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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to Me, Baby! 아이와의 대화, 상상력을 키우는 가상놀이의 중요성

아이와 부모 간의 대화는 언어 발달뿐만 아니라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Talk to Me, Baby!>의 저자 Betty Bardige는 가상놀이가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가상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상상 속 세계를 만들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감정과 사회적 기술을 연마합니다. 이 과정에서 부모의 역할은 단순한 관찰자가 아닌 적극적인 대화와 참여로 아이의 놀이를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Bardige의 가상놀이 지침에 더해, 부모가 가상놀이를 더욱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몇 가지 실천 팁을 소개합니다.

1. 새로운 단어를 소개하세요

가상놀이를 통해 아이에게 새로운 단어를 배우게 할 수 있습니다. 놀이 상황에 맞는 낯선 단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해 보세요. 예를 들어, 모험 놀이를 하는 중이라면 “여행에 필요한 물자를 준비해야겠지?”와 같이 새로운 단어를 넣어 대화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놀이 속에서 단어의 의미를 맥락과 함께 배울 수 있습니다.

2. 놀이에 새로움을 더하세요

놀이의 방향을 새롭게 틀어보는 것은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생일 파티 놀이를 할 때 “케이크랑 같이 아이스크림을 먹을까?”라는 식으로 새로운 요소를 추가해 놀이의 전개를 흥미롭게 만들어 보세요. 이렇게 하면 아이는 놀이의 범위를 확장하고, 더 다양한 상황을 상상할 수 있게 됩니다.

3. 유연성을 가지세요

아이들이 부모의 제안을 무시하거나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아이의 놀이 흐름을 따라가며 그들의 상상력에 맞춰 주세요. 가상놀이는 꼭 논리적일 필요가 없으며, 아이들이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역할을 바꿔 보세요

아이들에게 간호사나 선생님, 가게 주인의 역할을 맡기고, 부모는 까다로운 손님, 불평하는 아기, 혹은 문제가 있는 학생이 되어 보세요. 이러한 역할 바꾸기는 아이에게 책임감을 심어주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연습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아이들이 사회적 역할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5. 결과를 설명하세요

놀이 속에서 역할을 수행할 때, 그 행동의 결과를 보여주고 감정을 설명하는 방법을 아이에게 가르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손님 역할을 하면서 “내가 기다려서 조금 속상해”라고 말하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아이가 이러한 감정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6. 놀이 스크립트를 가르치세요

아이들이 가상놀이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놀이의 흐름을 지도해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가게 놀이에서 어떻게 손님을 맞이해야 할지 모를 때, 부모가 먼저 역할을 연기하며 “안녕하세요, 손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말하고, 아이가 그 대사를 따라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아이는 놀이의 규칙과 사회적 대화를 자연스럽게 배워나갑니다.

가상놀이는 아이의 상상력, 언어 능력, 감정 표현, 문제 해결 능력 등 다양한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부모는 가상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아이의 놀이를 풍부하게 만들고, 새로운 단어와 개념을 배우도록 돕는 동시에 놀이를 통해 감정과 사회적 기술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Betty Bardige가 제시한 지침과 실천 팁을 활용하면, 아이와의 가상놀이가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대화와 유연한 놀이 참여로 아이의 세상을 넓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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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놀이의 발달

상징놀이는 아이가 물체, 사람, 상황을 실제와 다르게 상상하여 표현하는 놀이를 말하며, 아이의 인지 발달과 상상력, 사회적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상징놀이의 발달은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며, 아이의 나이와 발달 수준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 발달 단계는 보통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1. 감각 운동적 놀이 (12~18개월)

이 단계에서는 아이들이 물체의 기능을 모방하는 초기 상징놀이를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숟가락을 들고 먹는 시늉을 하거나 전화기를 귀에 대고 이야기하는 흉내를 내는 등 실제 생활에서 본 행동을 재현하는 단순한 놀이를 합니다. 물체의 기능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그 물체와 실제 기능을 연결하는 능력이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2. 자기 중심적 상징놀이 (18~24개월)

아이들이 조금 더 자라면서 자기 자신을 중심으로 한 상징놀이를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자기를 대상으로 우유를 마시는 시늉을 하거나 잠자는 척을 합니다. 이 시기에 아이들은 상징적 표현을 통해 자신이 경험한 상황을 재현하며, 간단한 놀이를 통해 세상과 상호작용하려는 시도를 보입니다.

3. 타인에 대한 상징놀이 (24~30개월)

이 시기가 되면 아이들은 자신 외의 대상, 즉 인형이나 다른 사람에게 상징놀이를 적용합니다. 예를 들어, 인형에게 먹을 것을 주거나 인형을 재우는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는 타인을 배려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상상해보는 놀이로 발전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4. 복합적 상징놀이 (30~36개월)

이 단계에서는 놀이가 더 복잡해지고 여러 단계를 포함하는 놀이로 발전합니다. 예를 들어, 인형을 먹이고, 재우고, 그다음에 산책을 시키는 식으로 여러 행동을 연속적으로 수행하는 놀이를 합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여러 물체를 결합하여 놀이를 하는 경우도 많아지며, 물체를 실제 물건과는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능력이 발달합니다. 예를 들어, 블록을 자동차로 상상하거나 베개를 배로 상상하는 등 상징적 표현이 더 풍부해집니다.

5. 사회적 상징놀이 (3~4세)

이 단계에서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역할을 나누어 가상놀이를 하는 능력이 발달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와 자녀 역할을 나눠 엄마와 아빠 놀이를 하거나, 병원에서 의사와 환자 역할을 맡아 놀이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협력, 의사소통, 타협 등의 사회적 기술을 배우고,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하는 법을 익히게 됩니다.

6. 복잡한 시나리오 놀이 (4~6세)

이 시기의 아이들은 상징놀이에서 더욱 복잡한 시나리오를 만들고, 세부적인 설정과 규칙을 만들어 놀이를 진행합니다. 아이들이 영화나 책에서 본 이야기를 바탕으로 놀이를 하거나, 자신만의 상상 세계를 구축하여 여러 역할과 상황을 발전시키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이 극대화되며, 놀이가 길어지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가상놀이는 단순한 상상에서 출발하지만, 아이의 성장과 함께 점차 복잡해지며, 인지적·사회적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부모는 이러한 발달 단계에 맞춰 아이의 상상놀이에 참여하고, 아이가 놀이 속에서 다양한 역할을 시도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는 세상을 더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능력을 더욱 키워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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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멈추고 성찰하기 – 발달 지연 영아를 위한 양육자 코칭,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한 6가지 원칙

발달이 늦은 영아들에게 있어 조기개입은 단순히 전문가가 아이를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양육자와의 협력을 통한 코칭이 핵심적입니다. 이는 영아의 일과 속에서 발달의 기회를 확대하고, 아이가 생활 속에서 만족스러운 적응을 이루도록 돕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의 역할은 양육자를 지원하고 그들이 자신들의 역할을 잘 인식하며 최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양육자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코칭할 수 있을까요?
Dr. Childress는 책 Pause & Reflect에서 양육자의 학습 요구를 지원하는 조기개입 실천 원칙 6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칙들은 성인인 양육자와 전문가 간의 신뢰와 생산적인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긍정적인 조기개입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1. 즉시 관련 있고 유용한 지식을 제공해야 합니다.

양육자는 본인이 배운 내용을 당장 아이의 삶에 적용할 수 있을 때 가장 잘 배웁니다. 즉, 양육자에게 제공하는 정보와 기술은 일상생활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아이와의 상호작용을 개선하고, 발달을 촉진하는 방법을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새로운 지식은 양육자의 기존 경험과 지식 위에 구축되어야 합니다.

양육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습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정보를 전달할 때는 양육자의 기존 지식과 경험을 존중하며, 그 위에 새로운 개념을 더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 학습의 이해도가 높아지고 더 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3. 배우는 내용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는지 이해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단순히 ‘이렇게 하세요’라는 지시보다 중요한 것은, 양육자가 왜 그런 방법이 필요한지, 그리고 그것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양육자가 배우는 내용이 아이의 발달에 실질적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명확히 인식할 때, 그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학습에 참여하게 됩니다.

4. 양육자는 적극적인 참여와 실습을 통해 가장 잘 배웁니다.

이론적으로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양육자가 아이와 함께 새로운 방법을 실습해 보는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양육자가 직접 경험하고 실습할 때, 그들은 더 잘 기억하고 실생활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실제 상황에서,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양육자가 학습한 내용을 아이와의 일상적 상황 속에서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전문가가 방문했을 때 아이와 함께 놀이를 하거나 일상적인 활동 속에서 아이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양육자를 지원하면, 그들은 배운 내용을 바로 연습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6. 양육자는 학습한 내용을 되돌아보고, 피드백을 받을 기회를 가질 때 더 큰 이익을 얻습니다.

양육자는 자신이 배운 내용을 되돌아보고, 이를 어떻게 실행에 옮겼는지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때 더욱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찰의 과정은 학습의 질을 높이고, 양육자가 더 나은 방법을 탐구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양육자 코칭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닙니다. 양육자가 배운 내용을 아이와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Dr. Childress가 제시한 이 6가지 원칙은 발달의 어려움을 지닌 영아를 양육하는 부모에게 효과적으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이 아이의 발달을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습니다. 양육자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그들을 위한 최적의 코칭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조기개입의 성공 열쇠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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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속싸개

오윤주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수간호사)

속싸개는 모로반사 때문에 깜짝 놀라기 쉬워 생후 3개월까지 해주는 게 좋습니다. 왜일까요?
생후 3개월은 아기에게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속싸개로 감싸 놓으면 아기는 엄마 자궁 속에 있는 것처럼 편안함을 느껴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스트레스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속싸개는 언제까지 하는 게 좋을까요?

모로반사

신생아의 반사 운동 종류 중 하나인 모로반사는 자궁 속과 다른 환경으로 인한 자극으로 아기가 놀라면서, 근육이 수축하면서 등을 벌리고 마치 무엇을 포옹할 것 같은 모양으로, 무엇인가를 잡으려는 듯 손바닥과 손가락을 펴면서 양팔을 벌렸다가 몸 쪽으로 팔과 다 갑자기 움츠리는 반사를 말합니다.
생후 3~4개월에 완전히 소실되며 출생 시 두개 내 이상이 있으면 모로반사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속싸개 장점

아기들은 수면 중 잠에서 깨기도 하기 때문에 속싸개를 해주면 엄마 자궁 속에 있는 것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도와주어 충분한 숙면을 유도하고 심리적 안정과 정서 발달을 도와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속싸개 사용 기간

모로반사는 2개월 동안 가장 강하게 나타나고 대략 3-4개월에 소실됩니다.
출생 후 한 달 정도가 되면 아기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아기가 깨어있을 땐 속싸개를 풀어놓고, 잠잘때만 해 주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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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외래 진료와 추적 관리

오윤주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수간호사)

이른둥이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퇴원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찰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외래 진료와 추적 관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목적

외래 추적 관리는 가정에서 아기가 최상의 성장과 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아기가 가정과 학교와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하여 생활하도록 도와서 향후 각 가족 구성원과 가정, 그리고 사회가 부담해야 할 경제적, 감정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시행합니다.

방문시기

(1) 첫 번째 방문은 퇴원 후 1~2주 후이고, 그 이후 성장과 발달 check를 위해 아기 상태에 따라 교정 연령에 맞춰 추적 관찰 시기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2) 이른둥이로 태어난 경우에는 각 병원에서 지정하는 시기에 외래를 방문하게 되며 외래 경과 관찰 간격 및 시기는 아기 질병과 상태에 따라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3) 외래 내원 시 아기의 증상에 대해 문의하실 때는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여 가지고 오시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 ​

외래에서 관찰하는 사항

(1) 신체 성장 : 체중, 신장, 두위(교정 연령 기준)
(2) 신경 발달 : 아이의 인지, 운동, 언어발달이 연령에 따라 적절히 되고 있는지
(3) 기저질환 : 예) 기관지폐이형성증, 심장질환, 소화기 질환 등등
(4) 신경학적 검사
(5) 운동 발달 : 재활의학과
(6) 지능/언어발달/행동발달 : 소아정신건강의학과
(7) 미숙아 망막증 및 기타 안과적 문제 : 안과
(8) 청력 : 이비인후과
(9) 투약 : 조산아의 경우 종합비타민, 철분, 신체 질환과 연관된 약제
(10)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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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체온 특징과 체온 유지 방법에 대해서

오윤주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수간호사)

아기 체온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신생아 정상체온 범위부터 체온 유지 방법까지 알아봅니다.

신생아 정상체온 범위

36.5℃~37.5℃

아기 체온의 특징

(1) 아기의 체온은 37℃로 어른보다 높고 아직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하므로 외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2) 오전 중에는 비교적 낮고 오후에는 높아집니다.
(3) 아기를 이불로 꼭 싸둔다거나 옷을 너무 두껍게 입히면 체온이 많이 오를 수 있습니다.

체온유지

(1) 아기가 열이 나면 우선 체온계로 정확한 체온을 재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아기가 저 체온일 때는 모자를 씌우고 이불을 덮어줍니다.
(3) 체온이 너무 높으면 감기에 걸리기 쉬우므로 적절한 실내 온도 유지가 중요합 니다.
(4) 체온을 측정하여 37.6℃ 이상이 되면 우선 옷, 이불 등을 벗겨 시원한 환경을 유지시켜 줍니다.
(5) 열이 난 후 1시간 뒤 체온을 다시 측정해 38℃ 이상의 고열이 난다면 바로 소 아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아기용 타이레놀과 같은 시럽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으나 의사와 상의해야 합 니다. 해열제를 함부로 먹이지 않으며 알코올로 목욕하는 것은 피합니다.
(7) 얼음찜질은 체온조절 중추가 미숙한 아기들에게 저 체온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절대 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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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배변 관련 문제 시 대처 방법

오윤주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수간호사)

신생아 배변 특징은 무엇일까요?
배변 관련 문제가 발생 했을 때 어떤 대처가 좋은 방법일까요?

신생아 배변의 특징

(1) 출생 직후 이틀 정도 : 태변(흙녹색의 끈적끈적한 변)
(2) 출생 2~4일부터 태변 ⇨ 이행변(담황색 섞인 대변) ⇨ 노란 연둣빛 ⇨ 갈색변 으로 점차 변하게 됨
(3) 분유 수유 변 : 몽글몽글하며 노란색 혹은 푸른색
(4) 모유 수유 변 : 담황색, 모유가 분유에 비해 소화 흡수가 잘 되므로 보통 묽은 변을 자주 봄
※ 아기들은 장운동이 활발하여 수유 중에도 변을 볼 수 있고 대변 횟수 또한 매우 다양하므로 변을 보는 횟수보다는 아기와 변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

설사

(1) 형태가 거의 없는 묽은 변을 자주 보는 것
(2) 설사 이외에 다른 증상이 없고 수유에 문제가 없으면 걱정할 필요 없음
(3) 설사가 지속될 때는 피부가 손상받기 쉽고 미생물의 침투가 용이해져 기저귀 발진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기저귀 교환 시 따뜻한 물로 씻어주고 피부를 건조하게 유지하며 필요시 보호 크림이나 연고를 발라줍니다.
(4) 지속적인 설사로 인해 탈수가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경우 소아과 의사와 상담합니다.
[기저귀 발진]

※ 탈수 증상 ※

1. 소변 색이 진해지고 소변보는 횟수 감소
2. 피부의 탄력도가 떨어지고 처짐
3. 입술과 혓바닥 건조
4. 대천문 함몰
5. 수유 양 감소
6. 발열

변비

(1) 변비의 증상
아기들은 보통 만 3~4일마다 변을 보더라도 1회 보는 양이 많거나 불편감을 호소하지 않고 수유에 문제가 없다면 관찰 가능합니다.
그러나 아기가 2~3일 동안 대변을 보지 않으면서 보채고 힘을 주거나 울며, 대변을 볼 때 낑낑거리며 힘들여 대변을 볼 때, 물기가 없는 동글동글한 변을 보면 변비라 합니다.

(2) 변비 시 간호
① 모유 수유 아기는 웬만해서는 변비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모유 먹는 아기에게 변비가 생겼다면 다른 원인은 없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② 장 마사지로 장 운동을 촉진시킵니다. 양손을 비벼 따뜻하게 한 뒤 아이의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 방향으로 살살 문지릅니다.
③ 아기가 2~3일 동안 대변을 보지 않으면서 보채고 힘을 주거나 울면, 항문 주위 피부를 살살 자극해 줍니다.
④ 증상이 심할 경우 소아과 의사와 상의합니다.
⑤ 의사의 처방 없이 관장을 시키지 않습니다.
[변비 변의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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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분유 변경 방법

오윤주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수간호사)

아이의 발달 정도에 따라 분유 교체가 필요합니다.
보통 어느 시기에 교체를 하는지?
분유 교체는 어떻게 하는지 알아봅니다.

모든 분유는 아기의 성장 발달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필수 영양소의 요구량에 맞게 성분 조정이 되어 단계별로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이러한 성분 차이로 인해 분유를 교체 할 때에도 아기가 적응할 수 있도록 서서히 섞어서 교체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방법은 먹이고 있는 기존 분유에서 교체하려는 분유를 섞어 수유하게 되는데 수유 할 때마다 역류, 설사 등의 수유 트러블이 있는지, 아기가 잘 적응하는지 살펴보며 기존 분유와 교체하려는 분유를 7:3, 5:5, 3:7의 비율로 혼합하여 수유하면서 서서히 교체 해 줍니다.
교체 시 혼합 기간은 정해져 있지 않으며 아기의 상태에 따라 기간을 조절 해주시면 됩니다.

일반분유 교체 시 조제방법(단계별 교체, 분유 종류 교체시)

바로 특수 분유로 바꿔 먹이시되 의사 등 전문가와 상의한 후 사용하시고 의사의 지시 없이 장기간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특수 분유에서 일반 조제분유로의 교체 시

증세가 호전되더라도 아기의 상태를 관찰하며 약 2일가량 특수 분유를 더 수 유하고, 그 후 4~5일 동안 특수 분유와 일반 조제분유를 7:3, 5:5, 3:7의 비율로 혼합하여 수유하면서 서서히 교체하여 주세요.
교체 시 혼합 기간은 정해져 있지 않으며 아기의 상태에 따라 일반 조제분유와의 혼합 비율을 더 세분화하여, 1주일 이상의 기간 동안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일반 조제분유에서 특수 분유로의 교체 시

특수 분유 조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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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둥이 퇴원 후 환경 관리 방법과 수유 관련 문제 시 대처방법

오윤주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수간호사)

퇴원 후 이른둥이에게 어떤 환경에서 양육하는 게 좋을까요?
수유 중 문제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퇴원 후 환경 관리 방법

신생아 시기는 체온 조절이 미숙하고 특히 이른둥이들은 면역력이 약하고 작은 온도에 도 민감하게 반응하여 저 체온 시 성장에 사용해야 하는 에너지를 체온 유지에 사용하게 되어 성장이 더딜 수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 보육 환경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신생아 보육환경

(1) 실내 온도 및 습도
- 습도 30-60%
- 온도 24-26도
너무 높거나 낮은 온도 및 습도는 감염 유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
(2) 기타 주의사항
- 재울 때는 바로 눕혀서 재우기
- 금연 : 주보육자에서 더욱 중요함

cf. 감염 예방을 위해
- 사람이 많은 장소, 감염 증상 있는 사람과의 접촉 피하기
- 수유 전과 기저귀 교환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

수유 관련 문제 시 대처방법

모유 수유 : 아기가 원할 때마다 수시로 수유 (8~12회/일)
분유 수유 : 3~4시간 간격 수유

1) 역류

역류란 위 안의 음식물이 식도나 입으로 거꾸로 올라오는 것을 말합니다.
신생아는 근육의 발달이 완전하지 않고 위와 식도가 일직선이기 때문에 흔히 나타날 수 있으 며 역류를 줄이기 위해서는 먹이는 중간에 트림을 시키도록 합니다.
수유 시에는 아기의 상체를 높인 자세로 먹이고 수유 직후에는 역류 방지를 위해 상체를 세운 자세로 안고 아기 등을 쓰다듬거나 토닥거려서 트림을 시킨 후 오른쪽 옆으로 눕히는 자세 취해줍니다.
[트림시키는 자세]

2) 수유 중 수면

수유 중 졸음에 취해 충분히 먹지 못하면 기저귀를 교환하거나 속싸개를 풀고 손 을 만져주는 등 부드럽게 자극을 주어 깨운 후 다시 수유합니다.
수유 중간 트림을 유도하여 깨워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조제된 분유는 실온에서 수유 시작 후 1시간 이내로 주며 남은 것은 모두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수유 중 빈호흡, 무호흡, 청색증

(1) 무호흡
이른둥이의 무호흡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주기성 호흡은 5~10초간 숨을 쉬지 않은 후에 바로 10~15초간 빠른 호흡(50~60/분)이 나타나는 것을 말 합니다.
이른둥이 무호흡은 20초 이상의 무호흡이 있거나 무호흡이 있으면서 맥 박이 느려지거나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청색증을 동반하는 경우 정의합니다.
만삭아의 무호흡은 드물지만 경련일 수 있으므로 진료와 검사가 필요합니다.

(2) 청색증
청색증은 보통 산소 농도가 부족해서 눈으로 보여지게 입 주변을 시작으로 몸이 파랗게 변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혈중 산소 농도의 저하를 보일 때 나타 납니다.
크게 중심성과 말초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말초성은 신생아의 경우 추운 곳에 노출되었을 때 손발 등 말초부위가 파랗게 변하는 것을 의미하며 금방 호전 됩니다.
중심성은 동맥혈의 산소 포화도의 저하로 일어나는데, 온몸에 청색증이 나타납 니다.
그 주요 원인은 심장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 등이 있는 경우 발생할 수 있습 니다.

(3) 수유 중 호흡수가 빨라지면서 빠는 힘이 약해진다거나 무호흡을 동반한 입술 근 처의 청색증이 보이면,
① 먹이던 것을 중단하고 등이나 발바닥을 부드럽게 자극하면서 관찰합니다.
② 수유 후 청색증이나 빠른 호흡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른둥이들에게 무호흡은 때때로 일어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아기가 스스로 호흡을 다시 하지 않는 경우 부모님께서 아기에게 자극을 주어 아기가 숨을 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③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아기의 호흡 상태를 잘 관찰하고 소아과를 방문하여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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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둥이의 기준과 예방접종 방법

오윤주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수간호사)

이른둥이의 기준은 무엇이고, 이른둥이로 태어났을 때 예방접종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이른둥이 기준

재태기간 37주 미만 또는 출생체중 2.5kg 미만의 출생아입니다.

2. 이른둥이 양육 시 주의사항

모든 아기는 각자 자기만의 고유한 기질이 있습니다.
부모님은 아기가 입원해 있는 기간 동안 아기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기 때문에 아기의 기질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정상 만삭아의 경우에도 아기가 고유의 기질을 나타내는데 1개월 정도 소요되므로 너무 초조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점차 아기 나름대로의 특성을 확인해 갈 수 있을 것이며 중요한 것은 아기의 기질에 맞게 부모가 반응하는 것입니다.
어떤 아기는 안아주기를 유독 좋아하는가 하면 다른 아기는 얼러주기만 해도 즐거워합니다.
때문에 남들이 한다고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은 아기에게 좋지 않습니다.
아기가 나타내는 아기만의 기질을 그대로 인정하고 그에 맞는 반응을 보여 주시면 아기는 편안해 할 것입니다.

3. 이른둥이 예방접종 나이 계산 방법

출생 후 나이 - 예방 접종 시 사용
교정 나이(교정 연령) - 분만 예정일로부터의 나이

4. 이른둥이 예방접종

교정 연령이 아닌 출생 후 나이를 기준으로 접종하며 입원 중에도 출생 후 나이에 따라 시행합니다.
◈ 예외 사항 (1) B형 간염은 2개월 이내, 가능하면 체중 2.0kg 이상이 되었을 때 시작
(2) 생백신(BCG, 로타백신등)
중환자실내에서 접종하지 않음, 퇴원 후 신생아 외래에서 접종 시작
(3) 시나지스(Synagis)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주사로 RSV 감염 예방을 위하여 접종
: 보험 인정 급여 사항 확인 후 해당되는 아기에 한 해 동절기(9월~3월)에 한 달 간격으로 총 5회 접종
cf. RSV: 영아에서 모세기관지염 및 폐렴의 원인이 되는 가장 중요한 바이러스

5. 예방접종 시 주의사항

(1) 예방 접종일에는 병원에서 배부한 아기수첩을 꼭 지참하시고 아기 상태가 좋지 않거나 기타 다른 사정으로 인해 정해진 시기를 놓치고 시행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 후 적절한 시기를 정해 접종합니다.

(2) 접종 전 37.5도(정상 체온 : 36.5~37.5도) 이상의 열이 있으면 의사와 상의 후 접종을 미룰 수 있습니다.

(3) 예방 접종 당일에는 열이 날 수 있습니다. 예방 접종 후 아기 체온이 37.8도 이상이거나 힘들어하면 처방 받은 해열제를 먹이도록 합니다. 해열제 복용 후에도 고열이 며칠 동안 지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홍역 등의 예방 접종은 접종 후 고열이나 경련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만일 아기가 경련을 일으킨다면 동영상을 촬영한 후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접종 후 가능한 반응
주사 맞은 부위가 빨갛게 발적 되기도 하고 아프거나 몸이 축 처지는 등의 증상이 수반되기도 합니다. 두통, 발열, 오한 등을 일으킬 수 있으나 주사 부작용으로 2~3일 후면 회복되므로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구토, 고열, 설사, 발진, 림프절 부종 등 증상이 하루 이상 지속될 때에는 의사에게 증상을 자세히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6) 과거 1년 이내에 경련이 있었거나 알레르기 체질이 있는 경우 의사와 상담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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