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기 놀잇감, 음식 모형, 모자, 여러 옷들은 상상놀이를 유발하는 좋은 소품입니다.

약 생후 18개월이 되면, 아이는 자기인식을 시작합니다. 즉, 자신이 세상이나 타인과는 분리된 개인이라는 것을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바로 이 시기에 “나”와 “내 거”라는 말을 많이 하는 이유입니다. 아이는 이제 스스로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더 많은 자율성을 필요로 합니다. 

이 시기에는 아이의 자기조절력도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아이가 다른 사람들의 물건을 빼앗지 말라는 당신의 말을 이해할 지라도, 아이는 스스로 행동을 조절하는 데 매우 어려움을 겪습니다. 때문에, 무언가를 나누고 협력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아이에게 여전히 어려운 일입니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관리하고 좋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 당신의 도움과 지도가 필요합니다.

몇 번이고 반복해서 말해주세요. 

아이가 당신을 믿고 의지할 때, 아이는 안전함을 느끼고 세상을 더 자신 있게 탐색하며 배웁니다.

생후 12-18개월은 자기조절력의 발달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는 또래가 들고 있는 놀잇감을 잡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자신의 행동을 멈출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아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인내심을 가지세요.
- 아이의 연령에 적절한 한계를 제공하세요.
-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도와주세요.

(“동희야, 네가 화가 난 것은 알아. 그렇지만 때리는 것은 안 돼. 때리면 아파. 준서에게서 트럭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게. 그리고 준서에게는 다른 트럭을 가져다 주자.”)

많은 아이들은 음식을 만지는 등 손가락으로 다른 질감을 탐색하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긍정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은 아이의 뇌 발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당신이 아이를 만지거나 잡고, 바라보고, 아이에게 우유를 먹이고, 말을 하는 방법은 모두 아이의 뇌 발달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당신이 아이의 신호를 읽고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해줄 때, 아이의 건강한 뇌 발달에 필수적인 신뢰감과 안정감이 형성됩니다.

생후 6-9개월 사이에는 분리 불안이 나타나는지 유심히 살펴보세요. 분리 불안은 아이가 자신의 주양육자(보통 엄마와 아빠)를 인식하고 선호함을 의미하며, 주양육자와 분리되는 상황에 저항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발달 단계로, 당신에 대한 아이의 감정이 반영된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