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연구

신경발달장애 유전적 가능성에 따른 영아의 초기 기술 프로파일 특성화

ASD·ADHD의 초기 발견은 개입 시기와 장기적 결과를 좌우한다. 본 연구는 생후 12개월 시점에 사회적 의사소통·주의 차이가 유전적 ASD 고위험(EL-ASD) 영아에서 이미 식별됨을 제시하였다. ADHD는 유아기 초반에는 부모 보고로 변별이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 방법

🔹설계: 전향적 종단 연구의 12개월 시점 비교. 공변량으로 모교육수준 통제. 일원 ANCOVA와 보정 사후검정.

🔹표본: 12개월 영아 133명. EL-ASD 36, EL-ADHD 33, 저위험(LL) 64. 미숙아(<35주)·감각장애·유전증후군 등 제외. 가족진단은 임상문서 또는 표준 선별척도 점수로 확인.

🔹도구:
-CSBS-CG(사회·말소리·상징 놀이/이해)로 사회적 의사소통 평가.
-FYI 주의 하위구성: 사회적 주의에 대한 반응(RSA), 시작(ISA), 비사회적 감각주의(NSA).
-EMQ 소근육·대근육.

결과

🔹사회적 의사소통(CSBS-Social): 집단 차이 유의. EL-ASD < EL-ADHD, LL. Speech, Symbolic은 차이 없음.

🔹주의(FYI): RSA, ISA에서 집단 차이 유의. EL-ASD < EL-ADHD, LL. NSA는 차이 없음.

🔹운동(EMQ): 소·대근육 차이 없음.

논의

🔹12개월 EL-ASD의 사회적 의사소통 및 사회적 주의 결함은 조기 표지로 의미. 이는 향후 ASD 진단 여부와 무관하게 “유전적 고위험” 단계에서 이미 관찰될 수 있음.

🔹EL-ADHD는 12개월 부모보고로는 변별이 어려움. ADHD 표지는 더 후기에 명료해지거나 현재 사용 도구가 민감하지 않을 수 있음.

🔹부모보고 편향 가능성, 표본 규모, 결과진단 미확정 등 제한점 존재.

조기개입에 대한 시사점

✅형제자매 고위험군 조기모니터링 강화
🔹12개월 전후 가정방문 시 시선맞춤·제스처·공동주의 시작/반응을 체계적으로 관찰·코칭.
🔹CSBS-CG 사회영역과 FYI의 RSA/ISA와 같은 일상 장면 점검표 사용.

✅사회적 주의집중(시작하기/반응하기)이 개입 우선순위가 됨.
🔹이름반응, 시선따르기, 보여주기·가리키기, 교대시선 게임을 일과 속 루틴에 삽입.
🔹말소리·상징놀이는 12개월 변이가 작으므로 사회적 상호작용의 질을 1차 표적으로 하기.

✅ADHD 가족력 영아에 대한 ‘관찰 유지’ 전략
🔹12–24개월에는 과잉개입보다 발달감시와 양육자 교육 중심.
🔹지속주의·전환 연습을 놀이에 소량 포함하되, 병원식 집중훈련은 보류. 표준 선별시점(24–36개월) 이전에는 과잉진단을 피함.

✅부모보고+관찰의 혼합평가
🔹부모보고 편향 가능. 가정방문 코치가 간단한 관찰 프로브(3–5분 공동주의 유도과제)를 병행해 신뢰도 확보.

✅한국형 도구·프로토콜 정비
🔹CSBS-CG 사회영역과 FYI의 RSA/ISA를 참조해 한국 가정환경에 맞는 루틴기반 체크리스트를 개발.
🔹보육기관과 연계한 형제자매 스크리닝 경로를 마련.

✅훈련 내용
🔹코칭 포커스: 시선 공유, 제스처 확장, 공동주의 에피소드 길이 늘리기, 상호교대 놀이.
🔹결과지표: 하루 공동주의 빈도·지속시간, 이름반응 비율.

신경발달장애 유전적 가능성에 따른 영아의 초기 기술 프로파일 특성화 더 읽기"

놀이 맥락에 따른 모-영아 상호작용: 부모 반영적 기능과의 관련성

아기의 발달에는 엄마와 아기가 주고받는 놀이 속 상호작용이 큰 영향을 준다. 특히, 부모가 아기의 마음과 감정을 어떻게 이해하고 반응하는지가 아이의 정서 발달과 애착을 좌우한다. 이 연구는 아기와 엄마가 자유롭게 노는 상황과 정해진 활동(준-구조화 놀이)을 하는 상황에서 상호작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또 부모가 아기의 마음을 얼마나 이해하려 하는지가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 살펴본 것이다.

연구 방법

🔹참가자: 핀란드의 63쌍 모자(아기 평균 6.6개월, 어머니 평균 33세).

🔹방법: 실험실에서
자유 놀이(12분): 어머니와 아기가 평소처럼 가지고 노는 놀이
반-구조화 놀이(12분): 연구자가 주는 카드의 지시에 따라 활동
(새 장난감 보여주기, 아기에게 로션 발라주기 등)을 진행.

🔹평가:
-전문가가 영상으로 본 상호작용(민감성, 따뜻함, 아기 반응성 등) -어머니가 직접 적은 설문 -어머니가 아기의 마음과 감정을 얼마나 궁금해하고 이해하려는지 보는 검사(반영적 기능)

결과

🔹자유 놀이에서 어머니와 아기의 정서적 교류 점수가 더 높게 나왔다.

🔹어머니가 직접 쓴 설문은 실제 관찰과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아기가 얼마나 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느끼는지는 ‘반-구조화 놀이’에서만 전문가 평가와 비슷하게 나타났다.

🔹어머니가 아기의 마음을 궁금해하고 이해하려는 태도가 강할수록, 반-구조화 놀이에서 상호작용의 질이 더 좋았다.

🔹아기가 나이가 조금 더 많거나, 어머니가 산후우울 증상이 적을수록 자유 놀이에서의 상호작용이 더 긍정적이었다.

논의

🔹아기와의 상호작용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자유롭게 놀 때는 더 따뜻하고 여유로운 교류가 나타났고, 구조화된 과제에서는 더 도전적이고 인지적 요소가 강조되었다.

🔹어머니가 자기 생각을 쓴 설문은 실제 관찰과 차이가 크므로, 자가 보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아기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태도(반영적 기능)는 특히 과제가 있는 상황에서 중요했다.

🔹산후우울이 있는 어머니는 자유 놀이에서도 정서적 교류가 줄어들 수 있으므로, 조기 선별과 지원이 필요하다.

조기개입에 대한 시사점

✅놀이 상황 다양하게 평가하기: 집에서 자유 놀이만 보지 말고, 특정 과제를 주는 활동도 함께 살펴야 아이와 부모의 상호작용을 더 정확히 이해할 수 있다.

✅부모 자기보고만 의존하지 않기: 부모의 느낌과 실제 상호작용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관찰을 함께 활용해야 한다.

✅부모의 ‘마음 읽기 능력’ 키우기: 아기의 기분이나 생각을 궁금해하고 이해하려는 태도를 키우는 훈련(예: 부모교육, 멘탈라이징 프로그램)이 효과적일 수 있다.

✅산후우울 선별과 지원: 엄마가 우울감을 겪을 경우, 아기와의 놀이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조기개입 과정에 산후우울 체크와 상담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

✅아기 발달 수준 맞추기: 생후 개월 수에 따라 놀이 반응이 달라지므로, 아기 나이에 맞는 놀이 목표와 지도를 제시해야 한다.

놀이 맥락에 따른 모-영아 상호작용: 부모 반영적 기능과의 관련성 더 읽기"

인도에서 가족력상 자폐 위험이 높은 영아의 보호자‑영아 상호작용

아기가 태어나서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은 부모이기 때문에, 부모-아기 상호작용은 아기의 사회성과 의사소통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EL-A 아기들은 돌이 되기 전부터 상호작용에서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지금까지 이런 연구는 주로 서구 국가에서만 진행되어, 문화적 차이가 고려되지 않았다. 따라서 비서구 맥락에서 부모-아기 상호작용을 살펴보는 것은 조기개입 방향을 세우는 데 매우 필요하다.

이 연구는 인도에서 자폐 가능성이 높은 아기들(Elevated Likelihood for Autism, EL-A) 과 일반적인 발달 과정을 보이는 아기들(Typical Likelihood, TL)의 부모-아기 상호작용을 비교한 연구이다.

여기서 자폐 가능성이 높은 아동(EL-A) 이란, 이미 자폐로 진단받은 형제나 자매가 있어서 위험이 높은 아기, 또는 생후 6~18개월 무렵부터 눈 맞춤, 이름 반응, 옹알이, 몸짓(예: 가리키기, 손 흔들기), 사회적 미소 같은 발달 신호가 또래와 다른 아기를 말한다.

이 아이들은 자폐로 진단받을 확률이 높거나, 언어와 사회성에서 발달 지연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연구 방법

🔹대상: EL-A 아기 33명, TL 아기 15명(9–15개월). 대부분 도시 거주, 중산층 이상 가정.

🔹방법: 부모가 집에서 아기와 자유롭게 노는 모습을 6분간 촬영해 제출. 연구팀이 이를 분석.

🔹도구:
- MACI (Manchester Assessment of Caregiver-Infant Interaction) : 부모의 민감성, 지시성, 자극 제공 등을 평가.
- VABS-3 (적응행동 척도), MCDI (초기 언어 검사), CSBS-CGQ (의사소통 검사), APSI (자폐 조기 징후 검사), CDDC (발달 체크리스트) 사용.

결과

🔹EL-A 아기의 부모는 아기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정도와 심리적·인지적 자극을 주는 정도가 낮았음.

🔹하지만 지시성(명령이나 통제), 아기의 주의나 상호성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음.

🔹부모의 민감한 반응성과 자극은 아기의 놀이·여가 발달과 긍정적으로 연결됨.

논의

🔹서구 연구와 비슷하게, EL-A 아기의 부모는 민감성과 자극이 낮다는 결과가 확인됨.

🔹차이가 없었던 부분(지시성 등)은 연령 범위, 문화적 특성, 부모가 직접 영상을 찍은 맥락과 관련이 있을 수 있음.

🔹아기가 이미 보이는 초기 자폐 징후나 형제를 돌본 경험이 부모 행동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음.

조기개입에 대한 시사점

✅아기가 보내는 작은 신호(눈맞춤, 옹알이, 손짓 등)에 양육자가 즉각적이고 적절하게 반응하도록 부모를 훈련하고, 언어적·사회적·인지적 자극을 풍부하게 제공해야 한다.

✅자폐 가능성이 높은 아기는 초기부터 상호작용의 질이 낮을 수 있으므로, 치료실 중심 개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때문에 부모가 일상생활 속에서 상호작용을 더 민감하고 풍부하게 할 수 있도록 코칭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이번 연구는 부모가 자가 촬영(Self-recorded)으로 놀이 장면을 제출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는 물리적 거리, 시간, 비용 문제를 줄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기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실제 조기개입 현장에서도 영상 기반 피드백(Video-feedback coaching), 원격 화상 상담, 자가 기록 활용 같은 방법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

✅부모 훈련의 효과를 확인할 때, 단순히 아기의 발달 점수만 보는 것이 아니라 부모 행동의 변화를 함께 측정해야 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MACI(부모의 민감성, 자극 제공 등)와 VABS-3 놀이·여가 영역이 좋은 지표임이 확인되었다.

✅EL-A 아기는 9~15개월 사이부터 부모-아기 상호작용 차이가 드러난다. 따라서 돌 전후 시기부터 개입을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 시기는 뇌의 발달 가소성이 가장 큰 시기이므로, 부모의 행동 변화를 통해 아기의 발달 궤도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다.

인도에서 가족력상 자폐 위험이 높은 영아의 보호자‑영아 상호작용 더 읽기"

시간의 문제: 발달과학에서의 발달 연쇄 효과

발달은 한 가지 영역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영역이 서로 연결되어 동시에 진행된다. 발달 연쇄 효과(cascades)는 아동 발달의 여러 영역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시간의 흐름 속에서 연결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아동을 부분이 아닌 전체로 바라보는 ‘전인적 아동’(whole child) 관점과, 발달을 순간에서 장기간까지 다양한 시간 범위에서 살펴보는 관점을 함께 고려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시각은 발달을 이해하는 기초과학적 차원을 넘어, 실제 심리학적 적용과 임상적 개입까지 이어진다.

연구 방법

🔹 연구 유형: 체계적 고찰(review) 논문으로, 지난 25년간 이루어진 발달 연쇄 효과(cascades) 관련 연구들을 종합적으로 고찰함.

🔹 연구 범위: 유아 발달 캐스케이드 연구의 역사, 주요 주제, 현 단계에서의 과제, 그리고 향후 미래 제언을 포괄.

🔹 핵심 개념 정립: 발달 연쇄 효과(cascades)는 아동 발달의 여러 영역과 시간 범위, 그리고 다양한 발달 경로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연결되는 프레임워크(framework)로 정의됨.

🔹 분석 축: 순간적 상호작용(moment-to-moment interactions)과 장기 발달 변화(long-term changes)를 연결하여 발달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둠.

🔹 인과 검증을 위한 4목표 제안:
-연쇄 고리(cascade links)를 단계별로 명확히 제시
-각 고리를 실험적으로 조작해 인과성을 확인
-가정 등 실제 자연환경에서 검증
-적절한 기간의 종단연구(longitudinal study)를 통해 추적.

🔹 예시 모델: ‘보행(walking) → 사회적 의사소통(social communication)’으로 이어지는 발달 연쇄 도식을 제시하여, 한 영역의 변화가 다른 영역의 발달을 어떻게 촉발하는지를 설명함.

🔹 문헌고찰 대상 연구: 지난 25년간 발표된 발달 연쇄 효과(cascades) 관련 연구들을 분석함. 인용된 1차 연구들은 주로 영아(infants)와 양육자(caregivers)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 유형은 실험연구, 관찰연구, 종단연구 등 다양한 설계를 포함함.

결과

🔹실시간(단기) 연쇄: 자세·시선·물체조작 등 즉각적인 행동이 상호작용을 재구성(예: 앉기 → 시야 확장·물체 조작 다양화·공동주의 기회 증가)

🔹장기 연쇄: 초기 운동·환경 요인이 학령기·청소년기 성취와 사회정서로 파급.

🔹복잡성: 다요인·다경로 연쇄. 단일 연구로 완결 어려우며 분야 차원의 협업·축적 필요.

🔹인과성 기준: 상관만으로 부족. 조작실험·자연맥락·종단을 결합해 방향성과 경로를 입증해야 함.

논의

🔹아기의 발달은 하나의 능력만 따로따로 커지는 게 아니다. 한 가지 변화가 다른 영역으로 연쇄적( cascade )으로 퍼져 나간다. 예를 들어, 아기가 서고 걷기 시작하면 단순히 움직임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놀이 기회가 열리고, 부모와의 소통(communication) 방식도 달라진다.

🔹하지만 모든 변화가 무조건 좋은 방향으로만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초기의 어려움이나 부정적인 경험도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발달 영역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초기에 어떤 경험을 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연구자들은 아직도 “무엇이 원인이고 무엇이 결과인지”를 명확히 밝히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발달이 여러 영역과 시간이 서로 얽혀 만들어지는 과정이라는 점이다.

조기개입에 대한 시사점

✅작은 시작이 큰 변화를 만든다
아기가 처음 앉거나 걷기 시작하는 순간은 단순한 발달 단계가 아니라, 이후의 학습과 관계를 바꾸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이런 시기를 잘 살피고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의 역할이 크다
부모가 아이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예: 웃어주기, 말을 걸기, 놀이에 참여하기)은 언어, 사회성, 심지어 수학적 사고까지 여러 영역으로 퍼져 나갈 수 있다. 부모의 작은 변화가 아이 발달에 연쇄효과(cascade effect)를 만든다.

✅여러 전문가가 함께 해야 한다
예를 들어, 물리치료사가 아기의 움직임만 본다고 끝나는 게 아니다. 움직임의 변화가 언어, 인지, 사회성까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언어치료사, 특수교사, 심리 전문가가 함께 협력하는 게 효과적이다.

✅일상 환경이 곧 개입의 장
집에서의 놀이, 외출길, 마트에서 장보기 같은 평범한 순간이 아기에게는 큰 배움의 기회가 된다. 환경을 조금 바꾸거나 부모가 관점을 바꾸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달을 돕는 연쇄효과(cascade)가 생길 수 있다.

✅짧은 순간에서 긴 시간까지 연결된다
아기와의 짧은 놀이 한 번, 눈 맞춤 한 번이 쌓여서 몇 달, 몇 년 후 큰 변화를 만든다. 조기개입은 이런 순간(moments)을 어떻게 쌓아 장기적인 변화(long-term changes)로 이어가느냐가 핵심이다.

시간의 문제: 발달과학에서의 발달 연쇄 효과 더 읽기"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조기개입 제공자들의 양육자 코칭 활용에 영향을 준 요인들

조기개입 분야에서는 양육자가 아동의 발달을 지원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가족 중심 접근이 강조되고 있으나, 실제 서비스에서는 여전히 아동 중심 개입이 우세하다. 본 연구는 COVID-19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에서 양육자 코칭이 어떻게 더 많이 사용되었는지를 탐색하여, 향후 양육자 코칭의 확산을 위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를 밝혔다. 이는 조기개입의 질을 높이고, 가족 중심 실천을 실제 현장에 정착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연구 방법

1. 연구 방법


🔹질적 연구

🔹팬데믹 이전과 이후 보호자 코칭 사용 변화가 가장 큰 조기개입 제공자 13명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Zoom 면담을 실시하고 주제 분석을 적용함.

2. 참가자

🔹미국 일리노이주 13명의 조기개입 제공자
🔹전원 백인 여성, 평균 연령 50세)
🔹직종 : 언어병리사 4명, 특수교사 4명, 작업치료사 3명, 물리치료사 1명, 사회복지사 1명

3. 도구 및 절차

🔹1단계: 91명 대상 설문조사로 보호자 코칭 빈도 변화 확인

🔹2단계: 변화 점수가 높은 상위 15% 대상 심층 면담

🔹면담 주제: 보호자 코칭 네 가지 핵심 영역(사전 코칭, 공동 계획, 관찰/행동, 반성/피드백)에서 변화의 원인

결과

1. 서비스 전달 요인

🔹비대면 서비스(telepractice): 물리적 개입이 제한되면서 보호자가 주체가 되었고, 코칭이 필수로 전환됨.

🔹역할 변화: 전문가 중심에서 양육자 중심으로 전환되며, 전문가의 모델링보다 보호자의 직접 실천이 강조됨.

🔹양육자 기대 변화: 팬데믹으로 인해 서비스 방식이 명확히 설명되어야 했고, 이는 사전 코칭을 촉진시킴.

2. 학습 기회 요인

🔹개인적 성찰 및 변화: 전문가들이 자신의 신념과 실천을 돌아보고 새로운 방식으로 스스로를 변화시킴.

🔹교육자료 접근: 웹 세미나, 동영상 등 비대면 훈련 자원 활용

🔹동료 협력: 공동 치료(co-treatment), 동료 간 정보 공유 및 지원

논의

🔹팬데믹이 기폭제 역할: 물리적 거리두기가 오히려 보호자 중심 실천의 정착을 촉진함.

🔹역할 분산과 ‘role release’의 실제화: 전문가가 직접 개입하는 방식에서 보호자가 주도하고 전문가가 코칭하는 구조로 전환.

🔹성찰과 실제 경험의 중요성: 단순한 강의나 교육보다는 실천, 피드백, 반성이 진정한 행동 변화를 유도함.

🔹교육 전략의 변화 필요: 일회성 훈련보다는 실습 기반, 피드백 중심의 성인 학습전략 필요

조기개입에 대한 시사점

✅ 서비스 구조의 변화가 실천을 바꾼다: 비대면 서비스라는 외적 제약이 오히려 보호자 중심 개입을 활성화시켰으며, 이는 향후 서비스 설계 시 보호자 역할을 강조하는 구조적 장치가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 훈련보다 경험과 피드백이 중요하다: 보호자 코칭을 실천하는 데 있어 단순 교육보다는 실제 경험, 자가 성찰, 동료 피드백이 더 효과적이라는 점은, 인력 양성 및 전문성 개발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전환해야 함을 나타냅니다.

✅ 정책적 지원이 필수:
🔹Telepractice를 지속 가능한 서비스 방식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기술, 장비, 접근성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 필요
🔹EI 제공자들이 공동 치료나 동료 학습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협업 시간을 보장하고 보상하는 정책 마련 필요

✅ 조기개입 인력 양성의 혁신:
사전(pre-service) 및 재직(in-service) 교육 과정에서 보호자 코칭을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복합적 성인학습전략을 포함해야 하며, 단순 강의보다 실습, 자기 평가, 반성, 협업이 병행되어야 함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조기개입 제공자들의 양육자 코칭 활용에 영향을 준 요인들 더 읽기"

NICU 및 추적 진료 프로그램에 내재된 조기개입 프로그램 PRIDE의 효과 평가

미숙아는 출생 직후부터 다양한 발달지연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조기개입 서비스는 이러한 아동의 발달을 촉진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그러나 기존 조기개입 체계에서는 병원과 가정, 지역사회 간의 연계 부족과 의뢰 지연 등의 문제로 적시에 개입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본 연구는 NICU 및 추적 진료 과정에 조기개입을 통합함으로써 조기 의뢰와 개입의 신속성을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특히 저소득층 가정의 미숙아에게 있어 건강 및 발달 결과의 형평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연구 방법

1. 연구 방법


🔹후향적 비교연구

2. 참가자

🔹2008–2018년 사이 미숙아로 태어나 메디케이드 수혜를 받은 볼티모어시 거주 아동 956명

🔹PRIDE 참여(BWP): 271명

🔹PRIDE 비참여(BWOP): 685명

3. 자료 출처

🔹BITP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4. 측정 도구 및 변수

🔹배경변인: 성별, 인종, 재태주수, 의뢰 경로

🔹주요 변수: 의뢰 연령, 프로그램 참여 기간, 조기개입 자격 기준, 종료 시점 상태 (IFSP/IEP 여부 등)

결과

🔹PRIDE 그룹(BWP)이 BWOP보다 의뢰 시기가 유의미하게 빠름 (평균 8.88개월 vs 13.64개월)

🔹PRIDE 그룹이 조기개입 프로그램에 더 오래 참여함 (평균 721일 vs 496일)

🔹부모 철회율은 낮고, 3세 시점 IEP 적격률은 높음

🔹PRIDE는 NICU 퇴원 전/후 연속적 서비스 연계와 NICU 추적 진료 참여 통해 효과적 개입을 유도함

논의

🔹NICU 연계 기반 개입의 강점
① 조기 식별 및 의뢰 가능
② 부모와의 신뢰 형성으로 지속적 참여 유도
③ 의료팀과 EI 팀 간 협업으로 IFSP 내용의 적기 조정 가능

🔹추가 시사점: PRIDE 프로그램은 기존 EI 시스템에 비해 의뢰 속도, 부모의 서비스 유지, 프로그램 지속기간 등에서 긍정적 효과를 보임. PRIDE 참여 아동은 평균적으로 재태주수가 더 낮고, 의학적 고위험군으로 구성됨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수혜율이 높고 지속 참여율이 높음

🔹한계: 무작위 배정이 아닌 비교연구로 인과 해석 제한, COVID-19 이전 자료라는 점, 다른 지역 혹은 다른 조건의 NICU에 일반화는 어려움

조기개입에 대한 시사점

🔹NICU 입원 중이거나 추적 진료를 받는 고위험 영아에게 조기개입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면, 보다 시의적절한 식별과 빠른 의뢰가 가능해지고, 초기 개입까지의 연결 과정이 간소화되어 접근성과 연속성이 향상된다.

🔹NICU 입원 중 또는 퇴원 직후부터 PRIDE 서비스 코디네이터가 부모와의 접촉을 시작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적 진료에 동행하며 서비스를 조정함으로써, 가족과의 신뢰 관계가 형성되고 부모의 서비스 이탈률이 감소한다. 이는 부모 참여와 서비스 지속성을 강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PRIDE에 참여한 아동은 재태주수가 더 낮고 의학적으로 고위험군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개입 프로그램에 더 오랜 기간 참여하였다. 이는 조기 의뢰와 밀착된 서비스 조정이 개입 지속 기간을 연장시키고, 중도 종료를 방지하는 데 기여함을 시사한다.

🔹PRIDE는 NICU 추적 진료 프로그램과 긴밀히 통합되어 있어, 추적 진료에서 얻은 평가 결과를 즉시 IFSP에 반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서비스 계획의 품질과 반응성이 높아지며, 변화하는 아동의 발달 상태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NICU 및 추적 진료 프로그램에 내재된 조기개입 프로그램 PRIDE의 효과 평가 더 읽기"

발달지체 영아를 위한 언어 및 의사소통 조기개입 관련 국외 문헌 연구

의사소통은 생애 초기부터 발달하며 다른 영역과 상호 영향을 미치는 핵심적인 기능이다. 특히 발달지체 영아는 언어 및 의사소통 발달이 또래보다 현저히 지연될 수 있으며, 이러한 지연은 이후 인지, 학습, 사회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2차적인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초기 개입을 통해 언어 및 의사소통 지연을 줄이고 발달을 촉진함으로써, 아동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으므로 조기개입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그러나 국내외 모두 발달지체 ‘영아’를 대상으로 한 언어 및 의사소통 개입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어서 본 연구가 갖는 의의가 크다.

연구 방법

1. 연구 설계


🔹체계적 문헌 고찰(Systematic Review)

🔹분석 대상: 2023년까지 발표된 국외 연구 중 0~36개월 발달지체 영아를 대상으로 한 언어 및 의사소통 중재 관련 실험연구 12편

2. 논문 선정 기준

🔹발달지체 영아(0-3세) 대상

🔹언어/의사소통 중재 포함

🔹중재 기술이 명확한 실험연구

🔹영어로 발표된 동료심사 논문

3. 분석 도구 및 절차

🔹연구 동향(연도, 설계, 참여자)

🔹중재 특성(방법, 환경, 실행자 등)

🔹중재 성과(성과 측정 도구 및 결과)

결과

🔹연구 동향 : 58.3%가 단일대상연구였으며, 영아의 연령은 24~36개월이 대부분이었음

🔹중재 특성 : 58.3%의 연구에서 부모 및 교사교육과 영아 대상 중재를 병행하였음

🔹중재 방법 : 환경교수가 83.3%로 가장 많았으며, 반응적 상호작용과 응용행동분석을 적용한 연구도 있음

🔹주요 전략 : 시범, 발화 반복/확장, 촉진, 강화

🔹중재자 : 대부분 부모*58.3%)가 가정에서 시행함

🔹부모 및 교사 교육 방법 : 강의, 토론, 시범, 연습 등 다양한 방식

🔹연구에 나타난 성과 : 의사소통 시작행동 및 반응행동 증가, 보완대체의사소통 행동 향상, 발화단어 수 증가, 발화복잡성 및 언어발달지수 등에서 유의미한 향상, 사회적 타당도는 5편의 연구에서 측정함

논의

🔹연구 수는 적고 특히 24개월 미만 영아 대상 연구는 극히 적음

🔹일상 환경에서 부모나 교사가 실행하는 중재가 효과적이며 현실적임

🔹자연적 교수 전략의 활용이 많았으며 이는 언어의 일반화를 도울 수 있음

🔹측정 지표의 조작적 정의와 수집 절차의 명확화 필요

🔹양적 자료에 더해 질적 자료 수집 병행의 필요성 제기

🔹향후 연구는 더욱 엄격하고 다양한 중재 전략에 대한 검증이 필요함

조기개입에 대한 시사점

🔹조기발견과 서비스 연계 체계 구축 필요: 발달지체가 의심되는 영아의 조기발견 후 조기개입으로의 자연스러운 연계가 중요하며, 이를 위한 행정적·정책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

🔹24개월 이전의 중재 강조: 중재 시기에 따라 발달 성과의 차이가 크므로, 24개월 이전 개입의 활성화가 요구된다.

🔹자연적 환경 중심 중재 권장: 가정, 보육기관 등 익숙한 환경에서 부모나 교사가 주체가 되어 중재를 실행하는 접근이 효과적이다.

🔹초학문적 협력 필요: 다양한 전문가들이 가족 중심으로 협력하는 조기개입팀 구성이 강조되며, 역할 방출을 통한 부모·교사 교육 및 실행 지원이 필요하다.

🔹양적 + 질적 자료의 병행: 중재 성과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평가하기 위해 수량적 자료와 함께 질적 자료 수집도 병행되어야 한다.

발달지체 영아를 위한 언어 및 의사소통 조기개입 관련 국외 문헌 연구 더 읽기"

Coaching coaches to guide classroom implementation of Pyramid Model practices

유아기의 사회정서 발달은 이후 학업 및 사회적 성공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부적절한 행동 문제는 조기 중재로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보육 교사들은 문제행동에 대처할 역량이나 자원이 부족하다고 느끼며, 실제로 보육기관에서 퇴소나 정학 조치가 빈번히 발생한다. 피라미드 모델(Pyramid Model)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 접근이며, 그 실천이 교사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려면 코칭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프로그램 내부 코치들이 피라미드 모델 기반 실천(PBC)을 충실히 실행할 수 있도록 외부 코칭을 제공함으로써, 현장 기반의 전문성 개발 방안을 제시한다.

연구 방법

1. 연구 설계


참여자와 기술의 단계에 걸친 중다 기초선 단일대상 연구(multiple probe across participants and behaviors)

2. 참가자

🔹보육 프로그램 2곳

🔹코치 2명 (프로그램 내부 직원), 각각 2명의 교사(주 교사, 일반화 교사)를 코칭

🔹아동 연령: 6주~5세

3. 도구 및 절차

🔹외부 코치가 제공한 코칭 훈련 및 주기적 피드백

🔹PBC 전략: 협력 및 계획(Collaboration & Planning), 반성 및 피드백(Reflection & Feedback)

🔹교사 행동은 Pyramid Model 관찰 도구(TPOT, TPITOS) 및 행동 체크리스트로 평가

🔹교사는 아동 행동과 수업 참여도에 대한 일일 보고 작성

결과 정리

🔹PBC 실행 증가: 외부 코칭 후 두 코치 모두 PBC 실행률이 유의미하게 증가

🔹일반화 가능성 확인: 코치들은 비중재 교사(일반화 교사)에게도 향상된 PBC 전략을 적용하기 시작함

🔹교사 실천 결과: 일부 교사의 피라미드 모델 실천이 향상되었으나 전반적으로 변화 폭은 크지 않았고 일관성 부족

🔹아동 행동 및 수업 참여: 교사 평가 데이터는 제한적이며, 행동 변화에 대한 명확한 경향은 확인되지 않음

논의

🔹의의: 외부 코칭을 통해 내부 코치들이 PBC 전략을 실제 교실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 가능함을 실증함

🔹도전 과제:
-보육 현장에서 시간 부족, 행정 부담 등으로 코칭 세션이 불규칙하게 이루어짐
-낮은 코칭 빈도는 교사 실천 및 아동 행동 변화에 제한적 영향을 미침

🔹한계:
-일부 조건 간 독립성 결여(협력 전략이 도입되었을 때 반성 전략도 함께 증가)
-외부 코칭 충실도는 측정했으나, 전반적 실험 절차의 충실도 측정은 부족
-사회적 타당도 측정 부재

조기개입에 대한 시사점

🔹현장 기반 코치 양성이 중요: 효과적인 교사 지원을 위해 프로그램 내부 코치를 훈련시키는 것이 지속 가능하고 확산 가능한 전략임

🔹단순한 훈련만으로는 부족: 초기 워크숍 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외부 코칭이 병행되어야 PBC 전략이 실제로 실행됨

🔹프로그램 수준의 지원 필요: 시간과 자원을 확보하여 교사와 코치가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 구조 마련이 필요함

🔹조기개입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 PBC 전략을 교사에게 전달할 수 있는 코치 양성과정을 포함한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며, 이는 장애위험 아동의 사회정서적 역량을 효과적으로 키우는 핵심 수단이 될 수 있음

Coaching coaches to guide classroom implementation of Pyramid Model practices 더 읽기"

Brief report: A scoping review of caregiver coaching strategies within caregiver-mediated interventions for autism

자폐 유아를 위한 양육자 매개 중재는 효과성이 입증된 접근 방식으로, 양육자가 자녀의 일상에서 직접 개입을 실행하도록 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양육자 코칭이 잘 실행되지 않거나, 실무자들이 코칭 기술에 대한 사전 훈련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중재 효과를 저해하고, 특히 소외된 가족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중재 매뉴얼이 양육자 코칭 전략을 얼마나 명시적으로 포함하고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며, 본 연구는 이러한 실행 격차를 해소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연구 방법

1. 연구 설계


스코핑 리뷰 및 내용 분석

2. 참가자 : 총 933명

🔹8세 미만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한 중재일 것
🔹보호자 훈련 또는 보호자 매개 요소를 포함할 것
🔹무작위 대조군 실험(RCT)으로 평가된 중재일 것
🔹중재 매뉴얼이 공개적으로 구입 또는 접근 가능할 것

3. 검토 결과

🔹PRISMA-SCR 절차에 따라 총 125편의 문헌을 검색하여 중복을 제거한 뒤, 제목과 초록을 검토해 45편을 선정하였다.
🔹이 중 중재 내용이 중복되는 경우를 정리하여 총 26개의 고유한 보호자 매개 중재를 확인하였고, 이 중 공개된 매뉴얼이 있는 11개 중재에 대해 내용 분석을 실시하였다.

4. 분석 기준

🔹일상 상황에서의 적용 (Authentic Learning) – 실제 생활 속 활동(예: 식사, 놀이, 옷 입기 등)을 중재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

🔹협력적 의사결정 (Collaboration) – 보호자를 목표 설정 및 전략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 것

🔹시범 (Demonstration) – 전문가가 중재 기술을 보호자에게 직접 시연하며 가르치는 방식

🔹즉각적 피드백 (In Vivo Feedback) – 보호자가 전략을 실습한 뒤 즉시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과정

🔹반성 및 문제해결 (Reflection/Problem Solving) – 보호자가 자신의 실행을 돌아보고 개선 방안을 스스로 도출하도록 돕는 대화 기반 전략

주요 결과

🔹11개 중재 매뉴얼 간 보호자 코칭 전략 기술 빈도가 매우 다양함

🔹Project ImPACT 매뉴얼은 코칭 전략 언급이 가장 많았고(813회), Hanen 프로그램은 전혀 언급되지 않음

🔹가장 많이 언급된 전략은 ‘반성 및 문제 해결’, 가장 적게 언급된 전략은 ‘일상 속 활용’

🔹많은 매뉴얼이 보호자 참여는 언급하지만, 실제 코칭 방법은 구체적으로 기술하지 않음

🔹일부 개정판 매뉴얼(Project ImPACT, ESDM)은 코칭 전략이 보다 명확히 포함되어 긍정적으로 평가됨

논의

🔹대부분의 매뉴얼은 아동 중심 전략에는 많은 설명을 포함하지만, 보호자 코칭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함

🔹이는 실무자가 코칭 기술에 대한 체계적 훈련 없이 현장에 배치된다는 문제와 연결됨

🔹보호자 코칭 전략을 매뉴얼에 명확히 포함시키는 것이 필수이며, 이는 현장 훈련과 실천에서도 전제되어야 함

🔹본 연구는 매뉴얼 내용 중심의 분석이므로 실제 훈련자료와의 비교나 효과성 검증은 후속 과제로 남음

🔹보호자 코칭을 위한 표준화된 정의와 실천 가이드라인이 필요함

조기개입에 대한 시사점

🔹보호자 코칭은 자폐 유아 조기개입의 핵심 전달 메커니즘임

🔹실무자가 보호자에게 코칭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명확하고 구체적인 지침이 포함된 매뉴얼이 필요함

🔹코칭 전략이 부재한 매뉴얼은 부모의 중재 활용도를 낮추며 개입 효과를 저해할 수 있음

🔹보호자 코칭이 소외 계층 가족에서 특히 덜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형평성을 고려한 교육 전략이 필요함

🔹조기개입 체계 내에서 사전교육, 현장 실습, 지속적 전문성 개발을 통해 코칭 역량을 강화해야 함

Brief report: A scoping review of caregiver coaching strategies within caregiver-mediated interventions for autism 더 읽기"

Establishing knowledge and skills for service coordinators in early intervention

조기개입(EI)에서 서비스 코디네이터(SC)는 가족과 전문가를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지만, 연방 법인 IDEA는 그들에게 요구되는 구체적인 지식과 기술을 명시하지 않았다. 그 결과, 각 주마다 SC의 자격 기준이 다르고, 훈련 내용과 질도 상이해 조기개입의 형평성과 효과성에 문제가 발생해왔다. 이 논문은 SC에게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전문성과 일관성을 갖춘 서비스 조정을 가능하게 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중요하다.

연구 방법

1. 연구 설계


DRAFT KSSC(Knowledge and Skills for Service Coordinators)에 대한 전국적 검증을 위한 설문조사

2. 참가자 : 총 933명

🔹전담 또는 혼합형 SC (n=632)
🔹관리자 (n=181)
🔹기타 EI 관련자 (n=120, 예: 전문가, 가족, 교수 등)

3. 설문 도구

12개 기본 문항(인구통계, KSSC에 대한 평정 등) + 역할에 따른 추가 문항

4. 조사 내용

6개 영역(영아발달, 가족중심 접근, 리더십 및 팀, 서비스 조정, 전이, 전문성)에 대한 적절성, 명확성, 완전성

5. 분석 방법

🔹양적: 평균, 표준편차, ANOVA
🔹질적: 주제 분석(thematic analysis), 언어 표현의 명확성 및 역할 정의에 대한 피드백 분석

주요 결과

양적 결과

🔹전체 응답자의 92%가 KSSC가 포괄적이고 완전하다고 응답
🔹6개 영역 모두에서 4.4 이상(5점 척도)의 높은 동의 수준
🔹역할에 따른 응답 차이 없음(ANOVA 결과 유의차 없음)

양적 결과

🔹지식과 기술 영역에 대한 전반적인 지지
🔹의사소통, 조직, 관계 형성 같은 '소프트 스킬'의 중요성 강조
🔹전문 용어 최소화 및 표현 명확화 요청
🔹역할에 대한 기대와 정의의 일관성 필요

논의

🔹KSSC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SC에게 공통의 준비 기준을 제공할 수 있는 근거 자료가 되며, 향후 훈련, 고용, 감독의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음

🔹가족역량 강화, 가족-전문가 파트너십 같은 도움 주기(help-giving)의 핵심 기술은 여전히 SC의 중요한 역할로 확인됨

🔹특히 의료·교육·사회서비스 연계 조정에 대한 SC의 역할에 혼란이 존재하며, 법적 요구와 실천 간의 간극이 드러남

🔹언어 수정과 구성 요소 추가를 통해 최종 KSSC가 완성됨

🔹이 기준은 DEC/ITCA 공동 성명에 포함되어 공식적 권고사항으로 제시됨

조기개입에 대한 시사점

🔹검증된 KSSC는 조기개입 내에서 SC의 직무 명확화를 돕고, 채용, 교육, 전문성 개발의 기준을 제공할 수 있음

🔹SC가 자가 평가를 통해 자신의 역량 수준을 파악하고, 이에 따라 맞춤형 전문성 개발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음

🔹향후 KSSC는 조기개입 내 SC의 위상을 제고하고, 체계적이고 일관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국가 차원의 인력 기준 마련에 활용될 수 있음

🔹교육, 의료, 사회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 간 연계를 조정하는 SC의 역할에 대한 재교육 및 명확한 정의가 필요함

🔹조기개입 시스템의 형평성과 품질 확보를 위한 정책 기반 자료로 활용 가능함

Establishing knowledge and skills for service coordinators in early intervention 더 읽기"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