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 인사말

최진희
유아특수교육학 박사
現 한국영아발달조기개입협회회장
現 서초아이발달센터 센터장
前 미국 페어팍스카운티 조기개입전문가
前 미국조지워싱톤대학원방문학자
前 서울시립장애인복지관 교육부차장

『한국영아발달조기개입협회』 협회장 최진희입니다.

일생에 기초가 될 두뇌를 만들 기회의 창문이 열려 있는 시기가 만3세 이전이라고 합니다(세계보건기구: WHO, 2013). 임신부터 2세까지의 두뇌발달에 인적·물리적 환경이 끼치는 막대한 영향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아이들의 능력에 대한 경이로움 뿐만 아니라 어른들 역할의 무거운 무게도 느끼게 됩니다. 특히, 발달의 어려움을 가지는 영아들에게 향후 장애를 줄이거나 예방하기 위한 조기개입(early intervention)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됩니다.

현재 장애 및 장애-위험군 영아와 가족을 접하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각자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족-의료-재활치료-특수교육-보육-사회복지-정부정책」 간 연계와 협력이 제한되거나 단절되어 있어 우려의 소리가 높습니다.

영아서비스 시스템 간의 문제를 해결하는 가이드는 영아의 두뇌라고 합니다. 영아 두뇌에 기능별 영역은 있지만 서로 밀접하게 영향을 줍니다. 한 영역만을 분리하여 특정 발달을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따라서 영아 조기개입은 전(全) 아동(whole child)적 접근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영아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환경은 가족입니다. 조기개입의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가족’을 포함한 다양한 전문 영역을 연계한 조기개입시스템 운용과 초학문적·융합학문적 접근영아 조기개입의 세계적 추세입니다.

이에 관심 있는 전문가들과 부모들이 ‘한국영아발달조기개입협회’를 2018년에 만들었습니다. 장애 조기발견, 조기진단, 조개개입, 가족지원, 양육지원, 보육지원 등에 관련된 정보공유, 관련 이슈 논의 및 연구, 전문인력 역량강화, 국가조기개입서비스 제도구축 등에 힘을 기울였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이제 협회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도약하게 되었습니다.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영아와 가족, 전문가에게 도움이 되는 공익 단체로 협회가 발전되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격려와 질책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최진희 드림

축사

사단법인 『한국영아발달조기개입협회』의 창립을 축하합니다.

최근 한국에도 장애 및 위험군 영아와 가족을 지원하는 『한국영아발달조기개입협회』의 창립된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뻤습니다.

발달상의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는 조기개입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영아 시기는 언어, 인지, 사회성, 운동, 감각 발달을 위한 기회의 창이 활짝 열려 있을 때라 잘 진단하고 바르게 치료·교육하면 많이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진단과 치료·교육의 골든 타임을 놓쳤을 때 이것이 일생 동안 아동과 가족에게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큽니다. 따라서 장애 및 위험군 아동을 위한 국가 지원 체계가 지금보다 훨씬 더 촘촘하고 실질적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중대한 일을 국가가 제대로 해줄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국가 제도와 지원이 미흡한 상황에서 장애 및 위험군 영아와 가족을 돕고자 『한국영아발달조기개입협회』가 민간영역에서 출범하게 된 것은 정말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구나 교육·의료·재활치료·보육·사회복지 등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가족들이 함께 한 마음으로 만든 단체라 더욱 기대가 됩니다. 아울러 서로 다른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협업을 바탕으로 개별 학문 영역을 넘어 학제적 접근을 시도하는 것에도 큰 박수를 보냅니다.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은 생각은 누구나 하지만, 실제로 자격을 갖추고 직접 실천에 나서기는 어렵습니다. 협회 창립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이런 훌륭한 결심에 동참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도 저희 가족과 함께 협회의 활동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일을 통해 흔쾌히 함께 하겠습니다.

앞으로 한국영아발달조기개입협회가 질 높은 연구와 지원 활동을 통해 장애 및 위험군 영아와 가족의 힘이 되어주고 성장의 기쁨을 함께 하며 깜깜한 밤길을 비추는 등대와 같은 역할을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협회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 하길 빌며 다시 한번 협회의 법인화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교육을 바꾸는 사람들
대표 이찬승