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이 “엄마”라는 말을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이 “엄마”라는 말을 듣고 엄마와 비슷한 옹알이를 하는지 보세요. 말 뿐이 아니랍니다. 아기들은 새로운 기술을 숙달할 때까지 반복 또 반복해서 연습을 합니다. 아기들이 무언가를 저절로 하는 것 같아 보일 때가 많지요? 하지만 이것은 절대 저절로 하게 된 것이 아니랍니다. 연습을 매우 많이 반복해서 한 결과이지요.
아이가 관련된 물건을 서로 연결시키는 것을 학습해 보는 것을 생각해 볼까요. 엄마가 바구니에 물건을 담는 것을 지켜보던 아이는 바구니에 물건 담기를 시도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때로는 바구니에 정확히 담지 못하고 그 앞에 떨어뜨리기도 할 거예요. 몇 번 시도한 다음 물건을 바구니에 담을 수 있게 되는데, 때로는 단 한 번의 시도만에 성공할 수도 있고, 혹은 여러번 시도한 다음에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물건을 바구니에 담게 되면 그것들을 부어놓고 다시 시도하지요. 이런 반복놀이를 매우 흥미진진해 하며 집중하여 반복할 때가 있습니다.
일상에서 흥미로운 것을 반복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아기들이 기술을 반복해서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겠지요? 우리가 매일 겪는 반복되는 일상생활 속에서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답니다. 예를 들어, 숟가락을 사용해서 음식 먹기를 한다면, 하루에 최소한 3번의 기회를 갖게 되고 일 주일이면 21번의 기회를 갖게 되겠지요?
우리의 일상생활은 연습할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을 제공해 주기도 하지만, 습득한 기술을 다른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답니다. 이것을 일반화라고 합니다. 아기들은 새롭게 배운 행동을 다양한 활동과 사람, 사물들에 적용해보려는 의도가 적기 때문에 다양한 사람들과 사물로 연습할 기회를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 행동을 해야 할 필요가 있는 상황에서 보다 잘 학습할 수 있는데, 일상생활이 그런 기회를 자연스럽게 줄 수가 있습니다.
아기들이 일상생활 중에 반복해서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반복되는 일상의 일과를 충분히 활용해서 아기가 배울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이와 가족은 저마다의 일상의 일과를 지니고 있지요. 이러한 일과 속에서 아이와 가족들 모두 자연스러운 참여를 통해 반복해서 연습하고 도전하며 자신의 강점을 이용하여 배울 수 있어요. 아기들에게 일과 활동이란 무언가를 배우기 위한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