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연구

A systematic review of the concept of self-regulation in infants between 0 and 36 months in Latin America

자기 조절 연구는 초기 아동 발달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자기 조절은 정서적, 인지적, 행동적 적응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영유아가 만족 지연, 감정 조절, 사회적 규범 준수를 배우는 능력은 학업 성취와 전반적인 행복을 예측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대다수의 발달 연구가 서구권, 영어권 인구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라틴 아메리카와 같은 특수한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 맥락에서 자기 조절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절실하다. 이 연구는 이러한 연구의 격차를 메우고, 라틴 아메리카 내 자기 조절 연구의 현황을 조명하며, 문화적으로 맞춤형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초록

이 연구는 라틴 아메리카 학문적 연구에서 0세에서 36개월 사이 영유아의 인지적 및 정서적 자기 조절(SR) 과정을 어떻게 개념화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PRISMA 방법론에 기반한 체계적 리뷰를 통해 SR의 개념적 및 운영적 정의를 분석했고, 라틴 아메리카 여러 나라에서 선정된 22개의 논문을 분석했다. 리뷰 결과, SR에 대한 네 가지 주요 개념적 틀이 발견되었으며, 라틴 아메리카 인구는 영향력 있는 학술지에서 현저하게 과소 대표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소수의 연구만이 SR 모델을 라틴 아메리카 맥락에 맞추어 적용한 연구임이 확인되었다.

연구의 의의

1. SR 정의의 개념 및 개입 프로그램 운영의 다양성: 연구는 자기 조절을 개념화하는 네 가지 서로 다른 방법을 확인했다. 이는 자기 조절에 대한 합의가 부족함을 시사하며, 서로 다른 정의에 맞춰 개입 프로그램을 설계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2. 전세계 연구 대비 소수의 연구만 수행됨: 라틴 아메리카 인구가 영향력 있는 발달 연구에서 현저히 소수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특히 이 지역의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 다양성을 감안할 때 중요한 문제이다. 이러한 격차를 해결함으로써 비서구권의 아동 발달 궤적을 정확하게 반영하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3. 문화적 적용: 일부 연구는 문화적 맥락의 중요성을 언급하지만, 대부분은 SR 모델을 라틴 아메리카의 특성에 맞게 적용시키지 않았다. 이는 기존 SR 모델의 일반화 가능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리뷰는 문화적 맥락에 맞춘 보다 정교한 모델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4. 실제적 개입 프로그램 설계 필요: 연구는 특히 저소득층 가정에서 초기 아동의 SR 발달을 지원하는 데 있어 양육자의 역할을 강조한다. 이는 문화적 맥락에 맞춘 개입 프로그램을 설계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SR 촉진을 도모하고 장기적으로 교육, 건강, 사회복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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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view of play: Its uses and importance in early intervention/early childhood special education.

이 논문은 유아기의 놀이가 발달에 미치는 중요성과 조기 개입(Early Intervention, EI) 및 유아특수교육(Early Childhood Special Education, ECSE)에서의 활용을 다룬다. 놀이가 유아 교육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는 것은 오랜 이론과 연구를 통해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 논문은 놀이가 학습 준비도, 자기 조절, 사회적 상호작용, 문해력 등 다양한 발달 영역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며, 특히 발달 지연이나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놀이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놀이에 대한 관점

첫째, 놀이를 발달적 영역으로 간주하는 관점이다. 이 관점에서는 놀이가 그 자체로 아동 발달을 평가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된다. 놀이 활동을 통해 아동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기술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개입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둘째, 놀이를 다른 발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활동 기반으로 활용하는 관점이다. 놀이 활동은 자연스러운 맥락에서 아동의 언어, 인지, 사회적 기술 등의 발달을 촉진하는 데 유용한 도구로 사용된다.

놀이 중심 개입의 중요성

놀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발달 지연을 겪고 있는 아동들도 효과적인 개입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발달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놀이 중심의 개입은 특히 언어 및 사회적 상호작용 발달에서 중요한 성과를 보여주며, 아이들이 학습하고 상호작용하는 자연스러운 환경을 제공한다.

놀이 중심의 평가

놀이 평가를 통해 아동의 발달 상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아동에게 적합한 발달 목표와 중재 전략을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조기 개입과 유아특수교육에서 놀이 평가가 중요한 이유는, 놀이를 통해 아동의 다양한 발달 영역을 자연스럽게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논의

놀이가 유아 발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조기 개입 및 유아특수교육에서 놀이를 평가 및 개입의 핵심 요소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논문은 강조한다.
이 연구는 놀이에 대한 이론적, 연구적 근거를 제시하며, 발달 지연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놀이 중심의 중재가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실질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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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ping with and Caring for Infants with Special Needs intervention was associated with improved motor development in preterm infants

32주 이전에 태어난 미숙아들은 운동 및 인지 발달에 있어 높은 위험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 5-9%는 뇌성마비와 같은 중대한 신경학적 장애를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많은 영아들이 나중에 경미한 운동 장애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의 경미한 문제를 진단받는다. 스위스에서는 32주 미만으로 태어난 모든 아동들이 발달 평가를 받으며, 필요 시 치료 지원을 받는다. 미숙아의 운동 발달을 촉진하기 위한 여러 초기 물리치료 프로그램이 개발되었지만, 이러한 개입이 장기적인 발달에 미치는 효과는 아직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가족 중심의 COPCA(Coping with and Caring for Infants with Special Needs) 프로그램이 32주 이전에 태어난 미숙아의 운동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COPCA 프로그램은 부모를 치료 과정의 주체로 참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영아가 자율적으로 운동 행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프로그램의 가족 참여 및 자율적인 운동 행동을 통한 발달 촉진이 영아의 장기적인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연구는 스위스에서 수행되었으며, 연구 대상 영아들은 뇌 병변이 없는 상태로 태어난 미숙아였다.

연구 배경

무작위 통제 연구로 진행된 본 연구는 16명의 영아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COPCA 프로그램을 받은 그룹과 표준 물리치료를 받은 그룹의 발달을 비교하였다. 연구의 주요 평가 도구는 Infant Motor Profile(IMP)이었으며, 이를 통해 영아의 운동 행동을 평가하였다. 또한, 부모와 가족의 결과도 평가되었다.

연구 결과

COPCA 그룹은 표준 치료 그룹보다 운동 발달에서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 특히 18개월 후 COPCA 그룹의 운동 변동성 및 수행 능력이 더 향상되었으며, 이는 부모 교육을 통한 자발적 운동 행동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되었다.

연구의 의의

본 연구는 32주 미만으로 태어난 영아에게 COPCA 프로그램이 운동 발달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임을 보여주었다. 부모가 영아의 발달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율성을 부여하는 COPCA의 교육적 접근 방식이 운동 발달에 지속적인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연구는 미숙아 치료에 있어 가족 중심의 개입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더 큰 표본과 장기 추적 연구를 통해 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연구 요약(Key Notes)

● COPCA(Coping with and Caring for Infants with Special Needs) 프로그램은 뇌 병변이 없는 32주 이전 출생 미숙아들에 대해 평가된 적이 없었다.
● 본 연구에서는 Infant Motor Profile을 사용하여 COPCA 프로그램을 받은 영아들의 운동 발달에서 변동성과 수행 능력이 주요한 평가 지표로 사용되었다.
● 연구 결과, COPCA 프로그램이 표준 영아 물리치료보다 운동 발달에 더 좋은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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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y Executive Function in Context

실행 기능(EF: Executive Function)은 목표 달성, 문제 해결, 그리고 사고 및 행동 조절을 지원하는 인지적 기술들을 포함하는 이론적 구성 요소로, 유아기부터 성인기까지 지속적으로 발달한다. 그러나 유아기 초기의 실행 기능 발달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으며, 대부분 서구의 중산층 가정에서 자란 정상 발달 아동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논문은 환경적 요인이 유아기 초기 실행 기능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여러 연구를 소개하며, 특히 가정의 사회경제적 지위(SES), 부모의 따뜻함과 민감성이 실행 기능 발달에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탐구한다. 또한, 비서구적 환경이나 비전형적 인구 집단(예: 저소득층 가정, 농촌 지역에서 태어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을 통해, 실행 기능 발달에 대한 보편성과 맥락적 특수성을 검토한다. 이 연구를 통해 알 수 있는 점은 다음과 같다.

환경적 특성과 초기 실행 기능의 관계 이해

다양한 연구에서 가정 환경의 특성이 실행 기능(EF)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졌다. 특히, 사회경제적 지위(SES)나 부모의 민감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며, 이 과정에서 주의력과 언어 능력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이 결과는 앞으로 효과적인 개입 방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비주류 집단에서의 EF 연구

기존 연구들이 주로 고소득 국가의 일반적인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것과 달리, 이번 논문은 농업 종사자의 자녀나 뇌성마비 아동 등 비전형적인 집단에서 EF 발달을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환경적 요인 외에도 운동 능력 같은 다른 요소들이 EF 발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

보편성과 맥락 특수성 해체

초기 EF 발달의 보편적인 특징과, 맥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요소들을 구별하고 있다. 사회경제적 요인은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문화적이거나 국가적인 영향은 좀 더 혼재된 결과가 나왔다. 또, EF 발달을 설명하는 기존의 이론들이 사회문화적 요소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도 제기되었다.

연구의 중요성

EF는 유아기부터 개인 간 차이가 나타나기 때문에, 이런 초기 실행 기능의 발달을 지원하는 요인을 더 잘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 다양한 환경에서 EF를 향상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개입 방안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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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RN2MOVE 0–2 years, a randomized early intervention trial for infants at very high risk of cerebral palsy: family outcome and infant’s functional outcome

뇌성마비(CP)는 영아기에 뇌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운동 및 신경계의 발달 장애로, 아이의 신체 기능과 구조에 영향을 미친다.
CP의 주요 원인은 출산 전후의 합병증과 관련이 있으며, 이러한 위험 요인이 있는 가정은 아이의 발달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큰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
특히 영아기에는 대부분의 활동이 가정 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족 환경이 아동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상황에서 가족 중심 서비스는 발달 장애의 위험이 있는 영아를 돌보는 가족에게 더 나은 대처 능력을 제공하고, 긍정적인 발달 결과를 촉진할 수 있다.

이 연구는 뇌성마비 고위험군 영아를 대상으로 COPCA(Coping with and Caring for Infants with Special Needs) 프로그램과 전형적인 영아 물리치료가 가족과 영아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였다.
COPCA 프로그램은 가족의 자율성을 강조하며, 물리치료사는 코칭을 통해 가족이 일상생활에서 중재를 통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뇌성마비(CP)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영아들에게 가족 중심 프로그램인 COPCA(Coping with and Caring for Infants with Special Needs)와 전형적인 영아 물리치료가 가족 및 영아의 기능적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하는 것이다.

연구 결과

연구 방법
9개월 교정 연령 이전에 매우 높은 뇌성마비 위험을 가진 43명의 영아들이 연구에 포함되었고, 이들은 1년 동안 COPCA 프로그램(23명) 또는 전형적인 영아 물리치료(20명)를 무작위로 배정받았다. 가족 및 영아의 결과는 중재 전과 중재 중에 평가되었다.

연구 결과

연구 결과
그룹 간 비교에서는 가족과 영아의 결과에 차이가 없었으나, COPCA 그룹 내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족의 삶의 질이 개선되었다. 또한, COPCA 중재에서 제공되는 ‘보호자 코칭’ 요소가 가족의 역량 강화와 긍정적인 연관성을 보였다.

연구 결론

연구 결론
COPCA 프로그램과 전형적인 영아 물리치료 모두 가족과 기능적 결과에 유사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COPCA의 특정 중재 요소가 가족의 역량을 강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중심의 서비스 제공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연구 결론

시사점
◾COPCA 프로그램과 전형적인 영아 물리치료는 가족과 영아의 기능적 결과에서 유사한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COPCA의 보호자 코칭과 같은 중재 요소는 가족의 역량 강화와 삶의 질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뇌성마비 고위험군 영아를 위한 조기 중재에서는 가족의 필요에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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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aching in early physical therapy intervention: the COPCA program as an example of translation of theory into practice

코칭은 소아 물리치료 분야에서 점점 더 주목받는 방법론이 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경우 구체적이거나 명확한 정의 없이 적용되고 있다. 특히, 코칭의 이론적 기반이나 명확한 적용 방법이 부족한 상황에서, 다양한 접근 방식이 혼재되어 있다. 이런 맥락에서 COPCA(COPing with and CAring for infants with special needs) 프로그램은 가족 중심의 코칭 접근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이를 통해 이론을 실제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연구 목적

이 논문의 주된 목적은 조기 물리치료 개입에서 코칭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COPCA 프로그램을 사례로 설명하는 것이다. 특히, COPCA가 제시하는 이론적 틀과 이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코칭 방법론을 자세히 논의한다.

연구 방법

COPCA 프로그램의 코칭 접근법은 몇 가지 주요 이론적 기초에 기반을 두고 있다.

첫째, 메타 모델로서, 인간은 학습과 성장의 고유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둘째, 가족 중심 실천(Family-Centered Practice)으로, 각 가족의 자율성과 고유성을 존중하며, 가족 구성원들이 아동의 발달을 주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셋째, 신경 그룹 선택 이론(Neuronal Group Selection Theory)은 아동의 운동 발달이 다양한 시행착오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설명하며, 이를 기반으로 COPCA의 코칭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목표 지향적 코칭은 문제 분석보다는 해결책을 찾는 데 중점을 두며, 가족이 주도적으로 아동의 발달을 지원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연구 결과

이론적 기초를 바탕으로 COPCA는 가족의 자율성과 태도를 존중하며, 가족이 일상적인 양육 상황에서 아동의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결정을 스스로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코칭 방법을 제시한다. 코칭 과정에서 치료사는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가족이 자신들의 결정을 내리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아동의 발달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접근은 가족 구성원이 개입 과정에서 능동적인 역할을 맡아야 함을 요구하며, 치료사 역시 전통적인 치료사 역할에서 벗어나 코치로서의 새로운 태도를 취해야 한다.

결론

코칭 접근법은 가족과 소아 물리치료사 모두에게 높은 요구를 한다. 가족 구성원들은 개입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맡아야 하며, 치료사는 코치로서의 태도를 수용하고, 직접적인 치료보다는 가족의 자율성을 존중하며 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가족과 치료사에게 COPCA의 코칭은 매우 유망한 조기 개입 방법이 될 수 있다. COPCA의 접근법은 아동의 발달을 촉진하는 데 있어서 이론과 실천의 균형을 이루며, 조기개입의 효과적인 형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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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ect of Early Intervention in Infants at Very High Risk of Cerebral Palsy: a Systematic Review

조산아나 신생아 뇌병증을 가진 영아와 같이 생물학적으로 발달 장애 위험이 높은 영아는 조기 개입을 받아야 한다는 것에 많은 전문가들이 동의한다. 그 근거는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뇌에 미치는 영향: 고위험군 영아에게 발생한 산전, 주산기, 신생아기의 사건들이 영아의 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영향은 직접적일 수도 있고, 간접적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뇌의 특정 부위에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신생아 중환자실에서의 통증과 스트레스가 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
2. 두뇌의 높은 가소성: 영아기의 두뇌는 가소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 시기에 개입을 하면 부정적인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크다. 이는 초기 단계에서의 개입이 장기적으로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음을 의미한다.
3. 가족 지원의 필요성: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영아의 가족들은 영아의 돌봄과 관련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에 대처할 도움이 필요하다. 또한, 영아의 비전형적인 행동을 이해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영아가 쉽게 짜증을 내거나, 자가 조절에 어려움을 겪거나, 몸이 지나치게 처지거나 경직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부모들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의 목적

이 연구는 뇌성마비가 있거나 그 위험이 높은 영아에 대해 출생 후 첫 해에 이루어지는 조기 개입의 효과를 체계적이고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두 가지에 중점을 두었다.

1. 출생 후 첫해: 이 시기는 뇌 발달의 변화 속도가 가장 빠른 시기이기 때문에, 이 시점에 집중하여 개입의 효과를 평가하려는 것이다.
2. 방법론적 품질: 기존 연구들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함으로써, 향후 더 강력한 연구 설계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려고 한다. 방법론적 품질이 높은 연구들을 통해 조기 개입의 실제 효과를 정확히 평가하려는 의도이다.

연구 방법 및 결과

1952년부터 2016년 1월까지 발표된 연구들을 대상으로 문헌 검색을 실시했으며, PubMed, Embase, CINAHL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했다. 이 검색을 통해 1,125개의 논문을 확인했으며, 이 중 1,089개는 제목과 초록 심사를 통해 제외했다. 나머지 36개의 논문을 전문적으로 평가한 결과, 23개가 포함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제외되었다. 최종적으로 13개의 논문(11개의 연구 보고서)이 검토 대상에 포함되었다. 중등도에서 높은 수준의 방법론적 질을 갖춘 연구 7개를 상세히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NDT만 시행한 연구: 2건
다감각 자극 제공 연구: 1건
발달 자극 제공 연구: 2건
발달 자극, 부모-유아 상호작용 지원, NDT가 혼합된 다면적 개입 연구: 2건

이들 연구 간의 이질성이 매우 커서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려웠다. 그러나 두 가지 중요한 제안을 할 수 있다.

1. 개입의 양: 중재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개입의 양(빈도와 기간)이 중요할 수 있다. 2. 다면적 개입: 여러 가지 치료 요소를 결합한 다면적 개입이 아동과 가족 모두에게 최선의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해석 및 제안

논문에서는 고위험 영아에 대한 조기 개입의 문헌들이 충분하지 않으며, 연구들 간의 이질성이 커서 효과에 대한 강력한 증거를 제시하기 어렵다고 결론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기 개입이란 다음과 같은 요소들로 구성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도전적이고 풍부한 환경에서 시행착오를 통한 학습: 영아가 스스로 활동하면서 학습하도록 돕는 환경을 조성한다.
영유아 상호작용 지원: 부모와 영아 간의 상호작용을 지원하여 영아의 발달을 촉진한다.
최소한의 NDT 핸들링 자세 지원: NDT의 핸들링 자세 지원 기술을 최소한으로 적용하여 영아의 활동을 보조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VHR 영아(뇌성마비 위험이 매우 높은 영아)들을 위한 조기 개입 전략으로는 다음이 가장 효과적일 수 있다고 가정한다:

1. NDT의 최소한의 핸들링 자세 지원 기술을 영아가 스스로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동안 적용하되, 신경학적 검사에서 영아가 개선 징후를 보이는 즉시 자세 지원 요소를 생략한다.
2. 개입의 양이 효과에 매우 중요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빈도나 장기간의 프로그램 적용, 또는 이 두 가지를 결합한 방식이 아동의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높은 개입의 양을 제공하는 것은 가족과 전문가 모두에게 큰 도전이 될 수 있다. 일부 가족은 특정 활동을 높은 빈도로 제공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기 어려운 가족들도 많다. 그런 경우에는 발달 자극과 환경 강화 원칙을 일상 생활에서 가장 잘 구현하는 생태학적 접근 방식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연구의 한계 및 필요성

이 연구는 조기 개입의 효과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으며, 추가 연구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특히, 방법론적으로 강력한 연구를 통해 조기 개입의 실제 효과를 명확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되기 위해서는 조기 개입 프로그램이 가정의 일상 생활에 얼마나 잘 통합될 수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개입이 장기적으로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에 대한 평가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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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범주성 장애의 조기 선별 및 진단 과정의 가족지원을 위한 국내외 문헌분석

ASD 출현율 증가에 따라 CDC는 부모를 포함하여 교육자, 보건의료제공자가 ASD를 더 빠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ASD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SD를 최대한 빨리 발견하려는 노력은 가장 이른 시기에 조기개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ASD 아동의 최상의 예후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이소현, 2009). 따라서 영아기 조기 선별 및 진단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은 조기개입으로 인한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중요한 목표이다(Choueiri et al., 2021).

본 연구는 자폐 범주성 장애(ASD)의 조기 선별 및 진단 과정에서의 가족지원을 위한 국내외 관련 연구들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선별 및 진단 과정에서의 가족지원 실제와 연구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13년부터 2022년 사이에 발표된 국내외 논문 중 ASD 조기 선별 및 진단 과정에서의 가족지원을 다룬 연구 총 23편을 선정하여 개괄적인 분석을 실시하였고, 조기 선별 및 진단 과정에서의 가족지원 요구 및 선별 및 진단 과정에서 제공된 가족지원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ASD 진단 과정 을 다룬 논문이 13편으로 가장 많았고, 선별과 진단 과정을 함께 다루거나 선별 과정만 다룬 논문도 10편이 있었다.
둘째, ASD 선별 및 진단 과정을 거치는 가족들의 요구 중에서는 정보적 요구와 실제적 요구가 가장 많았다.
셋째, 선정된 논문 중 조기 선별 및 진단 과정에서 실제로 가족을 지원한 연구 8편을 분석한 결과 ASD에 대한 이해 증진을 공통적인 중재 요소로 포함하고 있었으나 세부적인 중재 내용은 연구마다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ASD 영유아와 가족을 위한 ASD의 조기 선별 및 진단 과정의 가족지원 관련 실제에 대한 시사점과 후속연구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심세화, 이해나, 윤신명, 김경규, 박지연
저폐 범주성 장애의 조기 선별 및 진단 과정의 가족지원을 위한 국내외 문헌분석
유아특수교육연구, 23(3), 253-282.
*전체 원문은 본 저널을 구독하는 도서관 등을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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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의뢰서를 적용한 유아특수교사와 치료사의 효과적인 협력적 팀 접근

최근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환경은 양육자와 교사의 역할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전문가들과의 상호협력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본 연구는 협력의뢰서를 적용하여 유아특수교사와 치료사의 효과적인 협력적 팀 접근방안을 모색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강원도 W시에 거주하는 본 연구에 참여 동의를 한 유아특수교사 2명, 언어치료사 2명, 놀이치료사 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효과적인 협력적 팀 접근을 위한 실행연구 계획을 위하여 선행연구 고찰, 1차 실행, 반성을 위한 전문가 검토 과정을 진행하였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협력의뢰서의 서식을 수정.보완하고 전달체계, 정보 교류 횟수를 수정하여 2차 실행 계획을 수립하였다.
2차 실행은 매월 협력의뢰서로 아동의 현행수준과 의사소통 및 심리정서 정보를 교류하고 전화와 SNS 면담을 실시하여 환류하였다. 2차 실행은 계획-실행 및 관찰-반성의 나선형 절차로 반복되었다. 실행연구 후 심층 면담을 통해 연구 참여자의 협력 태도 변화를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협력의뢰서를 적용한 협력적 팀 접근을 통해 유아특수교사와 치료사는 스스로 전문가임을 확인하는 공통된 인식의 변화를 보였다.
둘째, 협력의뢰서를 적용한 협력적 팀 접근을 통해 유아특수교사와 치료 사는 상호간의 영역을 이해하고, 상호보완적이며, 효과적인 개별화교육계획(IEP)과 치료지원계획을 수립하였다.
셋째, 협력의뢰서를 적용한 유아특수교사와 치료사의 협력적 팀 접근은 맞춤형 양육지원과 양육 상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본 연구는 협력의뢰서를 적용한 협력적 팀 접근이 유아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개별화교육계획(IEP)과 치료지원계획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협력의뢰서를 통해 유아특수교사, 치료사가 아동, 부모와 함께 주체가 되어 협력적 팀 접근을 실행하는 지원 체계를 제시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심재진, 이병인
협력의뢰서를 적용한 유아특수교사와 치료사의 효과적인 협력적 팀 접근.
유아특수교육연구, 24(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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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특수교사의 특수학교 영아학급 운영 및 가족지원에 대한 경험과 지원요구

신생아부터 36개월까지의 시기는 신체, 인지, 사회정서 발달의 기초가 형성되는 결정적 시기이다. 이 시기 동안 아동의 뇌신경 회로가 가장 유연하여서, 조기 개입은 아동의 초기 발달과 평생 학습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Bailey et al., 2006; Ramey & Ramey, 1998). 그동안 다양한 연구를 통해 조기 개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Landa, 2007; Odom & Wolery, 2003), 특히 발달 초기 단계에서 교사와 부모의 적극적인 개입이 장 기적으로 아동의 발달과 학습 성과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장애 영아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 계획 시, 부모의 참여를 독려하고 협력적인 목표 설정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Gmmash & Efgen, 2019).

이 연구는 유아특수교사의 특수학교 영아학급 운영 및 장애 영아 가족지원 경험과 지원요구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네 명의 유아특수교사를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면담지를 사용하여 개별적으로 면담하고, 수집된 자료를 지속적 비교법을 통해 분석한 결과, 3개 의 상위범주, 10개의 하위 주제, 27개의 주요 내용이 도출되었다.

주요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특수학교 영아학급은 다양한 운영 형태와 교육 활동을 통해 장애 영아와 교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특수학교 영아학급은 행정.교육과정.교사 전문성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어 이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장애 영아 가족과의 협력 증진을 위해 맞춤형 가족지원이 실시되고 개별화가족지원계획이 활용되고 있었다. 그러나 장애 영아 가족은 자녀 양육의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장애 영아 교육과 지원 서비스에 대한 홍보와 정보 제공이 미흡하여 이중고를 겪고 있었다.

셋째, 참여자들은 장애 영아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국가 차원의 교육과정 운영 방향 제시, 조기 발견체계 정비와 홍보, 영아학급 확대 및 교사 배치 개선, 교사 연수 강화, 유아특수교육 전문직 확대 등 다방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 연구는 유아특수교사들에게 영아학급 운영과 가족지원에 관한 의미 있는 간접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장애 영아 학급 운영 및 가족지원 서비스의 내실화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원경, 노진아
유아특수교사의 특수학교 영아학급 운영 및 가족지원에 대한 경험과 지원요구.
유아특수교육연구, 24(2), 5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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