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 박주현 (서울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뇌성마비는 출산 전, 분만 전후, 출산 후에 언제든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한 뇌손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하나 또는 여러 원인이 있으며,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성마비의 주요 위험인자는 조산, 자궁 내 발육 지연, 뇌출혈, 쌍둥이 임신, 감염, 출산 전후 저산소증, 호흡 곤란, 머리나 목의 손상, 융모막염과 같은 태반의 문제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조산아와 1500g 미만의 저체중아에서 뇌성마비 유병률이 현저히 높아 현재로서는 조산과 출생시 저체중이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이며, 2017년 발표된 한국 뇌성마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한국내 연구에 따르면 조산아와 저체중 출생아가 각각 60%씩이었습니다. 뇌실내출혈, 뇌실주위 백질연화증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 등이 함께 관찰되는 경우들이 많으며 만삭 출산이더라도 유전적 이상, 주산기 가사, 출생 전후 시기에 발생하는 산소 부족 및 심한 호흡 곤란, 주산기 감염 등을 이유로 뇌성마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다양한 뇌성마비의 원인이 있으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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