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연구

Using peer coaches as community-based competency drivers in Part C early intervention

조기개입(Early Intervention)에서는 가족의 역량을 강화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아동 발달을 촉진하기 위해 제공자가 보호자 코칭 전략을 사용할 것이 권장된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코칭 실행이 낮은 비율로만 나타나며, 대부분의 제공자는 FGRBI(Family-Guided Routines-Based Intervention: 가족주도 일과기반중재))와 같은 모델을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한 채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교육과 코칭을 받은 동료 제공자(peer coach)가 다른 제공자에게 FGRBI 실행을 지원하는 '내부 실행 역량 강화자'로서 효과적인지 실험적으로 검토하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1. 참가자

미국 중서부의 Part C 지역 프로그램에 소속된 조기개입 제공자 9명과 이들의 사례 가정 18가족.
동료 코치는 3명으로, 사전 FGRBI 훈련을 받고 고충실도(coaching fidelity)를 충족한 전문가들임

2. 설계

3개 지역에서 다중 기초선 단일사례설계를 사용하여 반복 실험 실시.
세션은 Zoom을 활용한 온라인 연수, 동영상 피드백, 코칭 세션 등으로 구성

3. 측정

FGRBI의 핵심 지표 실행 수준(12개 항목 기준)
아동의 의사소통 능력(IGDI-ECI)
코칭 충실도 등 다양한 양적 자료 수집 및 분석

주요 결과

모든 동료 코치는 연수와 코칭을 높은 충실도로 실행했으며, 모든 제공자는 FGRBI 실행 수준이 기초선 대비 유의하게 향상됨.
온라인 모듈만으로는 변화가 제한적이었으나, 코칭 단계 진입 후 제공자들의 실행률이 급상승하였음.
모든 지역에서 아동의 의사소통 점수도 평균적으로 유의한 향상을 보였음.
참여자 간 실행 수준의 차이는 있었으나, 모든 제공자가 기초선 수준 이상으로 개선됨.

논의

본 연구는 동료 코치를 활용한 다요소 연수(PD)가 실제 지역 기반 조기개입 환경에서도 실행 역량을 높일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입증하였다. 특히 온라인 콘텐츠만으로는 부족하며, 동료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반영적 피드백과 실행 목표 설정이 변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준. 이는 조기개입 제공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보호자를 코칭하여 아동의 발달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연수 체계'와 '내부 실행 역량 강화자(peer coach)' 양성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조기개입에 대한 시사점

● 지속가능한 연수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단발성 교육이 아닌, 반복적이고 실천 중심의 연수가 조기개입 제공자의 실행 역량 강화를 위해 중요하다.

● 동료 코치(peer coach)의 역할이 핵심적이다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 간의 피드백과 실행 점검이, 단순 온라인 콘텐츠보다 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끈다.

● 반영적 피드백(reflective feedback)이 실행 변화의 촉매가 된다
피드백은 단순한 평가를 넘어서, 제공자가 자신의 실천을 성찰하고 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전략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 실행 목표 설정이 학습 전이를 촉진한다
학습한 내용을 실제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명확한 목표 설정은 제공자의 변화 의지를 강화하고 실천 지속성을 높인다.

● 온라인 연수는 보조적 수단으로 한정해야 한다
콘텐츠 기반 연수만으로는 실행 역량 향상에 한계가 있으므로, 반드시 상호작용 기반의 코칭과 병행되어야 한다.

● 현장 중심의 실행 지원 전략이 요구된다
연수 내용이 실제 가정방문이나 보호자와의 상호작용에 적용될 수 있도록, 현장 적용 가능성을 고려한 설계가 필요하다.

● 제공자의 역량 강화는 곧 보호자 코칭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
제공자의 실행 역량이 높아질수록 보호자와의 코칭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이는 아동 발달 촉진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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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exploration of reflective conversations in early intervention caregiver coaching sessions

조기개입(EI)에서 코칭은 보호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이다.

그 중에서도 '성찰(reflection)'은 개입의 질을 높이는 요소로 간주되지만, 실제 현장에서의 실행 방식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기존 연구는 대부분 아동의 발달 성과나 코칭 충실도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에, 성찰이 코칭 대화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에 대한 실증적 분석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보호자와 제공자 간의 성찰적 대화를 질적으로 분석하여, 효과적인 코칭 실행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

1. 참가자

제공자–보호자 31쌍(dyads)
-EPIC 그룹: 18쌍 (Embedded Practices with Intervention and Caregivers, 보호자 참여형 일과기반 중재)
-BAU 그룹: 13쌍 (Business-As-Usual, 통상적인 서비스)

아동: 생후 24개월 미만의 발달장애 아동, IFSP 작성됨
제공자: 최소 2년 경력, 가족 중심 개입 경험, 사전 코칭 훈련 이수

2. 개입 및 절차

EPIC 그룹: FGRBI 기반의 SOOPR 프레임워크 + 5Q 질문 전략을 포함한 전문성 개발(PD) 이수
BAU 그룹: 기존 코칭 실천 유지
각 다이어드는 3회(초기, 중간, 종료) 가정방문 세션 영상 녹화 → 총 93개의 전사본 확보

3. 측정 및 분석

대화 전사본을 **‘성찰 유형(객관적, 해석적, 비판적)’, ‘질문 유형’, ‘자발성’, ‘화제(5Q 관련 vs 기타)’**로 코딩
반영적 발화율, 질문 수, 화제 유형 등 정량 분석 실시

주요 결과 요약

논의

반영적 대화는 코칭의 핵심이지만, 실제 실천에서는 제공자의 주도로만 이루어지고 보호자의 능동적 참여가 제한적임.
성찰 대화를 통해 보호자는 자신의 개입 전략을 되돌아보고 일반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음.
EPIC 모델은 성찰을 구조화된 틀(SOOPR, 5Q) 속에서 체계적으로 포함함으로써 반영 대화의 질과 범위를 향상시킴.

조기개입에 대한 시사

●성찰은 단순한 ‘회상’이 아닌, 보호자의 학습과 역량 구축을 위한 핵심 전략임.
●제공자는 성찰을 유도하는 질문 기술과 언어 사용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함.
●보호자가 자신의 행동과 전략을 평가하고 개선하는 메타인지 기회를 갖게 하는 것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조기개입의 핵심임.
●향후 훈련에서는 단순 기술 전수가 아닌, ‘성찰 중심 코칭 대화’를 중심으로 한 실습 기반 훈련이 포함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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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ly intervention service coordination models and service coordinator practices

조기개입(Part C) 체계에서 서비스 코디네이터(SC)의 역할이 단순한 행정적 지원을 넘어, 서비스의 질과 가족 중심 실천의 실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이다.

조기개입은 다양한 분야(교육, 의료, 복지 등)의 전문가와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복합적인 시스템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각 분야 간의 단절, 정보의 누락, 중복 서비스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복잡성과 단절의 문제를 해소하고, 가족 중심의 통합된 개입을 가능하게 하는 인물이 바로 서비스 코디네이터이다.

따라서 SC의 역할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정의되고 실행되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조기개입의 질을 높이고, 가족과 아동에게 더 효과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출발점이다.

서비스 코디네이터의 핵심 역할

1. 정보 제공 및 가족 교육

아동과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조기개입 서비스와 지역사회 자원에 대해 정보를 제공함.

2. 서비스 연계 및 조정

다양한 서비스 제공자 간의 일정을 조율하고, 중복이나 누락 없이 통합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함.

3. 평가 및 IFSP 개발 참여

아동의 평가 과정에 참여하고, 가족과 함께 개별화 가족서비스계획(IFSP) 수립에 관여함.

4. 가족 중심 접근 실현

가족의 우선순위, 가치, 문화적 배경을 존중하며, 가족이 의사결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함.

5. 지속적 모니터링 및 서비스 조정

아동의 발달과 가족의 요구 변화에 따라 계획을 조정하고, 필요한 경우 서비스 내용을 수정함.

6. 전이(Transition) 지원

조기개입 종료 시, 다음 교육 단계(예: 유아특수교육)로의 원활한 전이가 이루어지도록 준비하고 조정함.

Dunst와 Bruder의 연구는 서비스 코디네이터가 단순한 행정 조율자가 아니라, 가족 중심 실천과 조기개입의 통합성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전문 인력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SC의 역할을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모델과 환경을 갖추는 것은 조기개입 서비스 전반의 질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전제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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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proposed framework for enhancing collaboration in early intervention/early childhood special education

영유아 조기개입(EI) 및 유아특수교육(ECSE) 분야에서 협력은 단순한 가치가 아닌, 효과적 개입을 위한 ‘수단’이며, 법적으로도 요구되는 핵심 요소입니다. 개별 전문가의 역량만으로는 장애를 지닌 영유아와 가족이 직면한 복합적인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기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양육자가 협력하는 팀 접근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유전적, 신체적, 학습적 또는 환경적 도전에 직면한 아동일수록 이 같은 협력적 접근이 더 절실합니다.

하지만 협력은 단순히 ‘좋은 의도’만으로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협력은 복잡한 원칙과 실행 전략, 조직 구조의 조율이 함께 이루어져야 지속가능하고 효과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Bricker 등은 조기개입 현장에서 협력의 실행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체계적인 틀을 제시합니다.

협력적 팀 접근이 잘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들

1. 협력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infrastructure)’ 구축

정책(policy): 기관과 시스템 운영을 이끄는 규칙과 지침이 협력을 장려하고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한다. 교육, 보건, 복지 시스템 간 정책 불일치가 협력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 표준(professional standards): 각 직종의 전문성과 윤리를 기반으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

행정 리더십(administrative leadership): 협력을 장려하는 비전과 자원을 확보하고, 협력적 문화 형성을 지원하는 리더십이 중요하다.

교육과 훈련(training): 대부분의 전문가 양성 과정은 단일 전공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실제 협업 능력은 훈련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협력을 위한 사전·현직 교육이 필수적이다.

자원(resources) 및 공동 평가 시스템(assessment/evaluation): 반복적이거나 중복된 평가를 줄이고, 정보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2. 협력적 실천(coraborative practices)의 내면화

① 의사소통(communicating)② 공유(sharing) ③ 공동 계획(joint planning)
④ 기여(contributing) ⑤ 타협(compromising) ⑥ 모델링(modeling)
⑦ 인정(acknowledging)

3. 다층적 실행 수준(action levels)의 고려

-팀 수준: 전문가와 보호자 간의 협력
-프로그램 수준: 다양한 서비스 기관 간 협력
-주(State) 수준: 주 차원의 제도적 지원 및 조정
-연방(Federal) 수준: 법과 자금, 국가 정책을 통한 협력 촉진

지속 가능한 협력을 위한 실행 전략

탐색 단계: 조직의 문화, 정책, 인프라를 점검하고 협력적 틀과의 적합성을 탐색
설치 단계: 필요한 구조적 변화(예: 정책 조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실행
초기 실행 단계: 현장 적용 및 시행착오를 통한 조정
완전 실행 단계: 정착 후, 효과성과 충실도 평가
지속 가능 단계: 예산·정책·인력 변화에도 지속 가능한 구조 유지

Bricker 등은 이 논문을 통해 조기개입과 유아특수교육에서 협력은 단순한 이상이 아닌, 구조적으로 준비하고 실천해야 하는 ‘체계적 실행 과제’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협력은 모든 인간 서비스의 근간이며, 팀 구성원 간의 전문성뿐 아니라 인간적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각 구성 요소를 세심하게 구축하고, 실행하고, 평가하며,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 프레임워크는 그러한 여정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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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mpact of caregiver inhibitory control on infant visual working memory

시각적 작업 기억(Visual Working Memory, VWM)은 영아기 첫해에 발달하기 시작하며, 이후 학업 성취 및 인지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기존 연구들은 양육자의 상호작용이 유아의 인지 기능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밝혀왔다. 그러나 양육자의 특정 실행 기능(executive function) 하위 요소, 특히 억제 조절 능력(inhibitory control)이 영아의 VWM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는 거의 없다. 이 연구는 양육자의 억제 조절 능력이 영아의 VWM과 관련된 뇌 활성 및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토함으로써, 영아 초기 인지 발달을 이해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

연구는 6~10개월 된 영아 86명과 그들의 주요 양육자 88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양육자는 Go-NoGo 과제를 수행하여 억제 조절 능력을 평가받았으며, 반응 정확도와 반응 시간을 기준으로 억제 조절 효율성 점수를 산출했다. 영아들은 선호적 응시(preferential looking) 과제를 통해 VWM 기능을 평가받았으며, 과제 수행 중 뇌 활성은 기능적 근적외선 분광법(fNIRS)을 이용해 측정되었다.

연구 결과

  1. 양육자의 억제 조절 효율성과 영아의 VWM 행동 간에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2. 그러나 양육자의 억제 조절 효율성이 영아의 VWM과 관련된 좌측 전두-두정엽(Fronto-Parietal) 영역의 활성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3. 억제 조절 효율성이 낮은 양육자의 영아는 VWM 부하(load)가 증가할수록 좌측 두정엽 활성(lIPL)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4. 반면, 억제 조절 효율성이 높은 양육자의 영아는 VWM 부하가 증가해도 이러한 활성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 결과에 대한 논의

이 연구는 양육자의 억제 조절 능력이 영아의 VWM 수행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뇌 활성 패턴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억제 조절 능력이 낮은 양육자의 영아는 과제 수행 시 좌측 두정엽 활성에 더 큰 변화를 보였으며, 이는 VWM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더 많은 인지적 부담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양육자의 억제 조절 능력이 영아의 인지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연구결과가 조기개입에 주는 함의

이 연구는 조기개입에서 양육자의 인지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 기존의 조기개입 프로그램은 주로 영아의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지만, 양육자의 억제 조절 능력이 영아의 뇌 발달과 관련이 있음을 고려할 때, 양육자의 실행 기능을 개선하는 개입도 중요하다.
- 예를 들어, 부모 교육 프로그램에서 주의 조절 및 감정 조절 전략을 훈련함으로써, 부모가 영아와의 상호작용에서 더욱 안정적이고 일관된 반응을 보이도록 도울 수 있다.
- 이러한 개입을 통해 양육자가 영아의 주의 집중과 작업 기억을 더욱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영아의 인지 발달을 촉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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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mpact of maternal gaze responsiveness on infants’ gaze following and later vocabulary development

영아의 언어 발달은 응시 추적(gaze following) 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는 인지 및 사회적 발달의 중요한 요소로 간주된다. 기존 연구들은 응시 추적이 언어 발달과 관련이 있다는 점을 밝혀왔지만, 초기 어머니-영아 상호작용에서 어머니의 응시 반응성이 이러한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는 부족하다. 특히, 이 연구는 어머니의 응시 반응성이 영아의 응시 추적 능력과 이후 어휘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함으로써, 초기 상호작용이 영아의 발달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기여한다.

연구 방법

연구는 폴란드에서 모집된 15쌍의 어머니-영아(6개월) dyad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연구는 가정 방문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어머니와 영아가 응시 추적 과제와 공동 주의(joint attention) 과제에 참여했다. 연구진은 영상 분석을 통해 어머니의 응시 반응성(예: 응시 전환, 응시 모니터링)과 영아의 응시 추적 빈도를 평가하였으며, 24개월이 되었을 때 부모가 보고한 영아의 어휘 발달 점수(MCDI)를 수집했다.

연구 결과

  1. 어머니가 응시 추적 기회를 자주 제공한 영아일수록 6개월 시점에서 응시 추적 능력이 더 높았다.
  2. 6개월 시점의 영아 응시 추적 능력은 24개월 후 어휘 발달 점수와 유의미한 상관이 있었다.
  3. 어머니의 응시 모니터링(영아의 반응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행동)은 영아의 어휘 발달에 강한 영향을 미쳤으며, 응시 추적 능력보다 더 강력한 예측 변수였다.
  4. 반면, 어머니의 단순 응시 전환(영아를 보다가 목표물로 시선을 바꾸는 행동)은 영아의 어휘 발달과 유의미한 관계가 없었다.

연구 결과에 대한 논의

이 연구는 어머니가 영아의 주의를 유도하는 방식이 단순한 시선 유도 이상의 역할을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특히, 어머니가 영아의 반응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영아의 응시 추적 능력뿐만 아니라 이후 언어 발달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이는 기존의 연구가 주로 응시 추적 자체에 초점을 맞췄던 것과 달리, 어머니의 세밀한 상호작용이 장기적인 언어 발달을 촉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단순히 응시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어머니가 영아의 반응을 적극적으로 관찰하고 조율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한다.

연구결과가 조기개입에 주는 함의

이 연구는 조기개입에서 부모 코칭(parent coaching)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조기개입 프로그램에서 부모에게 단순히 아이와 눈을 맞추고 공동 주의를 유도하라고 권장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대신, 부모가 아이의 반응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그에 맞추어 적절한 상호작용을 조율하는 방법을 학습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부모가 아이가 응시를 따라오지 못할 경우 즉각적인 반응을 조정하여 적절한 단서를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이러한 부모의 민감한 반응성이 영아의 언어 발달을 촉진할 수 있음을 고려할 때, 조기개입에서는 부모가 이러한 상호작용 기술을 습득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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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lationship between home environment affordances and motor development and sensory processing skills in premature infants

조산아는 신경 발달 과정에서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출생 후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특히, 신경 가소성이 가장 활발한 생후 2년 동안 적절한 감각적·운동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조산아의 가정 환경이 운동 발달 및 감각 처리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조산아의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을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연구들은 일반적으로 만삭아와 조산아를 함께 다루거나, 조산아의 신생아 집중 치료실(NICU) 환경의 영향을 연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에 반해 본 연구는 조산아가 퇴원 후 주로 시간을 보내는 가정 환경의 제공 요소가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독립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연구 방법

본 연구는 단면 연구(cross-sectional study) 디자인을 적용하여, 생후 교정연령 10~16개월의 조산아 51명을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 대상은 터키 내 가정에서 양육되는 조산아로, 신경학적 손상(예: 뇌실 내 출혈, 백질 연화증 등)이 없는 경우로 제한했다. 운동 발달은 Peabody Motor Development Scale-2 (PMDS-2)로, 감각 처리 기술은 Test of Sensory Function in Infants (TSFI)로 평가하였으며, 가정 환경의 자극 요소는 Affordances in the Home Environment for Motor Development-Infant Scale (AHEMD-IS)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1. 운동 발달과 가정 환경의 관계

  • 가정 내 물리적 공간(Physical space), 자극 다양성(Stimulus variety), 미세 운동 발달을 돕는 장난감(Fine motor toys)이 조산아의 운동 발달(PMDS-2 점수)과 유의한 관계를 보였다.
  • 특히, 자극 다양성과 대근육 운동 장난감(Gross motor toys)이 조산아의 대근육 및 소근육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감각 처리 기술과 가정 환경의 관계

  • 촉각 점수(Tactile score) 및 **TSFI 총점(Total score)**이 가정 내 자극 다양성과 대근육 운동 장난감과 유의한 관계를 보였다.
  • 이는 조산아가 다양한 촉각 및 운동적 경험을 제공받을 경우 감각 처리 능력이 향상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 결과에 대한 논의

  • 가정 환경은 아동의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충분한 물리적 공간과 다양한 자극을 제공하는 것이 조산아의 운동 및 감각 발달을 촉진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 이전 연구에서도 가정 내 장난감의 다양성이 운동 수행 능력과 긍정적인 상관관계를 가진다는 점이 보고된 바 있다(Caçola et al., 2011).
  • 또한, 조산아는 감각 통합(sensory integration)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데(Pekçetin et al., 2016), 본 연구에서는 가정 환경의 감각적 요소(예: 촉각적 경험, 공간적 경험 등)가 감각 처리 능력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
  • 한편, 본 연구에서는 사회경제적 수준(SES)과 발달 간의 뚜렷한 상관관계를 확인하지 못했는데, 이는 연구 대상이 중간 이상의 SES 수준을 가진 가정에서 주로 모집되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연구결과가 조기개입에 주는 함의

1. 조산아의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가정 환경의 중요성 강조

본 연구는 조산아의 운동 및 감각 발달을 촉진하는 데 있어 가정 환경에서의 자극 제공이 필수적임을 시사한다. 따라서 조산아를 양육하는 부모에게 적절한 가정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2. 조기개입 프로그램에서 가정 환경 평가의 필요성

조산아를 위한 조기개입 서비스에서는 아동의 개인적 발달뿐만 아니라 가정 환경 요인까지 고려해야 한다. 이를 위해 AHEMD-IS와 같은 도구를 활용하여 가정 환경이 아동의 발달을 충분히 지원하고 있는지 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개입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3. 감각 경험의 중요성 및 맞춤형 개입 필요성

감각 통합이 부족한 조산아의 경우, 단순한 치료적 접근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다양한 감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성하는 것이 발달을 촉진할 수 있다. 따라서 감각적 자극(예: 다양한 질감의 장난감, 공간적 탐색 기회 등)을 포함한 개입 전략이 필요하다.


4. 가정 내 공간과 장난감 활용에 대한 부모 교육 강화

조기개입 서비스에서는 부모가 가정 내에서 운동 및 감각 발달을 촉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환경 구성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아기의 운동 탐색을 촉진하는 충분한 공간 확보, 다양한 장난감을 통한 감각 자극 제공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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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ructional decision-making of professionals who support children who use AAC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분야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AAC를 필요로 하는 아동들의 결과는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다. 전문가들이 전언어적 의사소통자를 지원하는 데 있어 의사결정을 돕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이 유용할 수 있다.

연구 방법

이 연구에서는 호주, 덴마크, 네덜란드, 뉴질랜드, 영국, 미국 등 6개국에서 30명의 AAC 전문가를 대상으로 개방형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평가에 필요한 정보, 교육해야 할 의사소통 기술, 적용할 교수 전략에 대한 합의 여부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4단계의 반복적 질적 내용 분석을 통해 응답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1. 평가 정보의 출처

전문가들은 전통적인 평가 정보의 출처를 주로 인용했다. 여기에는 아동의 언어 및 의사소통 이력, 아동의 특성, 가족 문화, 가족과 전문가 팀의 우선순위 등이 포함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가 교수적 의사결정에 어떻게 구체적으로 사용되는지는 명확히 연결되지 않았다. 예를 들어, 전문가들은 평가 정보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해당 정보를 기반으로 한 기술 선정이나 교수 전략의 논리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


2. 총체적 의사소통 역량의 접근 부족

전문가들은 기본적인 의사소통 기능(예: 선택하기, 모방, 원인과 결과 이해 등)에 초점을 맞췄지만, 의사소통 역량을 구성하는 다양한 영역(언어적, 사회적, 전략적 역량)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사례는 드물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특정 기능만 강조하거나 기초적인 기술 개발에만 집중했다. 반면 소수의 전문가들은 기존 정의에 근거한 의사소통 역량의 모든 영역을 포함한 접근법을 제안했다.


3. 교수 전략의 선택

참여자들은 AAC 문헌에서 일반적으로 언급되는 교수 전략들을 주로 선택했다. 여기에는 지원 언어 자극(aided language stimulation), 체계적 촉진(prompting), 환경 배열(environmental arrangement), 그림 교환 의사소통 시스템(PECS) 등이 포함되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행동 이론과 발달 이론에서 파생된 전략을 혼합하여 사용했으나, 특정 이론만을 기반으로 모든 사례를 해결하려는 경우도 일부 존재했다. 그러나 전략 선택과 특정 기술 간의 연결성을 명확히 제시한 경우는 드물었다.


4. 아동 중심과 접근 중심의 결정

많은 전문가들은 특정 AAC 접근법(예: 기기 조직 체계, 언어 발달 이론, AAC 커리큘럼)을 중심으로 전략을 선택했다. 이런 경우, 아동의 특성보다는 접근법에 맞춰 의사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소수의 전문가들은 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동의 특성에 맞는 전략을 선택하는 아동 중심 접근법을 제안했다.


5. 의사소통 파트너 교육

전문가들은 라일리(2.5세)와 같은 유아 사례에서 의사소통 파트너 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했으나, 학령기 아동 사례에서는 언급이 적었다. 의사소통 파트너 교육을 제안한 경우에도,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나 방법으로 교육을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거의 없었다.

연구결과가 조기개입에 주는 함의

1. 개별화된 접근의 중요성 강조

연구는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을 사용하는 아동을 지원할 때 개별화된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평가 정보를 기반으로 아동의 특성과 가족의 문화를 고려해 맞춤형 개입 전략을 설계하는 것이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특히 전언어적 의사소통 단계의 아동을 지원할 때는 아동의 현재 능력을 기반으로 기술을 선택하고, 이를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2. 총체적 의사소통 역량의 필요성

의사소통 역량(linguistic, operational, social, strategic competence)을 구성하는 다양한 영역을 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부각한다. 연구는 현재 AAC 전문가들이 특정 기술(예: 요청하기, 항의하기)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하며, 아동의 의사소통 역량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3. 의사소통 파트너 교육의 중요성

조기 개입 서비스에서는 아동뿐 아니라 가족과 의사소통 파트너(부모, 형제, 교사 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연구는 의사소통 파트너의 교육과 지원이 효과적인 의사소통 발전을 위해 필수적임을 보여준다. 특히 조기 개입 단계에서 가족 중심 접근이 아동의 발달과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4. 다양한 이론과 전략의 통합

연구는 행동 이론과 발달 이론에 기반한 다양한 교수 전략(예: 지원 언어 자극, 환경 구성, 체계적 촉진)의 통합적 사용이 조기 개입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전략들은 아동의 발달 단계와 환경에 맞춰 조정될 필요가 있다.


5. 전문가 의사결정 프로세스의 개선 필요성

연구는 조기 개입 단계에서 전문가들의 의사결정 과정이 체계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음을 지적하며,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의사결정 모델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러한 가이드라인은 평가, 기술 선택, 교수 전략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조기 개입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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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entions for motor disorders in high-risk neonates

이 연구는 앉기 발달이 영아의 시각적 탐색과 물체 탐색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기 위한 것이다. 기존 연구들은 독립적으로 앉는 능력이 인지 및 운동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제시했지만, 팔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앉기(arms-free sitting)와 팔로 지지하는 앉기(prop sitting) 간의 탐색 행동 차이를 정량적으로 비교한 연구는 부족하다. 본 연구는 이를 정량화하여 앉기 기술과 단계가 영아의 물체 탐색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이 연구는 고위험 신생아의 운동 장애에 대한 조기 개입 방안을 검토하고, 신경가소성과 환경적 자극을 활용한 효과적인 중재 방법을 탐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설계

  • 스코핑 리뷰(scoping review) 방법을 사용하여 고위험 신생아의 운동 장애 개입에 대한 최선의 증거를 탐구하였다.
  •  2013년 이후 발표된 체계적 문헌 리뷰, 무작위 대조군 시험(RCT), 임상 실천 지침을 포함하여 다양한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을 수행하였다. 
  • 데이터는 표준화된 양식에 따라 추출되었으며, GRADE 시스템을 사용해 권고의 품질과 강도를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 운동 지연: 발달적 돌봄(NIDCAP), 트레드밀 훈련, 코칭 등의 접근법이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
  • 비퇴행성 운동 장애(예: 뇌성마비): 목표 중심, 아이 주도적인 고강도 운동 훈련(CIMT, GAME, 양손 훈련 등)이 신경가소성을 촉진하며 효과적.
  • 퇴행성 운동 장애: 기술 보조기구와 적응적 접근(예: 전동 휠체어, 구조화된 다양한 환경)이 장애 진행 대비에 도움을 줌.
  • 부모 코칭과 교육은 모든 유형의 운동 장애에 필수적이며, 부모와의 파트너십이 훈련 강도 및 반복성을 높이는 데 중요.
  • “기다려 보기” 접근법은 신경가소성의 잠재력을 낭비하고 해를 끼칠 수 있음. 조기 진단과 조기 개입이 필요.

논의

  • 운동 지연 아동에게는 발달적 돌봄 및 트레드밀 훈련 권장.
  • 뇌성마비 아동에게는 활동 기반 운동 훈련 및 환경 풍요화 강력 권장, NDT(Neurodevelopmental Therapy)와 같은 수동적 치료는 비추천.
  • 퇴행성 질환에서는 증상 완화와 독립성을 촉진하는 보조 기기 및 환경 조정 중요.
  • 가정 및 일상 환경에서 부모가 주도하는 개입이 시간과 비용의 효율성을 증대시킬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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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Play physical therapy intervention impacts motor and cognitive outcomes in infants with neuromotor disorders: A multisite randomized clinical trial.

이 연구는 미국 내 소아 물리치료사(Pediatric Physical Therapists, 이하 PT)들의 믿음과 임상적 접근을 조사하여, 기어가는 동작(crawling)이 유아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는 정도와 실제 치료에 이를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분석하였다.

연구의 배경

  • 2022년 초,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신호를 배우고. 조기에 행동하세요(Learn the Signs. Act Early).”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발달 이정표 체크리스트를 개정하였다. 주목할 만한 변화 중 하나는 기어가기를 특정 발달 이정표에서 제외한 것으로, 이는 체크리스트를 간소화하고 근거 기반 실제와 일치시키려는 목적에서 이루어졌다. 이 조정은 소아 PT들 사이에서 논쟁을 불러일으켰지만, 가족과 전문가들에게 보다 명확하고 접근 가능한 지침을 제공하려는 CDC의 노력을 반영한다. 이 논문은 이러한 개정의 함의, 특히 기어가기와 조기 발달에서의 역할에 대해 상반된 믿음과 임상적 접근을 가진 소아 치료사들의 관점을 살펴본다.

연구 방법

참여자 모집

  • 연구 대상은 미국에서 소아 물리치료사로 활동 중인 전문가였으며, 2022년 10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소셜 미디어와 이메일 리스트서브를 통해 모집되었다.
  • 최종적으로 420명의 소아 물리치료사가 설문에 참여하였다.

설문 주요 항목

  • 독립적 이동성과 기어가기에 대한 전반적인 믿음
  • 특정 발달 효과와 관련된 기어가기의 중요성
  • 기어가기에 대한 임상적 접근
  • CDC 이정표 수정에 대한 의견

주요 결과

  • 대부분의 PT(92%)는 기어가기가 유아 발달에 중요하다고 믿으며, 이는 상체 및 몸통 근력 강화, 양측 협응, 감각 통합 등 다양한 발달적 혜택과 연관이 있다고 보았다. 
  • PT 중 79%는 기어가기를 CDC 발달 이정표 체크리스트에서 삭제한 것에 반대하였다.
  • PT의 임상적 접근은 이러한 믿음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기어가기를 훈련하거나 대체 이동 방법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나타났다.

논의

  • CDC 이정표 수정과의 연관성: 기어가기가 필수적이지 않다는 증거에도 불구하고, PT들은 이 동작이 생략될 경우 발달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었다.

  • 믿음 형성의 주요 요인: PT들은 자신의 임상 경험(88.8%), 기본 과학 원리(76.4%), 전문가 의견(51.0%), 학술 연구(46.7%)를 기반으로 믿음을 형성했으며, 임상 경험은 양극화된 결과(긍정적 및 부정적)를 낳았다.

조기개입 분야에의 함의

  • 기어가기에 대한 과학적 근거의 부족: 기어가기가 발달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에 대한 과학적 증거는 제한적이며, 현재 연구는 대부분 상관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는 기어가기 훈련이 실제로 유의미한 발달적 혜택을 제공하는지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 대체 이동 방법의 수용 필요성: 일부 PT는 기어가기를 대체하는 이동 방법(엉덩이로 밀기, 측면 기어가기 등)을 제한하는 접근을 취하지만, 이는 초기 이동성이 발달에 중요하다는 기존 연구와 상충됩니다. 조기개입에서는 유아의 이동성을 지원하는 다양한 방법을 수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발달을 촉진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 임상 경험과 과학적 근거 간 균형: PT의 임상적 경험과 기본 과학 원리는 기어가기를 중시하는 믿음을 형성하는 주요 요인이지만, 이는 종종 확신편향(confirmation bias)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기개입 프로그램은 과학적 증거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 훈련을 통해 PT가 임상 경험을 보다 객관적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 발달 목표 설정에서의 유연성: 기어가기가 모든 유아에게 필수적이지 않으며, 각 유아의 발달적 필요와 환경에 맞춘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 이는 조기개입에서 가족 중심의 접근을 더욱 강조해야 함을 의미한다.

  • CDC 이정표 수정에 대한 논의 활성화: CDC가 기어가기를 발달 이정표에서 제외한 것은 부모와 전문가 간 혼란을 초래했으나, 단순하고 과학적으로 검증된 이정표 제공이라는 CDC의 목적과 일치한다. 이를 통해 조기개입 서비스가 더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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