린이집, 복지관, 지역 활동 프로그램 활용.
✔ 집단 생활을 경험하며 기본 생활 습관과 사회적 규칙을 익히게 하기.
✔ 아이가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찾아 정서적 안정을 돕기.

부모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아이가 세상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경험입니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천천히 아이가 자신의 속도에 맞춰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해 주세요.

선배 부모님들의 경험 나눔: 또래 속에서 많은 것을 배워요 더 읽기"

선배 부모님들의 경험 나눔: 다운증후군 아기의 부모님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12~13세 다운증후군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어머님들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과정은 부모에게 많은 배움과 도전을 안겨줍니다. 특히, 다운증후군을 가진 영아를 양육하는 부모님들은 자녀의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 더 많은 정보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12~13세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과거의 경험을 돌아보며, 자신들이 어떤 정보를 얻었고, 어디에서 도움을 받았으며, 무엇이 가장 유익했는지를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이 경험들은 현재 영아기 부모님들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습니다.

부모 모임: 같은 길을 가는 사람들과 함께하기

많은 부모님들이 다운증후군 부모 모임을 통해 처음으로 실질적인 정보를 접했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온라인 카페, 단체 채팅방, 소규모 부모 모임 등이 부모님들에게 중요한 정보 창구가 되었으며, 같은 연도에 태어난 아이들의 부모들끼리 모여 서로 도움을 주고받았다고 합니다. 부모 모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같은 장애를 가진 부모들이라고 해도, 자녀의 특성이나 양육 방식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부모들과의 교류가 더욱 유용할 수 있습니다.

📌 Tip: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하고, 자녀의 연령과 특성이 비슷한 부모님들과 네트워크를 만들어보세요.

복지관과 치료 센터: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활용하기

초기에는 복지관(사회복지관, 장애인 복지관 등)에서 제공하는 객관적인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영아기의 부모님들은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문 기관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먼저 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관을 처음 방문할 때는 모든 것이 생소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은 기관을 방문하기보다는 자녀의 장애 특성에 따른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으면서도 가족들의 일과를 방해받지 않는 가까운 지역의 기관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한 부모님은 "처음에는 선배 엄마들이 다 다녀야 한다고 해서 정말 모든 곳을 다 가보았다"라고 하셨는데, 이로 인해 많이 혼란스러웠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그보다는 우리 아이와 가족에게 맞는 곳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 Tip: 전문 기관의 정보를 먼저 확인하고, 선배 부모의 조언은 참고하되, 너무 많은 기관을 방문하기보다 우리 가족에게 '맞는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원과 치료사: 신체적 건강과 발달을 위한 정보 얻기

다운증후군을 가진 아이들은 의료적 관리가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병원에서의 초기 상담과 물리치료실에서 얻은 정보가 유익했다는 경험이 많았습니다. 물리치료 선생님들에게 듣는 정보도 부모님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치료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듣는 조언들은 실질적인 양육과 발달 지원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운증후군 외에 합병증이 있는 경우, 수술과 예후에 대한 정보는 네이버 카페와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많이 얻었다는 부모님들의 경험도 있었습니다.

📌 Tip: 서비스 기관에서 치료사에게 아기를 맡기고 치료사의 치료가 전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발달 지원 방법을 배워보세요.

시간이 지나고 보니, 결국 아이가 성장해 나가는 과정

12년이 지나 돌아보았을 때, 부모님들께서는 결국 모든 것은 아이의 역량이었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즉, 부모가 모든 것을 계획하고 준비한다고 해도 아이 스스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정보와 지원을 받는 것은 필요하지만, 너무 많은 정보를 찾느라 불안해하기보다는 현재 내 아이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고, 아이가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Tip: 많은 정보를 찾으려 애쓰고 시간을 보내기보다,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즐겨보세요.

마무리하며: 부모님의 선택이 아이에게 맞는 길이 됩니다

부모님들께서 전해 주신 경험을 바탕으로 보면, 정보를 얻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선택과 실천입니다.
아이들은 각자의 속도로 성장합니다. 부모님들이 옆에서 든든한 지원을 해 주신다면, 아이들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부모님의 사랑과 노력은 아이에게 가장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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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부모님들의 경험 나눔: 모든 치료가 아이에게 맞는 것은 아니예요

12~13세 다운증후군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어머님들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발달 지연이나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은 아이의 발달을 돕기 위해 다양한 치료와 교육을 시도해 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돌아보았을 때, 모든 치료가 기대만큼 효과적이지 않았고, 오히려 후회되는 선택들도 있었다는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부모님들은 좋은 치료나 교육이라고 들으면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막상 해보니 아이에게 맞지 않거나, 효과가 미미했거나, 오히려 부작용이 있었던 경우도 많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영유아기 자녀를 키우고 계신 부모님들이 조금 더 신중하게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몇 가지 생각해 볼 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효과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맞는지 여부

부모님들께서 가장 많이 이야기하신 후회 중 하나는 아이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좋다고 알려진 치료’를 무조건 시도했던 것입니다.

📌 부모님들의 경험 사례
✔ 물리치료에서 강제로 세우는 치료가 오히려 발목에 부담을 주었던 경험.
✔ 전기 치료를 받았지만, 아이가 극심한 불편함을 호소했던 경험.
✔ 특정 치료에서 아이가 심하게 울었지만, ‘효과가 있으려면 견뎌야 한다’는 말에 계속했던 경험.
✔ 음악 치료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작했지만, 아이가 소리에 과민 반응을 보여 오히려 힘들었던 경험.

📌 Tip: 치료를 선택할 때, 아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세심하게 관찰하고, 불편해하거나 거부하는 치료를 무조건 강행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하지 않으면 늦는다’는 조급함이 오히려 문제

부모님들께서는 영유아기 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기가 한정적이라는 압박감을 많이 느끼셨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이 치료는 꼭 받아야 한다", "조기에 개입해야 효과가 있다" 등의 말을 들으면 불안해져서 무조건 시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돌아보니, 아이마다 발달 속도가 다르고, 늦더라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던 것들이 많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 부모님들의 경험 사례
✔ 걷는 것이 늦어질까 봐 다양한 치료를 시도했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걷게 되었던 경험.
✔ 치료 효과에 대한 확신 없이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결국 크게 달라지지 않았던 경험.
✔ 다른 부모들이 ‘이 치료가 좋다’고 하면 안 하면 후회할까 봐 무조건 시도했던 경험.

📌 Tip: 조급한 마음보다는 아이의 개별적인 성장 속도를 고려하고, 자연스럽게 발달할 수 있는 부분은 기다려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사교육처럼 변해버린 치료 시스템, 부모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

많은 부모님들이 치료를 받는 과정이 마치 일반 아이들의 사교육처럼 되어버렸다고 이야기합니다.

📌 부모님들의 경험 사례
✔ "이 치료가 좋다더라"는 소문이 나면 대기 신청을 해놓고,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시도했던 경험.
✔ 주변에서 좋다고 해서 다 따라갔지만, 결국 아이가 힘들어했고 부모도 지쳐갔던 경험.
✔ 무엇이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지 고민하기보다는, ‘남들 다 하니까 우리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선택했던 경험.

부모님들께서는 이런 선택이 결국은 아이를 위한 것이었는지, 아니면 부모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한 것이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 Tip: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치료와 지원이 무엇인지 중심을 잡고, 유행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에게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제적, 정서적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

치료는 비용뿐만 아니라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큰 에너지를 요구하는 과정입니다.

📌 부모님들의 경험 사례
✔ 비보험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았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해 경제적 부담이 컸던 경험.
✔ 부모의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부었지만, 아이가 행복하지 않았던 경험.
✔ ‘이제 와서 그 돈과 시간을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데 사용했다면 어땠을까?’라는 후회.

물론 치료는 아이의 발달을 돕는 중요한 과정이지만, 무조건 많은 치료를 받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Tip: 치료를 받기 전에, "이 치료가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가?", "경제적, 정서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가?"를 한 번 더 고민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님들께 드리는 조언

부모님들께서 직접 경험하신 내용을 바탕으로, 치료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치료를 선택할 때 꼭 고려해야 할 것들
✅ 우리 아이에게 정말 맞는 치료인지 먼저 확인하기.
✅ 치료 효과를 무조건 기대하기보다는, 아이의 반응을 살피고 필요하면 중단할 용기도 가지기.
✅ "지금 안 하면 늦는다"는 말에 조급해하지 않기.
✅ 무조건 많은 치료를 받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치료를 선택하기.
✅ 치료뿐만 아니라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내는 시간의 소중함을 잊지 않기.

부모님들은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아이에게 맞는 것은 아니며, 부모님 자신도 지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아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부모님의 사랑과 노력은 아이에게 가장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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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뇌발달과 양육자 지원방향 강의를 듣고

글 : 김선희

하늘이 푸르렀던 봄을 기다리던 작년 어느 날 정말 오랜만에 아이와 관련된 수업을 들었다.
나는 이제 아이에 대해서 많이 내려놓아서 그런지 아이에 대한 정보를 많이 찾아보지 않는다.
그런데 아이의 장애에 별로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던 남편이 때마침 카톡으로 알려주어서 가게 되었다.

집에서 걸어서 20분 정도의 거리의 복지관에 도착하니 삼삼오오 엄마들이 북적북적 오기 시작했다. 그냥 다 나와 비슷한 엄마들이겠거니 싶은 마음이 들면서도 다 제각각의 사연들이 있을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예전에 아이를 안고 복지관에 갔던 생각들이 스치며 기분이 묘했다. 당시 내가 이런 곳에 아이 때문에 오리라고 생각하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지금의 내가 예전과 달리 의욕이 너무 사라졌구나 싶었다.

수강을 준비하며

강의가 시작되기 전에 여러가지 종이들을 받아 작성할 수 있는 부분은 미리 작성해 두었다. 기질검사지를 체크하면서 아! 내가 낳은 아이인데 이렇게 다르기도 한가 싶기도 했다. 달라서 이해하기 편하기도 했지만, 너무 달라서 이해하기 힘들기도 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내가 다른 나를 이해한다는 것. 그것도 내가 낳은 자식이 특별하다는 것을 받아들이기까지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아이 덕분에 더 많은 부분들을 알게 되었고, 지속적으로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시냅스는 반복하면 자동연결이 된다

예전에 아이 치료실을 통해 플로어타임 101코스를 신청해서 수강한 적이 있다. 이번 강의에서 최진희 박사님은 뇌연구를 기반으로 아이들을 이해하면서 코칭을 해주신다고 했었는데, 플로어타임과 부합하는 부분이 많아서 강의를 듣는 데 더 흥미를 갖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인상적인 것은 시냅스는 반복하면 자동연결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들이 다 반복을 통해 이루어진 결과이기 때문에 2~3세까지는 경험이 뇌를 만들기 때문에 경험을 우선하라고 하셨다. 특히나 일상적으로 하는 것들을 반복적이고 규칙적이게 만들어 주면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영역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의 2~3살 때를 돌아보면, 당시 치료실 다니는 것에만 너무 몰두해서 아이가 안좋은 경험을 쌓게 되어 회피반응이 너무 많아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과 말로는 아이가 수월하게 발달하기를 원하면서도 계속해서 아이에게 잔소리를 집어 넣었던 나. 그리고 그런 자극을 회피해버리는 아이를 다시 또 질책하곤 했다. 아이는 반복적이고 무의미하면서 하기 싫은 것을 왜 해야 하는지 몰라서 힘들었을 것 같다.

부모는 아동 발달의 조력자

상동행동에 대한 이야기도 하셨는데, 그것을 못하게 하기보다는 더 적극적으로 같이 하면서 관심을 유도해서 상호작용을 유도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나 자폐 아동은 상동행동을 함으로써 다양한 자극들을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기조절을 하게 되는데, 그것을 그저 이상한 행동이라고 치부하며 제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이용하라는 것이다.

부모는 아이 발달의 조력자이며 아이가 결정하게 하고 아이가 필요로 하게 해서 이끌어내는 역햘을 해야 한다. 억지로 끌어다 먹이려고 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같은 자폐라도, 같은 백질연화증이라도 그 아이들이 다 같지 않고 아이마다 다 다르다는 말씀에 큰 울림을 받았다. 사람들이 모두 기질적으로 다 다르듯이, 아이들의 타고난 뇌가 모두 다 다르다는 것이다.

정상 발달을 하는 큰 아이가 이해되고, 장애를 가지고 있는 둘째 아이도 다 이해되고, 심지어 이해와 거리가 먼 남의편인 남편까지도 이해가 되는 흥미로운 강의였다. 게다가 일반 사람들이 들으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도 될 것 같다. 이런 강의가 더욱 많아져서 장애 아동의 부모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 들을 기회가 꼭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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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중심 조기개입이 가져온 변화

글 : 전세란(김동하의 어머니)

아이의 장애를 알게 되었을 때, 저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습니다. 치료와 재활에만 집중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지만, 어느 순간 이것만이 전부일까 하는 고민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가족 중심 조기 개입 서비스를 만나면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치료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글을 통해 조기개입이 우리 가족에게 가져온 변화를 나누고자 합니다.

힘겨웠던 시작, 끝없는 재활의 길

우리 아이는 퇴원 직후 중환자실에 입원해야 했고, 코로나로 인해 면회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퇴원할 때 처음으로 아이를 안아봤고, 그와 함께 배운 첫 번째 기술이 심폐소생술이었습니다. 이후 100일 동안 산소 공급기에 의존해야 했고, 혹여나 산소 포화도가 떨어질까 봐 밤을 새우며 불안에 떨었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쳐 있던 그 시기에 우리 아이는 강직형 사지마비 진단을 받았고, 이후 중증장애 등록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제 숨을 쉬는 것이 안정되었으니 치료를 시작해야 했습니다. 재활을 위해 대학병원을 왕복 2시간 거리에 있는 여러 기관으로 오갔고, 하루에도 여러 차례 치료를 받았습니다. 보바스 치료, 보이타 치료, 운동 치료, 작업 치료 등 좋다고 하는 것은 모두 시도해 보았고, 직접 배운 후 집에서도 시행했습니다. 졸린 아이를 깨워 치료를 하면 아이는 울었고, 저도 미안함에 같이 울면서 치료를 이어갔습니다.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가혹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조기 개입 서비스, 가족을 위한 변화의 시작

그런데 그 시기에 우리는 가족 중심 조기 개입 서비스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주 1회 가정 방문을 통해 진행되는 이 서비스는 단순한 치료가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가 성장하는 과정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세 명의 전문가가 함께 방문해 아이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고, 한 가지 발달 영역이 아니라 전반적인 발달을 고려한 목표를 세워주었습니다. 시간과 여유가 부족해 챙기지 못했던 부분들을 전문가들이 함께 고민해 주었고, 이를 바탕으로 장단기 목표를 설정해 체계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우리 가족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발견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병원에서는 "아이가 인지가 문제다, 움직임이 부족하다"는 말만 들었지만, 실제로 우리 아이는 자동차와 기차를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자동차 모양의 찍찍이를 주면 기어가서 떼어내려고 하고, 자동차 팝업북을 주면 손을 움직이며 책을 넘겼습니다. 관심 있는 것을 접했을 때 아이의 움직임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치료가 아닌 놀이를 통해 발달을 촉진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었습니다.

부모가 주도하는 실천, 그리고 변화

이 프로그램에서 특히 좋았던 점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인 제가 직접 실천해 보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병원이나 센터에서는 제한된 시간 안에 질문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지만, 조기 개입 서비스에서는 아이가 어떤 변화를 보이는지, 어떤 방법이 더 효과적인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조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보조기를 처음 사용할 때도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어 불안함 없이 아이를 도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은 항상 아이가 가진 장점을 먼저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치료와 재활에 집중하다 보면 부모로서 아이가 할 수 없는 부분만 보게 되는데, 전문가들이 아이의 강점을 찾아주고 격려해 주면서 저도 아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쌓이면서, 우리 가족은 단순히 치료와 재활만을 우선순위로 두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즐거움과 가족의 일상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행복할 때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어 더 많은 움직임을 시도하고, 작은 성취를 통해 자신감을 쌓아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치료가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것이 먼저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요즘 우리 아이는 유치원을 다니며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활동을 하면서 점점 더 많은 것을 시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신의 방식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조기 개입이 단순히 발달이 조금 느린 아이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처럼 평생 재활을 일상으로 삼아야 하는 아이와 가족들에게는 더욱더 필수적인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방향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길을 가더라도,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길이라면 그 과정은 충분히 행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가족이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가 자신의 꿈을 키워가며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랍니다.
우리 가족이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가 자신의 꿈을 키워가며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랍니다.

가족중심 조기개입이 가져온 변화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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