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에게 꼭 맞는 지원을! 바우처 활용법과 주의사항

글 : 김선희
아이의 발달을 돕기 위한 다양한 치료가 있지만, 경제적인 부담이 큰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지역사회와 교육청에서 제공하는 바우처 제도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바우처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바우처를 신청할 때는 미리 주민센터에 전화하거나 방문하여 원하는 바우처의 대기 신청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대기 순번이 돌아오면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우처는 일정한 모집 기한이 있으므로 해당 시기에 맞춰 신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아동·청소년 심리 지원 서비스는 제공 기간이 제한되어 있어 대기 순번이 비교적 빠르게 돌아오는 편입니다. 저는 먼저 아동·청소년 심리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다가 대기 순번이 돌아오면 발달재활서비스로 전환하여 사용했습니다. 두 서비스 모두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지만, 사용 기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아동·청소년 심리 지원 서비스는 최대 2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발달재활서비스는 장애 판정을 받기 전에는 만 9세까지, 장애 등록 후에는 만 18세까지 장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두 서비스는 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대부분의 치료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특수지원센터에서 평가를 받은 후 특수교육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교육청 바우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청 바우처는 소득 기준 없이 다양한 치료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방과 후 활동비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센터 이용료나 학원비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교육청 바우처와 발달재활서비스는 치료 영역이 겹치지만 않으면 동시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혹시 선정되지 않으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들 수도 있지만, 신청하는 데 큰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니므로 일단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직접 사용해보지 않은 바우처도 있으니, 소득 기준과 치료 영역을 살펴보신 후 필요한 바우처를 신청하는 데 참고하세요.

다만, 바우처가 제공된다고 해서 아이에게 꼭 필요하지 않은 치료를 무리해서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치료는 아이의 발달 상황과 필요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단순히 지원을 받기 위해 불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은 아이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바우처를 잘 활용하되, 아이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치료를 신중하게 선택해 보세요.

바우처를 잘 활용하여 아이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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