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조기개입

포르투갈에 대한 소개

포르투갈은 스페인 옆에 위치해 있고, 인구가 약 1천만명이며 5개의 지역으로 나눠져 있어요. 포르투갈에서는 1987년부터 아이들의 30%가 유아원에 다니기 시작했고, 지금은 무려 96.4%가 유아원에 다니고 있어요(유아원은 만 3세의 아동이 다니는 곳입니다). 포르투갈은 무상교육이며, 의무교육은 6세부터 18세까지입니다.
영아 사망률을 살펴보자면, 1995년 17.8%에서 2020년도에는2.4%로 낮아졌어요. 실제로 포르투갈은 세계에서 영아사망률이 네 번째로 낮은 국가입니다. 그러나 빈곤률이 높은 것이 문제입니다. 조기개입이 중요한 이유는 아이발달에 영향을 주는 빈곤과 취약한 환경에 사는 아이를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포르투갈의 조기개입

코임브라 프로젝트

포르투갈의 조기개입은 1980년 '코임브라' 라는 지역에서 조기개입이 시작되었어요. 인구 45만명이 살고 있는 코임브라의 조기개입 프로젝트에는 무려 17개의 의회가 참여했고, 그 결과 "코임브라 조기개입프로젝트" 라는 국가 모델의 전신이 만들어졌습니다. 그 후 더 큰 규모의 국가 조기개입 시스템으로 발전하게 된 것이죠.
코임브라 조기개입프로젝트는 지역차원에서 보건, 사회서비스, 그리고 교육서비스를 연결했습니다. 새로운 자원을 만든 것이 아니고, 이미 존재하는 자원들을 연결한 것이에요. 그리고 각 의회에 있는 가족건강센터를 활용했습니다. 그 다음, 조기개입을 위한 팀을 구성했죠. 교육부로부터 영유아특수교사, 보건국으로부터 의사와 간호사, 사회서비스부서 및 사설기관(사회서비스부서에서 자금을 지원받는 곳)에서 심리학자와 치료사, 사회복지사를 모았어요. 이 코임브라 조기개입프로젝트는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에 전국적으로 조기개입을 구축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어요.

법 제정

- 1989년도, 법제정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 1999년에는 '공동집행규정'이라는 것이 만들어졌으나 의무규정은 아니었어요. 그러나 이로 인해 조기개입 시스템을 개발하기 시작한 지역이 있었기 때문에 중요했습니다.
- 2009년도, 국가 영유아 개입 시스템에 대한 공법을 갖게 되었어요. 이 법안은 코임브라 프로젝트와 유사한 구조와 철학적 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법안으로 국가 영유아 조기개입시스템이 구축되었어요.

국가 차원의 포괄적 조기개입 시스템

국가 영유아 조기개입시스템은 분야별 교차시스템입니다. 즉, 보건, 교육, 사회서비스 분야가 시스템 관리에 따라 각각 다른 단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상위 단계에는 국가조정위원회, 그 다음은 총 5개의 지역이 있으므로 5개의 지역 소위원회가 있고, 가장 하위 단계에는 지역 조기개입팀이라는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들이 바로 현재 전국의 아이와 가족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팀입니다. 더 자세히 보자면, 하나의 국가조정위원회 아래에 5개의 지역소위원회, 그 아래에는 지역별로 있는 18개의 기술감독팀들(보건대표, 교육대표, 사회서비스 대표를 포함하며, 이들은 여러 지역의 팀에 수퍼바이징을 함), 가장 아래에 160개의 지역 조기개입팀이 있습니다.
포르투갈의 법에서는 조기개입이 보편적이어야 된다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조기개입을 받을 수 있는 아동의 수를 늘렸습니다. 현재는 약 21,331명의 아동이 조기개입 서비스를 받고 있습니다. 조기개입을 시작하던 초기인 2011년에는 조기개입을 받는 아동이 전국에 7,540명이었어요. 그러나 2019년 이후에는 21,371명까지 늘었고, 매년 조기개입팀을 늘리고 있습니다.
팀에는 전문가를 제공하는 다양하고 다른 서비스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팀은 각 지역의 지역보건센터에 있고, 그것 또한 이 과정에 건강과 건강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부모가 아이 발달 검진을 받고, 가정의와 상담 받는 곳이기도 하여, 가족에게 매우 자연스러운 공간입니다. 바로 이것이 조기개입팀의 기지로 보건센터를 선택한 이유이죠. 보건센터에는 교육과 지역사회의 다른 사설기관의 전문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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