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자폐스펙트럼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지 몰라도, 아이에 대해서 만큼은 부모가 전문가

자폐스펙트럼에 대해 이해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풀어낸 책이므로 부모와 전문가 모두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언어치료사이며 자폐스펙트럼이 있는 사람과 그 가족들을 위해 50년이 넘도록 학자와 연구가, 국제적인 상담사로 일하고 있는 배리 프리전트(Barry M. Prizant)의 Uniquely Human: A Different Way of Seeing Autism 를 번역한 책입니다.

"자폐성 행동으로 인식되는 행동 중 실제로 문제가 되는 것은 별로 없다. 아이러니하지만 중요한 사실이다. 그런 행동들은 모두 자신의 정서 상태를 조절하기 위해 쓰는 전략들이다. 다시 말하면, 자신을 지키기 위해 하는 행동일 때가 더 많다는 뜻이다." -52p
"가족은 오랫동안 같이 살면서 겪은 많은 일들을 바탕으로 그들만의 언어를 만들어 낸다. 그래서 그 가족만 아는 표현이나 용어, 줄임말 같은 것들이 생기는 것이다."
"이처럼 가족에게는 고유의 문화가 있기 때문에 가족이 아닌 사람은 대부분 그 문화를 잘 모른다. 그러므로 (생략) 전문가들이 부모와 다른 가족, 아이들 등 가족 내부 사람들에게 의지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 90p
"아이를 괴롭히는 기억이 무엇인지 알고 나면, 그 기억을 촉발하는 요인을 피할 수 있고 문제를 일으킬 만한 사람이나 상황도 미리 막을 수 있다." -175p
“아이의 진단명을 들은 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장기적인 예후다. 답은 이렇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의 아이 모습이 어떻게 되는 지가 아니라, 앞으로 시간을 거치며 아이가 보이게 될 성장 궤도다.” -244p
“기술적인 것 또는 성적에만 치중하거나 표준 교과 과정만 따르려 하지 말고 전인적인 발달을 중시하자. 그리고 아이의 장점과 학습 능력, 무엇보다 행복감을 높이는 데 필요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자.” -34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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