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ef report: A scoping review of caregiver coaching strategies within caregiver-mediated interventions for autism

자폐 유아를 위한 양육자 매개 중재는 효과성이 입증된 접근 방식으로, 양육자가 자녀의 일상에서 직접 개입을 실행하도록 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양육자 코칭이 잘 실행되지 않거나, 실무자들이 코칭 기술에 대한 사전 훈련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중재 효과를 저해하고, 특히 소외된 가족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중재 매뉴얼이 양육자 코칭 전략을 얼마나 명시적으로 포함하고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며, 본 연구는 이러한 실행 격차를 해소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연구 방법

1. 연구 설계


스코핑 리뷰 및 내용 분석

2. 참가자 : 총 933명

🔹8세 미만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한 중재일 것
🔹보호자 훈련 또는 보호자 매개 요소를 포함할 것
🔹무작위 대조군 실험(RCT)으로 평가된 중재일 것
🔹중재 매뉴얼이 공개적으로 구입 또는 접근 가능할 것

3. 검토 결과

🔹PRISMA-SCR 절차에 따라 총 125편의 문헌을 검색하여 중복을 제거한 뒤, 제목과 초록을 검토해 45편을 선정하였다.
🔹이 중 중재 내용이 중복되는 경우를 정리하여 총 26개의 고유한 보호자 매개 중재를 확인하였고, 이 중 공개된 매뉴얼이 있는 11개 중재에 대해 내용 분석을 실시하였다.

4. 분석 기준

🔹일상 상황에서의 적용 (Authentic Learning) – 실제 생활 속 활동(예: 식사, 놀이, 옷 입기 등)을 중재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

🔹협력적 의사결정 (Collaboration) – 보호자를 목표 설정 및 전략 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 것

🔹시범 (Demonstration) – 전문가가 중재 기술을 보호자에게 직접 시연하며 가르치는 방식

🔹즉각적 피드백 (In Vivo Feedback) – 보호자가 전략을 실습한 뒤 즉시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과정

🔹반성 및 문제해결 (Reflection/Problem Solving) – 보호자가 자신의 실행을 돌아보고 개선 방안을 스스로 도출하도록 돕는 대화 기반 전략

주요 결과

🔹11개 중재 매뉴얼 간 보호자 코칭 전략 기술 빈도가 매우 다양함

🔹Project ImPACT 매뉴얼은 코칭 전략 언급이 가장 많았고(813회), Hanen 프로그램은 전혀 언급되지 않음

🔹가장 많이 언급된 전략은 ‘반성 및 문제 해결’, 가장 적게 언급된 전략은 ‘일상 속 활용’

🔹많은 매뉴얼이 보호자 참여는 언급하지만, 실제 코칭 방법은 구체적으로 기술하지 않음

🔹일부 개정판 매뉴얼(Project ImPACT, ESDM)은 코칭 전략이 보다 명확히 포함되어 긍정적으로 평가됨

논의

🔹대부분의 매뉴얼은 아동 중심 전략에는 많은 설명을 포함하지만, 보호자 코칭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소홀함

🔹이는 실무자가 코칭 기술에 대한 체계적 훈련 없이 현장에 배치된다는 문제와 연결됨

🔹보호자 코칭 전략을 매뉴얼에 명확히 포함시키는 것이 필수이며, 이는 현장 훈련과 실천에서도 전제되어야 함

🔹본 연구는 매뉴얼 내용 중심의 분석이므로 실제 훈련자료와의 비교나 효과성 검증은 후속 과제로 남음

🔹보호자 코칭을 위한 표준화된 정의와 실천 가이드라인이 필요함

조기개입에 대한 시사점

🔹보호자 코칭은 자폐 유아 조기개입의 핵심 전달 메커니즘임

🔹실무자가 보호자에게 코칭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명확하고 구체적인 지침이 포함된 매뉴얼이 필요함

🔹코칭 전략이 부재한 매뉴얼은 부모의 중재 활용도를 낮추며 개입 효과를 저해할 수 있음

🔹보호자 코칭이 소외 계층 가족에서 특히 덜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형평성을 고려한 교육 전략이 필요함

🔹조기개입 체계 내에서 사전교육, 현장 실습, 지속적 전문성 개발을 통해 코칭 역량을 강화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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