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ilding better bridges: Perceptions of transition from early intervention programs to preschool from culturally and linguistically diverse parents, early interventionists, and preschool special educators
영아기에서 유아기로의 전환은 단순히 제도적 변화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아동과 가족의 미래 교육 및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단계이다.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서는 부모가 충분한 정보와 지원을 받고, 학교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포괄적 환경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 연구는 장애가 있는 영아들이 조기개입 프로그램(IDEA Part C)에서 유치원 특수교육(IDEA Part B)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살펴보며, 문화적·언어적 다양성을 가진(CLD) 가족, 조기개입 전문가, 유아특수교사들의 인식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연구는 4개의 포커스 그룹을 통해 전환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권고 사항을 제시한다.
연구 결과 도출된 주요 주제
전환 과정에서 길을 잃다(Lost in Transition)
부모들은 전환 과정 중 혼란과 지원 부족을 경험했다. 전환 절차, 권리, 교육 옵션에 대한 명확한 정보가 부족했으며, 복잡한 용어와 과도한 서류 작업, 학교 시스템과의 제한된 소통이 장애물이 되었다. 조기개입 전문가들은 부모들이 진단 정보를 처리하고 시스템 구조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제한된 선택이 제한된 배치로 이어짐(Restricted Choices Leading to Restrictive Placements)
많은 부모와 교사들이 이용 가능한 배치 옵션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부모들은 단일 옵션(주로 분리된 환경)을 제시받아 포괄적 환경에 접근할 기회가 제한되었다. 법적 지식이나 외부 지원을 통해 적극적으로 옹호한 부모는 더 포괄적인
배치를 얻을 수 있었다.
단절(Discontinuity)
조기개입 서비스와 유치원 특수교육 서비스 간의 단절로 인해 전환 과정이 단편화되었다. 조기개입 전문가와 교사들이 전환 계획 회의에서 배제되면서 협력이 감소했고, 부모들은 지원을 받지 못했다. 유치원에서 교사들은 첫 등교일까지 아이들과 만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충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